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녀를 보게 해준 이소군과 당현종에게 양귀비를 하늘땅에서 찾아낸다고 사기친 장통유 최태민의 공통점 혹세무민
이소군이란 한 무제(漢武帝) 때 방술가(方術家)은 무제가 사랑하는 이 부인(李夫人)을 잃고 몹시 그리워하므로, 이소군이 방술로 그녀의 혼령을 미앙궁(未央宮)으로 불러와 얼굴을 잠깐 다시 보게 했다.
유명한 백낙천이라고도 불리는 白居易(백거이) - 長恨歌(장한가) 中國의 漢詩를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등장한다.
臨邛道士鴻都客 임공도사홍도객 임공의 도사로 도성안에 들어온 손님,
能以精誠致魂魄 능이정성치혼백 정신을 기울이면 혼백을 이르게다고 한다.
爲感君王展轉思 위감군왕전전사 당현종 군왕이 잠 못 이루시는 그리움에 감동하여
遂敎方士殷勤覓 수교방사은근멱 곧 방사에게 정성스럽게 양귀비를 찾도록 시켰다.
排空馭氣奔如電 배공어기분여전 공중에 솟아 대기를 다스리니 번개처럼 빠르다.
昇天入地求之遍 승천입지구지편 하늘로 오르고 땅으로 들어가 두루 찾았다.
上窮碧落下黃泉 상국벽락하황천 위로는 하늘까지, 아래로는 황천까지,
兩處茫茫皆不見 량처망망개불견 두곳 모두 망망할 뿐, 보이지 않았다.
忽聞海上有仙山 홀문해상유선산 홀연히 듣기를, 바다에 신선 산 있단다.
山在虛無縹緲間 산재허무표묘간 산은 아른거리는 허공 가운데 있단다.
樓閣玲瓏五雲起 누각영롱오운기 영롱한 누각에 오색구름이 일어나는데,
其中綽約多仙子 기중작약다선자 그 가운데 얌전한 선녀들이 하고 많다 하더라.
中有一人字太眞 중유일인자태진 그 가운데 한 사람 이름이 태진이라 하니,
雪膚花貌參差是 설부화모참차시 눈 같은 살갗, 꽃다운 모습, 긴가 민가인가?
金闕西廂叩玉扃 금궐서상고옥경 황금 대궐 서쪽 별당의 백옥 대문 두드려,
轉敎小玉報雙成 전교소옥보쌍성 마중 나온 소옥이 시켜 다시 쌍성이에게 알렸다.
聞道漢家天子使 문도한가천자사 한나라 임금님의 사신이란 보고를 듣자,
九華帳裏夢魂驚 구화장리몽혼경 꽃무늬 흐드러진 방장 속 꿈은 놀라 깨었다.
여기서 등장하는 빈공도사가 양통유로 태평광기란 http://upaper.net/homeosta/1009757
전자책을 보면 이소군의 술법을 얻은 양통유에 대해서 등장한다.
楊通幽
양통유
楊通幽,本名什伍,廣漢什邠人。
양통유는 본래 이름이 십오이며 광한 십빈 사람이다.
幼遇道士,教以檄召之術,受三皇天文,役命鬼神,無不立應。
어려서 도사를 만나서 격소술[귀신불러내는 기술]을 가르쳐 3황의 천문을 배워서 귀신을 부려 명령하니 곧 반응하지 않음이 없었다.
驅毒癘,剪氛邪,禳水旱,致風雨,是皆能之,而木訥疏傲,不拘於俗。
독과 창질을 몰아내며 기운과 사기를 베어내며 가뭄을 푸닥거리하며 바람과 비를 이르게 하며 이는 모두 가능하니 나무처럼 어눌하게 소원하고 오만하여 세속에 구애받지 않았다.
其術數變異,遠近稱之。
기술이 매우 변이가 있어서 원근에서 그를 칭송했다.
玄宗幸蜀,自馬嵬之後,屬念貴妃,往往輟食忘寐。
현종이 촉으로 순행하여 마외에서 양귀비가 죽은 뒤로 양귀비를 생각하여 왕왕 밥을 거르고 잠을 잊었다.
近侍之臣,密令求訪方士,冀少安聖慮。
근처에서 모시는 신하는 비밀리 방사를 구하여 방문하여 성황의 염려를 덜길 바랐다.
或云:「楊什伍有考召之法。」
혹자가 말하길 양십오에게 귀신을 부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徵至行朝。
불러 조정에 가게 했다.
