안녹산 사사명 안사의 난
안·사의 난(安史之亂, An Shi Rebellion)은 755년 12월 16일부터 763년 2월 17일에 걸쳐 당나라의 절도사인 안녹사와 그 부하인 사사명과 그 자녀들에 의해 일어난 대규모 반란이다. 안·사의 난이란 안녹사와 사사명의 첫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으로 〈안녹사의 난〉 또는 〈천보의 난〉(天寶之亂)이라고도 한다. 안녹산은 나라 이름을 연(燕)이라고 하여 칭제를 했으며, 9년간 지속했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중국의 인구는 3600만명이 줄어들었으며, 이것은 전란으로 소실된 호적 체계 때문이기도 하였다.[1]당나라 말기 율령제의 변질, 균전제와 조용조의 변화, 부병제의 붕괴 등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개원의 치를 이끌었던 현종은 양귀비에 빠져서 정치를 고력사 등의 환관들에게 넘겼고, 이로 인해 양국충 등의 외척과 환관들의 본격적인 환관-외척정치가 시작되었다. 환관과 외척들의 전횡과 부패 속에서 제도와 관리들은 타락할 수밖에 없었으며, 권력 다툼은 결국 755년 안녹산에게 난을 일으킬 명분을 주게 된다.
부패한 관리와 환관정치로 인해, 수탈을 당할 대로 당한 농민의 소외로 자립 소농민층이 해체된 것도 원인이다. 해체된 자립 소농민층은 유민화되었다.
경과[편집]
- 755년 안녹산은 간신 양국충을 토벌한다는 명분으로 반란을 일으킨다.
- 756년 1월 안녹산은 낙양에서 제위에 올라 연(燕)이라 칭한다.
- 756년 7월 양국충이 처형되고, 양귀비가 자살한다.
- 756년 6월 장안(長安)을 점령한다.
- 757년 1월 안녹산은 그의 맏아들인 안경서에게 사형당한다.
- 759년 안경서가 안녹산의 부장이던 사사명에게 사형당한다.
- 761년 사사명이 맏아들 사조의에게 사형당한다.
- 762년 당 현종이 사망한다.
- 763년 사조의의 자살로 난이 평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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