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4일 목요일

박신 승얼 요재지이

목 차
목차없음
본 문
王公筠蒼,蒞 蒞(다다를 리; ⾋-총14획; lì)
任楚中。
왕균창은 초중에서 벼슬살이를 했다.
擬登龍虎山謁天師。
용호산의 천사를 찾아보려고 했다.
及湖,甫登舟,即有一人駕小艇來,使舟中人爲通。
호수에 이르러서 배를 타고 한 사람이 작은 배를 타고 와서 배 속에 사람과 통보해 달라고 했다.
公見之,貌修偉。
공이 보고 모습이 위엄이 있었다.
懷中出天師刺,曰:
품 속에 천사의 명패를 꺼내서 말했다.
「聞騶從將臨,先遣負弩。」
천사께서 장차 임함을 듣고 먼저 저를 보내 마중하게 했습니다.
公訝其預知,益神之,誠意而往。
공이 미리 알음이 의아하여 더욱 신기하게 여기니 진실로 뜻을 가지고 갔다.
天師治具相款。
천사는 도구를 가지고 서로 정성스럽게 했다.
其服役者,衣冠鬚鬣 鬣(갈기 렵{엽}; ⾽-총25획; liè)
,多不類常人。
복장을 한 사람은 의관과 수염이 많이 보통사람과 비슷하지 않았다.
前使者亦侍其側。
앞에 사신 또한 옆에 모셨다.
少間,向天師細語。
잠시 천사를 향하여 자세히 말했다.
天師謂公曰:「此先生同鄉,不之識耶?」
천사가 공에게 말하길 이는 선생과 같은 고을이니 알지 못하십니까?
公問之。
공이 물었다.
曰:「此即世所傳雹神李左車也。」
이는 세상에 전해지길 우박신 이좌거라고 합니다.
公愕然改容。
공은 경악한 듯이 얼굴빛을 고쳤다.
天師曰:「適言奉旨雨雹,故告辭耳。」
천사가 말하길 때마침 성지를 받들어 비와 우박을 내리므로 인사를 했을 뿐입니다.
公問:「何處?」
공이 묻길 어떤 곳입니까?
曰:「章丘。」
장구현입니다.
公以接壤關切,離席乞免。
공은 땅이 자기와 관계가 밀접해서 자리를 떠나서 우박을 면해달라고 했다.
天師曰:「此上帝玉敕,雹有額數,何能相徇?」
천사가 말하길 이는 상제님의 칙령이며 우박은 액수가 있는데 어찌 서로 말대로 하겠습니까?
公哀不已。
공은 애석함을 그치지 않았다.
天師垂思良久,乃顧而囑曰:
천사는 생각을 한참하고 돌아보면서 부탁했다.
「其多降山谷,勿傷禾稼可也。」
많이 산골짜기에 우박을 내리고 벼를 다치지 않게 하라.


원본 : 요재지이 박신 승얼雹神.hwp
URL : http://www.happycampus.com/report/view.hcam?no=10720936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