上問其事,對曰:「雖天上地下,冥寞之中,鬼神之內,皆可歷而求之。」
상황이 그 일을 묻자 대답했다. “비록 하늘은 위에 땅은 아래에 있고 저승이 중간이며 귀신이 안에 있으니 모두 두루 찾을 수 있습니다.”
上大悅,於內置場,以行其術。
상황이 매우 기뻐서 안에 장을 두고 도술을 시행케 했다.
是夕奏曰:「已於九地之下,鬼神之中,遍加搜訪,不知其所。」
양통유는 이날 저녁에 상주하여 “이미 9지의 아래에 있고 귀신의 중간에 두루 찾아 방문하여도 소재를 알지 못합니다.”
上曰:「妃子當不墜於鬼神之伍矣。」
상황이 말하길 “왕귀비는 귀신의 대오에 빠지지 않았는가?”
二日夜,又奏曰:「九天之上,星辰日月之間,虛空杳冥之際,亦遍尋訪而不知其處。」
2일밤에 또한 상주하여 말했다. “9천의 위에 별자리와 해와 달의 사이에 허공의 아득한 곳의 끝에도 또한 두루 찾았으나 간 곳을 알지 못합니다.”
上悄然不懌 曰:「未歸天,復何之矣?」
상황이 근심하여 기뻐하지 않고 말했다. “하늘로 돌아가지 않았다면 다시 어디에 있는가?”
炷香冥燭,彌加懇至。
향을 태우고 촛불을 켜고 더욱 간절하게 이르게 했다.
三日夜,又奏曰:「於人寰之中,山川岳瀆祠廟之內,十洲三島江海之間,亦遍求訪,莫知其所。
3일밤에 또한 양십오가 상주하여 말했다. “인간세상에서 산천과 산과 도랑과 사당의 안에 10주, 3도의 강해의 사이에 또한 두루 구하여 방문함에 장소를 알지 못하겠습니다.”
後於東海之上,蓬萊之頂,南宮西廡。
“뒤에 동해의 위에 봉래의 정상에서 남쪽 궁전과 서쪽 집에 있습니다.”
有群仙所居,上元女仙太真者,即貴妃也。謂什伍曰:
“여러 신선이 사는 곳이 있어서 상원여선 태진은 곧 양귀비로 저에게 말했습니다.”
『我太上侍女,隸上元宮。聖上太陽朱宮真人,偶以宿緣世念,其願頗重,聖上降居於世,我謫於人間,以爲侍衛耳。此後一紀,自當相見,願善保聖體,無復意念也。』
‘나는 태상노군의 시녀로 상원군에 매여있다. 성상은 태양주궁진인임 우연히 오랜 인연으로 세상에서 생각하여 원함이 자못 무거워서 성상은 세상에 내려와서 사니 나는 인간세상에 귀양을 와서 시위하게 되었다. 이 뒤에 12년에 스스로 서로 보니 원컨대 잘 성체를 보존하시며 다시 생각하지 마시라고 하라.’
乃取開元中所賜金釵鈿合各半,玉龜子一,寄以爲信,曰:『聖上見此,自當醒憶矣。』言訖流涕而別。」
“개원연간(713-741)에 하사한 금비녀와 금장식 각자 반개와 옥 거북이 하나를 신표로 주고 말했다. ‘성상께서 이를 보면 스스로 깨어나 추억할 것이다.’말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며 이별했습니다.”
什伍以此物進之,上潸然良久。
저는 이 물건을 진상하니 성상께서는 한참 눈물을 흘렸다.
乃曰:「師升天入地,通幽達冥,真得道神仙之士也。」
말하길 “도사는 하늘에 오르고 땅에 들어가서 저승과 통달하니 진짜로 도를 얻으신 신선입니다.”
手筆賜名「通幽」.
손으로 써 통유란 이름을 하사하였다.
賜物千段,金銀各千兩,良田五千畝,紫霞帔、白玉簡,特加禮異。
하사한 물건은 천개의 비단, 금은 각 천냥, 좋은 밭 오천이랑, 자주색 노을 어깨걸이, 백색 옥간을 특별히 예후하여 내렸다.
暇日問其所受之道,曰:
한가한 날에 수도함을 물으니 다음처럼 대답했다.
「臣師乃西城王君青城真人,昔於後城山中,教以召命之術曰:
신의 스승은 서성왕군 청성진인인데 예전에 후성산에서 귀신을 부르는 기술을 가르쳐주며 말했습니다.
『可以輔贊太平之君,然後方得飛升之道。』
태평의 군주를 보필하고 도운 연후에야 하늘로 날라가 승천하는 도를 얻는다.
