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8일 월요일

낭만닥터 김사부와 오더리 수술흉터치료

낭만닥터 김사부와 오더리 수술흉터치료


201611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강은경 극본, 유인식 박수진 연출) 7회에서는 아무런 준비없이 수술실에 들어가게 된 윤서정(서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서정(서현진 분)0.1%의 치료 가능성을 지닌 환자를 외면하는 냉정한 의료계 현실을 체감하고, 통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 담겼다.극중 윤서정은 응급실로 실려와 심정지를 일으킨 환자를 인수 선배(윤나무 분)와 함께 살피던 상황. 윤서정은 심장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뇌손상도 별로 없는 환자를 보면서 환자 보호자에게 심정지 후 환자의 뇌 회복을 돕는 치료 방법인 TTM(목표 체온 유지 치료)을 제안했다. 그러나 환자 보호자들은 치료에 드는 160만 원가량의 비용을 감당하기 힘든 영세민 보호 가정이었고, 더욱이 해당 치료가 의료보험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전액 환자 부담이라는 사실에 좌절했다. 윤서정은 병원비를 걱정하는 환자 부인과 그런 엄마를 애써 위로하며 치료를 진행해달라는 환자 딸을 무거운 표정으로 지켜봐 짙은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후 가만히 지켜볼 수만 없던 윤서정은 행정실장 장기태(임원희 분)를 찾아가 답답함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윤서정이 체온 유지 치료가 100% 비급여라고 딱 잘라 말하는 장기태에게 내 말이요! 아니 이런 중요한 치료가 왜 비급여냐구요라며 무슨 미용 치료도 아닌데!”라고 생명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가 비급여 대상인 의료계의 문제점을 짚어냈다.
그러자 장기태는 그러다 못 깨어나면요? 겨우 1008명 될까, 말까한 확률을 가지고라고 반박했고, 이에 윤서정은 백에 하나, 0.1%의 확률이라도 있으면 해봐야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0.1% 치료 가능성을 배제한 의료보험 제도의 허점에 일침을 가했다. 또한 윤서정은 장기태가 치료 실패 시 가족들이 짊어질 경제적 고통과 환자 쪽에서 병원비를 계산 못할 경우 병원이 떠안아야할 부담을 거론하자 의사는 환자를 고치고, 저 윗분들이 사회를 고치는 거고!”라고 똑 부러지는 한 마디로 일갈, 안방극장에 통쾌함과 공감을 선사했다.
윤서정은 장기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더리 처지인 자신을 대신해 인수 선배에게 부탁, 환자의 체온 치료를 감행하는가 하면, 치료 중인 환자를 지켜보면서 간절히 일어나길 바라는 모습으로 감동케 했다.
이날 돌담병원 응급실에는 칼에 심하게 찔린 자상 환자가 들어왔다. 김사부(한석규)는 이 환자를 살리기 위해 도인범(양세종)과 긴급 수술에 들어간 상황.
그때 강동주(유연석)는 병원 화장실에서 주머니에 낫을 넣고 다니는 조폭을 발견했다. 자상 환자가 조폭과 연관있다고 느낀 그는 환자를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수술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얼마 후 수술 준비가 하나도 되지 않은 상태의 윤서정이 수술실 문을 열었다. 김사부는 버럭 했지만, 그런 김사부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윤서정은 덜덜 떨고만 있을 뿐이었다.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선생님 죄송합니다라고 말 하는 윤서정의 뒤로 낫을 든 조폭이 나타났다. 그는 수술받고 있는 환자의 수술을 멈추지 않으면 윤서정의 목숨이 위험할 것 이라며 낫으로 윤서정을 위협했다.
 
위 내용을 보면 윤서정이 손목 자해로 김사부에 의해서 의사가 아닌 수술 보조역을 하는 비의료인인 오더리로 일하게 된다. 윤서정은 오더리의 일반인의 관념으로 살리려면 어떤 것이든 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은 한국 정부에서 복지문제로 해결 해야하지 일개 병원의 팀장이 해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오더리가 수술을 멋대로 하고 가짜 의사역할을 하는 것은 있지만 의사가 오더리 역할을 할수도 없다. 가장 비현실적인 것은 적자를 면치 못하게 보이는 돌담병원에 대량의 의사와 간호사등 의료인이 파견되어 왔다는 점이다. 병원의 지출의 가장 큰 원인이 인건비임을 감안할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다. 참고로 하우스란 의사들이 모여서 질병을 치료하는 미국 드라마가 있었는데 의사 인건비가 비싼 미국 현실상 완전 배를 타고 안드로메다 간 이야기이다.
가끔 보면 지방 병원에서는 오더리가 정형외과등 수술을 해서 걸린적이 있다. 그 피해자들은 의사가 했다고 생각해서 부작용이 생겨도 문제제기를 못했을 것이다. 오더리가 아닌 의사 대리수술도 면허정지등 법적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미지 피부과 한의원에선 수술을 받고 후유증이 생긴 환자를 치료한다. 물론 대부분의 수술을 의사가 했겠지만 외과계열 수술 의사는 수술 성공여부만 중시하고 흉터등 미용적인 측면은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필자는 대형병원에서 수술 흉터가 생겼다고 피부과 컨설트를 내는 의사를 거의 본적이 없다. 이런 흉터의 트라우마는 환자 본인이 가져가야 하는데 이미지 피부과 한의원에서는 수술이후에 발생하는 흉터를 수술후 흉터침인 OT, , 한약 재생약침등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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