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31일 일요일

권비인 의화단의 불지르기와 화상흉터치료

권비인 의화단의 불지르기와 화상흉터치료


채동번이 지은 청나라 역사소설 청사통속연의 89회를 보면 http://www.happycampus.com/doc/15771527
서태후가 서양 오랑캐를 물리치기 위해 불러들인 산동의 의화단[권비]가 오히려 불을 지르며 폭동을 일으키는 장면이 등장한다.
且說各國兵艦, 自齊集大沽口後, 卽索讓炮臺, 提督羅榮光婉詞拒絕, 洋兵卽開炮轟擊
차설각국병함 자집대대고구후 즉색양포대 제독나영광완사거절 양병즉개포굉격
婉词 [wǎncí] 婉辞완곡한 말 완곡하게 거절하다
각설하고 각국의 전함은 대고구에서 모인 뒤에 포대를 양보하라고 요구하나 제독인 나영광은 완곡한 말로 거절하니 서양병사는 포문을 열고 포격했다.
羅提督不能守, 奔回天津
나제독불능수 분회천진
나영광 제독은 수비를 못해 천진에 돌아왔다.
是時天津一帶, 統被拳匪蟠據, 山東拳匪, 爲巡撫袁世凱驅逐, 亦相率到津, 勒民供給, 兼索官餉, 稍有不從, 肆行擄掠
시시천진일대 통피권비번거 산동권비 위순무원세개구축 역상솔도진 륵민공급 겸색관향 초유부종 사행노략
蟠據[어떤 곳에 근거를 잡고 지킴]의 원문은 盤據[땅을 굳게 차지하고 의거(依據)]이다.
당시 천진일대는 온통 권비가 점거해 산동 권비는 순무 원세개에게 쫓겨나서 또 서로 천진에 도달해 백성에게 공급할 것을 핍박하고 관리양식을 요구해 조금 따르지 않으면 마음대로 노략질했다.
並至紫竹林租界, 殺人放火, 見有洋行洋房, 立卽焚毀
병지자죽림조계 살인방화 견유양행양방 입즉분훼
洋行 [yángháng]외국인 상사(商社) 외국 상품을 취급하는 상점 외국 상인과 전문적으로 거래하는 상점
자죽림 조계에 이르러서 살인과 방화를 하고 양행과 양옥이 보이면 곧 불살라 훼손했다.
並四處張貼俚詞, 語多不倫不類
병사처장첩리사 어다불륜불류
张贴 [zhāngtiē] (광고·표어 따위를) 붙이다
俚词 [lǐ cí] 粗俗不雅的文辞
不伦不类 [bù lún bú lèi]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 사람이 사람답지 않다 꼴이 아니다 돼먹지 못하다
사방에 속된 문구를 붙여 말이 많이 이도저도 아니었다.
天兵天將, 八月齊降, 重陽滅盡洋人, 神仙歸洞等語
유천병천장 팔월제강 중양멸진양인 신선귀동등어
重陽 : 음력(陰曆) 2월 중춘(仲春)  ②음력 九月九日
하늘 병사와 장수가 8월에 일제히 내려와 음력 99일에 서양인을 다 없애서 신선이 동굴에 돌아간다.”등의 말을 했다.
(此等無稽之言, 大半爲小說所誤)
차등무계지언 대반위소설소오
이런 황당무계한 말의 태반은 소설이 잘못함이다.
各國聯軍統帥西摩爾, 登陸馳援, 帶兵不多, 遇着大股拳匪, 及董福祥部下甘勇, 略開戰仗, 死了幾個洋兵, 西摩爾以寡衆不敵, 當卽折回
각국연군통수서마이 등육치원 대병부다 우착대고권비 급동복상부하감용 략개전장 사료기개양병 서마이이과중부적 당즉절회
驰援 [chíyuán] 구원하러 급히 달려가다
각 나라가 군대 연합한 통솔장수 시모어는 육지에 올라 말달려 달려가 데리고 간 병사가 많지 않아 큰 무리 권비를 만나 동복상 부하 감숙 의용병과 대략 전쟁을 시작해 몇명 서양병사를 죽고 시모어는 중과부적이라 곧장 돌아왔다.
在津拳匪, 越發興高采烈, 似乎洋人已被他滅盡
재진권비 월발흥고채열 사호양인이피타멸진
兴高采烈 [xìng gāo cǎi liè] 매우 흥겹다 매우 기쁘다 신바람 나다 기뻐 어찌 할 바를 모르다
천진 권비족은 더욱 매우 흥겨워 마치 서양인이 이미 그들에게 다 없어진 듯했다.
總督裕祿, 連忙奏捷, 朝旨格外褒獎, 賞拳匪及甘軍銀子各十萬兩
총독유록 연망주첩 조지격외포장 상권비급감군은자각십만량
총독인 유록은 연달아 바삐 승첩을 상주하니 조정어지로 특별히 포상하여 권비와 감숙의용군에게 은자 각 10만량을 상을 주었다.
自是兵匪聯結, 搶奪不休, 只有聶提督士成, 素嫉拳匪, 飭部衆不得袒護, 拳匪亦仇視聶軍
자시병비연결 창탈불휴 지유섭제독사성 소질권비 칙부중부득단호 권비역구시섭군
抢夺 [qiǎngduó] 빼앗다 강탈하다
袒护 [tǎnhù] (잘못된 사상이나 행위에 대해 무원칙적으로) 비호하다 감싸다 두둔하다 편들다
이로부터 병사와 권비가 연결되어 강탈을 쉬지 않고 단지 제독 섭사성은 평소 권비를 질시하여 부하무리에게 비호하지 말라고 하니 권비도 또 섭사성군을 원수처럼 보았다.
當戰事未開的時候, 聶軍門駐紮蘆臺, 保護鐵路, 拳匪擬把鐵路燒毀, 正在傾澆煤油, 沿軌放火, 不料聶軍門猝至, 勒令解散
당전사미개적시후 섭군문주찰로대 보호철로 권비의파철로소훼 정유경요매유 연궤방화 불료섭군문졸지 륵령해산
煤油 [méiyóu] 석유
勒令 [lèlìng] 명령하여 강제로 하게 하다
전쟁일이 아직 개전하기 전에 섭군문은 노대에 주둔해 철로를 보호하다가 권비는 철로를 불태워 바로 석유를 붓고 궤도를 따라 방화하며 뜻하지 않게 섭군문이 갑자기 이르러서 강제로 해산하게 했다.
拳匪佯爲聽令, 乘聶不備, 挺刃而起, 猛撲聶軍
권비양위청령 승섭불비 정인이기 맹박섭군
권비는 거짓으로 명령을 듣는 듯하다가 섭사성이 준비안한 틈을 타서 섭사성 군사를 맹렬히 공박했다.
 
