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31일 일요일

러일전쟁과 화소미모 불로 눈썹을 태우다 화상흉터치료

러일전쟁과 화소미모 불로 눈썹을 태우다 화상흉터치료



http://goo.gl/VI4UUI
채동번의 청나라역사소설 청사통속연의 92회를 보면 러일전쟁에 대해서 등장한다. 러시아와 일본의 전쟁이 하필 동북삼성 청나라 시조가 살던 곳에서 일어나니 서태후는 조상의 무덤이라도 지키려고 다음과 같은 말을 꺼낸다.
http://upaper.net/homeosta/1079881
太后道東三省系祖宗陵寢所在, 關系甚大汝等議定這麼計策, 可保陵寢無礙麼
태후도 동삼성계조종능침소재 관계심대 여등의정저마계책 가보능침무애마
서태후가 말했다. “동삼성은 조상의 능침의 소재로 관계가 매우 크다. 너희들은 이런 계책을 논의하여 능침이 장애가 없게 보장할 수 있는가?”
慶王道俄日戰線, 想必不惹着陵寢, 當可無虞
경왕도 아일전선 상필불야착능침 당가무우
경왕이 말했다. “러시아와 일본의 전선은 생각이 반드시 능침을 야기하지 않으리라 보니 응당 근심이 없을 것입니다.”
太后道且電問各省疆吏, 是否贊同
태후도 차전문각성강리 시부찬동
서태후가 말했다. “전보로 각 성의 변경관리에게 찬동하는지 물으십시오.”
慶王遵旨, 卽命軍機處擬電拍發
경왕준지 즉명군기처의전박발
拍发 [pāifā](전보를) 치다 발신하다
경왕이 어지를 따라 곧장 군기처에게 전보를 치라고 했다.
隔了一天, 各省將軍督撫, 多覆電贊成, 復由慶王彙稟太后, 太后就令擬好諭旨, 頒發出去
격료일천 각성장군독무 다복전찬성 부유경왕휘품태후 태후취령의호유지 반발출거
覆電:전보로 회신하다
하루 지나 각 성 장군과 독무는 많이 회신 전보로 찬성해 다시 경왕은 태후에게 아뢰어 서태후는 유지를 해서 반포해 내었다.
諭云日俄兩國, 失和用兵, 朝廷軫念彼此均系友邦, 應按局外中立之例辦理, 着各省將軍, 督撫, 通飭所屬文武, 並曉諭軍民人等, 一體欽遵, 以篤邦交而維大局, 勿得疏誤
유운 일아양국 실화용병 조정진념피차균계우방 응안국외중립적예판리 착각성장군 독무 통칙소속문무 병효유군민인등 일체흠준 이독방교이유대국 물득소오
(수레 뒤턱 나무 진; -12; zhěn):윗사람이 아랫사람의 사정을 걱정하여 헤아려 줌
曉諭, 曉喩:잘 알아듣도록 타이름
欽遵:황제의 명령을 받들어 쫓는 일
疏誤: 실수와 착오
유지로 말한다. 일본과 러시아 두 나라는 화친을 잃고 병사를 써서 조정에서 피차간에 우방임을 걱정해 국외에 처리를 해야 하니 각 성의 장군과 독무는 온통 소속 문무대신까지 군사와 백성에 깨닫게 타일러 일체 명령을 받들어 쫓아 우방과 교우를 독실히 하여 대국을 유지해 실수와 착오가 없게 하라!
特此通諭知之欽此
특차통유지지 흠차
通谕 [tōngyù]일반에게 알려 깨우치다
특별히 이를 일반에게 알려 깨치게 하라! 공경히 이를 시행하라.
這道諭旨, 乃就萬國公法, 援引局外中立一條, 做了火燒眉毛的擋牌
저도유지 내취만국공법 원인국외중립일조 주료화소미모적당패
火烧眉毛 [huǒ shāo méimáo]불이 눈썹을 태우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다 대단히 급박하다 일이 절박하다
挡牌 [dǎngpái]방패 출입금지 팻말
이 유지는 만국공법이며 국외의 한 조약을 인용하여 불로 눈썹털을 태우듯 급한 방패를 만들었다.
(兩客交鬭於門內, 主人反作鼾睡, 也是千古奇聞)
양객교투어문내 주인반작한수 야시천고기문
(코 골 한; -17; hān,hàn)[hānshuì]코를 골며 곤히 자다
奇闻[qíwén]1. 기문2. 진기한 이야기3. 놀라운 소문
양 손님이 문안에서 싸우며 주인은 반대로 코골며 자니 천년동안 듣기 기이한 말이다.
復諭令駐紮俄日兩國的欽使, 咨照他外部, 宣布中立意旨
부유령주찰아일양국적흠사 자조타외부 선포중립의지
咨照 [zīzhào] 咨会huì
다시 머물던 러시아와 일본 두 나라 흠사를 그들 외교부에 조회하여 중립할 의지를 선포하게 했다.
 
 
특이한 점은 청나라와 일본의 전쟁은 조선인 충남 성환, 아산, 평양, 서해바다등에서 일어났고, 러시아와 일본 전쟁은 중국에서도 벌어졌다는 점이다. 약소국이 한번 되면 자기 땅에서 당사자도 아닌데 전쟁 피해를 고스란히 당한다는 점이다. 필자는 한국전쟁도 세계 3차 대전이 한반도에서 대리전쟁으로 일어났다고 주장한다.
 
위 내용을 보면 화소미모火燒眉毛라고 불리는 불이 눈썹을 태우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다 대단히 급박하다 일이 절박하다란 뜻이 등장한다.
역시 불의 위력은 사자성어로도 쓰여 불이 타면 눈썹을 태우니, 눈썹이 없는 모나리자의 미소는 있을 지언정 미모는 정말 없어지는 것이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이 불을 원망하는 환자가 많이 다니는데 화상흉터침인 BT침으로 진피 콜라겐을 자극 재생해서 치료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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