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일 목요일

체인지 블라인드니스와 흉터의 변화

체인지 블라인드니스와 흉터의 변화


20161129일 오후 방송된 tvN ‘동네의 사생활에서는 '추사코드: 숨겨진 비밀을 찾아서'한국의 피카소 이중섭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정진영은 그림을 보여주면서 “13초 안에 어떤 부분이 변화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출연진 8명은 해당 그림을 뚫어져라 응시했지만, 달라진 부분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자 정진영은 두 눈을 부릅뜨고 있는데도 보지 못하는 현상을 심리학 용어로 체인지 블라인드니스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동네의 사생활과 비슷하다. 익히 알고 있던 그곳에 숨은 이야기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추사 김정희와 화가 이중섭에 대해 많이 알려졌지만, 자세히 알지 못했던 이야기가 공개했다.
먼저 추사 김정희의 흔적을 찾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딘딘은 김정희 선생의 생가, 정진영과 다니엘은 김정희 선생이 학생들과 관련된 장소를 방문했다. 딘딘은 추사 김정희 선생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어 헤맸다. 그러다 생가 근처에서 만난 관광객에 추사 김정희 선생을 원래 아셨느냐. 모르면 바보 되는 건가. 고등학교 때 유학을 갔다고 말했다. 그러자 관광객은 중학교 역사책에도 나온다. 이제 알았으면 다행이라고 말해 딘딘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추사 김정희 선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권기봉 역사 작가는 추사 김정희 선생을 두고 조선 시대 엄친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티스트이자 정치가였다. 증조할아버지는 화순 공주의 남편이었다. 아버지는 이조 판사였다. 지금으로 치면 행정자치부 장관이라면서 집안 배경, 개인의 실력 모두를 갖췄었다라고 말했다.
김정희 선생이 제주도로 유배당한 이유도 설명했다. 권 작가는 유배를 가게 된 이유는 최근 드라마에서 박보검이 연기한 효명 세자와 관련이 있다. 김정희 선생은 효명세자의 스승이었다. 효명 세자가 21살 때 요절을 하는데, 당시 경쟁자였던 안동 김씨 세력이 세자의 죽음 후 김정희 선생을 멀리 보내버린 것이라고 전했다.
 
덜 알려졌던 이야기도 나눴다. 권 작가는 부부 금실이 좋았다. 슬픈 얘기인데 김정희 선생이 유배된 후 2년 뒤 아내가 죽었다. 나중에 그 소식을 듣고 땅을 치며 통곡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유배당하고 아내가 죽었다. 역경과 고난의 연속이지만 역설적으로 제주도 유배 생활이 예술가 김정희 선생과 예술세계에 중요한 공간이었다. 박지호 남성지 편집장은 추사체가 제주도에서 완성된 이야기가 많다고 말했다. 권 작가는 모든 김정희 선생의 글자가 추사체다. 다만 제주도 경험이 추사체의 계기 경험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두 번째로 한국인이 사랑한 화가 이중섭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백성현과 김풍, 주호민은 이중섭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서귀포 이중섭 거리로 향했다. 먼저 이중섭 생가를 찾았다. 백성현은 단칸방에 살 수 밖에 없던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으신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김풍은 어려운 환경인데 밝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박지호는 제주도 생활이 즐거웠다는 느낌이 드는 여러 이유가 있다. 초상화를 그리는 걸 싫어했다고 알려졌다. 어머니의 부탁도 거절할 정도였다. 그런데 제주도 활동 당시 남겨진 작품들을 보면 초상화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이중섭 미술관으로 향했다. 백성현은 “(이중섭 선생이) 오산학교 때 너무 소만 바라봐서 소도둑으로 오해를 받으셨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림을 그리는 김풍과 주호민은 이중섭의 작품을 지켜보며 미소 지으면서 그렸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중섭 작가는 일본 유학 시절에 만난 일본인 아내 야마모토 마사코(이남덕)와 결혼했다. 이후 제주도로 옮겨 피난생활을 하다 아내와 자식들을 일본에 보내고 홀로 생활을 이어갔다. 이중섭 작가는 그리워하던 가족과 부산에서 헤어진 이후 일본에서 5일 동안 재회했다. 그 만남이 마지막이었다. 이 작가는 4년 후 감염으로 생을 마감했다.
주호민은 “(이중섭 작가의 작품과 생가를 보면) 한 사람의 외로움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 느껴져서 뭉클하더라라고 전했다.
 
예전에 없어진 프로그램이던 kbs 스펀지에서도 체인지 블라인드에 대해서 방영했다.
달라지는 그림을 구별하는 우리 눈의 한계 시간은 (13). (40)
# 여러분, 횡단보도에서 신호등 바뀌기 기다릴때, 색깔 바뀌는걸 모를때가 있지 않습니까? 심지어 다른 사람들 다 건너갔는데 그때서야 부랴부랴 길 건널때도 역시, 체인지 블라인드니스, 즉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인지의 공백이 생기는 때입니다.
이 주의맹, 변화맹이라 불리는 현상은 정신집중에 관여하는 뇌의 두정엽에 일시적으로 스위치가 꺼져서 그렇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요. 이 두정엽은 오른쪽 귀 뒷부분에 위치합니다. 사람들이 뭔가에 집중할 때 손으로 긁는 곳이죠.
 
그런데 체인지 블라인드니스가 이미지 피부과 한의원 www.imagediet.co.kr 의 흉터 치료 상황에서도 발생한다. 예컨대 만약 얼굴에 성형흉터나 수두 점뺀 흉터등으로 흉터침 시술을 여러번 받으면 치료 전후 변화에 대해서 둔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얼굴을 매일 여러번 보기 때문에 변화를 인지하기가 매우 어렵게 된다.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흉터침으로 변화된 양상이 거의 미진하기 때문에 모르게 되며 또 성형수술의 경우도 원래 얼굴 모습을 잊어버릴수 있듯이 흉터 치료 효과도 망각의 레테의 강을 건너게 된다. 이런 흉터침 효과는 특히 얼굴 흉터일때 심하며 몸의 경우는 자주 보지 않기 때문에 효과를 상대적으로 알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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