戒以護氣希言,目不妄視,絕聲利,遠囂塵,則可以凌三界,登太清矣。」
경계하여 기를 보호하며 말을 적게 하며 눈으로 망령되게 보지 않고 세상의 이익을 끊고 왁자한 세속을 멀리하면 삼계를 능멸하며 태청에 오른다.
又問升天入地,何門而往,何所爲礙。
또한 하늘에 오르고 땅에 들어가는데 어떤 문으로 가는지 어떤 장애가 있는지를 물었다.
曰:「得道之人,入火不熱,入水不濡,躡虛如履實,觸實如蹈虛。
도를 얻은 사람은 불에 들어가도 뜨겁지 않고 물에 들어가도 적시지 않고 허공을 밟기가 신발처럼 실하고 실함을 접촉함은 허공을 뛰듯이 합니다.
雖九地之厚,巨海之廣,八極之遠,萬方之大,應念倏忽,何所拘滯乎 (九地之厚起二十五字據明鈔本補)。
비록 9땅의 두터움과 큰 바다의 넓음, 8극의 멀음, 만방의 큼도 갑자기의 생각이면 어찌 구애받고 장애가 있겠습니까?
所以然者,形與道合。
그러한 것은 형체가 도와 합치해서입니다.
道無不在,毫芒之細,萬物之衆,道皆居之。」
도는 있지 않은 곳이 없고 까끄라기처럼 가늘고 만물의 모듬이 되니 모는 모두 있습니다.
上善其對。
황상이 대답을 잘한다고 했다.
居數載,乃登後城山,葺靜室於其頂,時還其家。
수년이 지나서 후성산에 올라서 꼭대기에 고요한 집을 지붕을 잇고 때로 집에 돌아갔다.
門人言天真累降於靜室。
문인들은 천진의 신선이 고요한 집에 자주 내려왔다고 말했다.
一旦與群真俱去。
하루 아침에 여러 진인과 함께 모두 떠났다.
최태민은 1974년 육영수가 문세광의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난 뒤 완전히 정신나간 상태였던 박근혜에게 1975년 2월경 위로하는 편지를 3차례 보내 박근혜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중정부장이었던 김형욱에 의하면 편지는 죽은 육영수가 최태민의 꿈에 나타나 '딸은 한국의 지도자, 더 나아가 아시아의 지도자가 될 것이며 자신은 그러기 위해 자리를 비켜준 것', '내 딸 근혜가 우매해 아무것도 모르니 가서 그녀를 도우라' '내(육영수)가 보고싶거든 언제든지 최태민을 통해 만날 수 있다'는 내용이라고 한다. 이후 편지를 본 박근혜가 최태민을 직접 만나기로 결정하게 되고, 실제로 1975년 3월에 직접 만나게 된다. 항간의 소문에 따르면 이 당시 박근혜는 어머니 육영수의 죽음으로 엄청난 심리적 고통에 시달리는 상태였는데, 육영수의 영혼에 빙의되었다며 육영수의 표정과 음성을 그대로 재연하는 최태민에게 심리적으로 상당히 의존하게 되었다고도 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팀의 취재결과, 최태민이 육영수 피격 이전에 청와대에 들락거렸으며 그 이유는 육영수가 최태민의 최면술에 흥미를 갖고 불러들였기 때문이라는 증거를 11월 26일 방송에서 밝혔다. 또한 새로운 가설을 내세우기도 했는데 최태민은 육영수와 박근혜만이 알고 있는 비밀을 알고 있었으며 박근혜가 최태민의 현몽설을 믿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아무도 몰라야 할 비밀을 최태민이 알고 있었기 때문 아닌가 하는 것이다.
최태민은 육영수와 박근혜만이 알고 있는 비밀을 알고 있었으며 박근혜가 최태민의 현몽설을 믿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아무도 몰라야 할 비밀을 최태민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위키리크스에 따르면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최태민이 인격 형성기에 박근혜 후보의 육체와 정신을 완전히 통제한 사이라고 했다. 또 최 씨는 남한에서 라스푸틴으로 자주 일컬어졌다고 한다.
역사에서 장통유는 양귀비를 찾아내지도 못하고 총애를 받아 역사와 시에 기록되었는데 최태민이란 자는 최면술을 했는지 마음약한 사람 마음을 파고들어 박근혜를 로보트나 아바타처럼 조종하고 그의 딸 최순실까지 2대에 걸쳐서 나라를 농단했으니 참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자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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