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끼리 싸움 상처와 흉터치료
2016년 11월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7회(극본 강은경/연출 유인식)에서 도인범(양세종 분)은 강동주(유연석 분)에게 주먹을 날리며 열등감이 폭발했다.
도윤완(최진호 분)는 아들 도인범에게 한번이라도 강동주를 이겨보라고 자극했고, 강동주는 평소 원장 아들 도인범에게 열등감을 품어온 상황. 그런 두 사람이 돌담병원에서 재회하며 기싸움이 벌어졌다.
도인범은 “여기서 까지 줄타기 하냐. 넌?”이라며 비아냥거렸고, 강동주는 “그러는 넌? 난 줄 없고 백 없어 그렇다 치자. 넌 왜 여기로 떨려난 거냐”고 맞섰다. 도인범은 “인생경험 중이다. 넌 아니지만 난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돌아갈 수 있다”며 강동주를 무시했다.
이에 강동주가 “넌 대체 네 아버지 말고 네 아버지 없이 나보다 잘하는 게 뭐가 있냐. 있으면 한 개만 보여줘 봐라”며 도윤완과 같은 소리를 하자 분노한 도인범이 주먹을 쥐었고, 강동주는 “치게? 수술 실력도 없는 게 손만 아껴서 뭐하려고?”라고 자극했다.
도인범은 강동주에게 주먹을 날렸고, 강동주는 도인범의 멱살을 잡고 격돌했다. 하지만 몸싸움이 더 격해지려는 참에 응급환자가 도착해 호출이 왔다. 미처 결판을 내지 못한 몸싸움이 남은 앙금으로 더한 갈등을 예고했다.
유연석은 서현진과의 로맨스 장면에서 180도 달라진 '멜로눈빛'으로 여심을 뒤흔들었다. 동주는 자신의 다친 입술에 연고를 발라주는 윤서정(서현진 분)을 말없이 애틋하게 바라보았다. 곧이어 동주는 "나랑 사귀자, 윤서정"이라며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서정을 사랑스럽다는 듯 바라보는 그의 따뜻한 '꿀 눈빛'은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강동주는 "나랑 사귀자 윤서정. 삼세판. 앞으로 두번은 더 물을 거다. 잘 생각하고 답하라"며 직진 로맨스를 보여줬고 윤서정은 “어쭈” 하면서 어이없어 했지만 '연하 직진남' 강동주를 기특해 했다.
위 내용을 보면 남자끼리 싸움을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동물도 사슴같이 온순한 동물도 암컷과 짝짓기를 하기 위해서 뿔로 싸움을 하는데 여기서는 삼각관계는 아니고 그냥 자신의 우월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싸움을 했다.
그런데 남자들은 술자리를 자주 가지기 때문에 알콜이 대뇌기능을 마비시키고 또 본능적인 감정이 우러나오기 때문에 싸움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가 진료하는 신촌의 이미지 피부과 한의원에서는 예전에 술자리에서 깨진 유리병에 맞아 찢어진 열상을 입고 그 흉터를 앓고 치료를 받는 환자가 있었다. 환자 직업이 약간 영업직이라 얼굴이 중요한데 얼굴에 길쭉한 흉터가 있으니 고충이 심할 것이다.
이런 다투거나 싸움으로 생긴 흉터는 또 그 당시의 분노한 상황이나 후회등 여러가지 감정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결투 흉터는 꼭 치료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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