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사건(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 당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변호인단 명단과, 이들의 천주교(가톨릭) 신자 여부 및 관계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0.26 사건 김재규 변호인단 주요 명단
10.26 사건 당시 신군부와 군재판부의 압박 속에서도 민주화 운동 및 인권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공동변호인단이 구성되었습니다. 국선 변호인 및 사선 변호인단을 합쳐 총 20~30여 명의 변호사가 참여했습니다.
주요 변호인 명단
- 강신옥 변호사:
사선 변호인단의 핵심 인물로, 10.26 재판 과정에서 김재규를 가장 많이 접견하고 변론을 주도했습니다. - 안동일 변호사:
사건 초기 지정된 국선 변호인 중 한 명으로, 이후 김재규의 명예회복과 재평가에 평생 힘썼습니다. - 태윤기 변호사:
공동변호인단 대표 격으로 재판에 참여했습니다. - 이돈명 변호사:
대표적인 1세대 인권 변호사입니다. - 한승헌 변호사:
시국사건 전문 인권 변호사입니다. - 황인철 변호사:
민변의 모태가 된 인권 변호사 중 한 명입니다. - 이세중 변호사:
후일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지냈습니다. - 김정두, 유택형, 강봉제, 김흥수 변호사
등
2. 변호인단 및 변호인들의 천주교 신자 여부
변호인단 소속 변호사들의 종교는 개개인마다 상이하였으나, 천주교 신자이거나 천주교계 인권 단체와 깊은 연대 관계를 맺은 인권 변호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1) 주요 변호인의 종교
- 이돈명 변호사: 열렬한 천주교 신자(가톨릭)였습니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및 김수환 추기경과 함께 인권 활동을 펼친 대표적인 가톨릭계 인권 변호사입니다.
- 강신옥 변호사:
개신교(프로테스탄트) 계열의 신앙적 배경을 가진 민주화 운동가였으나,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및 김수환 추기경 등 가톨릭계 민주화 인사들과 매우 깊은 유대감을 유지하며 활동했습니다. - 한승헌·황인철 변호사:
종교적 신념 및 인권 보호 의식에 기반하여 활동한 인권 변호사들로, 가톨릭 인권위원회 및 정의구현사제단과 연대하여 시국사건을 맡았습니다.
2) 천주교 및 종교계와의 관계
- 구명 운동과 천주교: 10.26 사태 이후 김재규에 대한 구명 운동과 변호 활동을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한 집단 중 하나가 바로 천주교계(가톨릭)였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하여 함세웅 신부, 지학순 주교, 김승훈 신부 등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구명위원회 인사들이 변호인단과 긴밀히 소통하며 김재규의 재판을 도왔습니다. - 김재규 본인과 가족의 천주교 개종:
김재규 본인은 원래 불교적 성향이 강했으나, 사형 집행 전후와 사후에 가족들이 김수환 추기경과의 인연 및 천주교계의 구명 노력에 감화되어 천주교로 개종하거나 세례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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