필자는 여기를 보면 서양오랑캐의 분열해서 다스리고 지렛대처럼 군주와 백성을 이간질하는 방식을 이해할수 있다. 그런데 자신의 몸을 괴롭혀서 이익을 취하는 고육지책처럼 의화단을 시켜 서양 대사관을 불지르게 선동해서 오히려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서 엄청난 배상금을 물게 하며 백성을 만주족을 반대하자고 해서 청나라를 파탄시키고 멸망시키게 한 것이다. 우리나라 갑오년 동학혁명도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척양척왜의 취지는 좋지만 동학혁명에 가담했고 시천교 창시자인 이용구가 친일파인 일진회 멤버가 되었고 일본 현양사 흑룡회 자금이 들어갔음을 인지해야 한다. 진순신의 이야기 중국사 청나라편을 보면 흑룡회 멤버가 자신이 동학에 개입하고 돈을 엄청 뿌려댐을 자랑하는 내용이 등장하다. 민중봉기가 일어나려면 엄청난 비용과 연락책이 필요한데 서당 훈장이며 접주에 불과하던 녹두장군 전봉준이 카톡도 없고 문자메시지도 없던 시절에 걸어서 수십일이 걸리는 황해도[김구선생이 동학 아기 접주였음]까지 전국이 들썩이게 했다는 것은 무슨 뒷 배경이 있는지 항상 살펴야 한다. 하지만 필자는 결과적으로 청일전쟁과 한일늑탈을 당하게 했지만 동학을 의도는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
물론 동학은 좋은 세상을 꿈꾸던 자국민을 진압도 못해서 외국군대를 끌어들인 고종의 무능이 가장 큰 문제이다.
반란이나 민란이 일어나면 방화로 소요사태를 일으킨다. 방화는 저지르기가 좋고 사람들이 당황하는 틈을 타 노략질이나 살인 강간등을 하기 위해서 악당들이 우선 불을 지르고 보는 측면이 있다.
http://goo.gl/2TMn10
이미지한의원에서는 이런 화상 흉터를 화상흉터침인 BT침으로 진피 콜라겐을 자극 재생해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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