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옴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옴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0년 6월 15일 화요일

쇠비름

쇠비름

옛날, 아버지를 여의고 나이 많은 어머니와 세 아들이 함께 사는 집이 있었다. 맏아들과 둘째 아들은 장가를 들어 가정을 꾸렸지만 막내 아들은 아직 총각이어서 늘 쓸쓸하게 지냈다. 늙은 어머니는 막내 아들이 혼자 지내는 것이 안쓰러워 민며느리를 들이기로 했다. 그래서 중매장이를 통하여 가난한 집 처녀를 돈을 주고 사서 막내 아들의 민며느리로 삼았다.

그런데 늙은 시어머니와 큰 동서는 이제 열네 살밖에 안 된 어린 며느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심하게 구박했다. 다 헤어진 옷을 입히고 먹다 남긴 음식을 주었으며 힘들고 어려운 일만 시켰다. 그뿐 아니라 걸핏하면 막내 며느리한테 욕을 하고 때리기까지 했다.

“거지 같은 게 일은 안하고 게으름만 피워.”

“글세 말이예요.”

그러나 둘째 동서는 마음씨가 착하여 막내 며느리가 울고 있으면 위로해 주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몰래 남겨 두었다가 주기도 했다. 그런데 그해 여름 이질이 유행하여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이질은 설사에 피가 섞여 나오는 병으로 불쌍하게도 막내 며느리도 이질에 걸리고 말았다. 막내 며느리가 배가 아프다면서 앓는 것을 본 큰 며느리가 시어머니한테 가서 말했다.

“어머니, 저 거지 같은 애가 이질에 걸렸나 봐요. 그대로 두면 우리한테 옮을지도 모르니 일찌감치 내쫓아 버립시다.”

“돈 주고 사온 며느리인데 내쫓아 버리면 너무 아까우니 좀더 두고 보다가 병이 나으면 또 부려먹지.”

시어머니는 막내 며느리를 밭에 있는 움막으로 내보냈다. 막내 며느리는 너무 슬펐다. 남편은 아직 어려서 아무 것도 몰랐고 어디 기댈 곳도 하소연할 곳도 없었다.

“이렇게 살면 뭐 하나. 차라리 죽는게 낫지.”

밭 옆에는 마침 우물이 하나 있었다. 막내 며느리가 우물에 뛰어들어 죽으려고 하는 순간 둘째 며느리가 급히 달려와 말렸다.

“동서, 죽으면 안돼. 아직 살아야 할 날이 얼마나 많은데 죽으면 어떻게 해. 앞으로 좋은 날이 올지 어떻게 알아. 자, 내가 죽을 쒀 왔으니 이걸 먹고 힘을 내. 그리고 며칠 기다려. 내가 의원한테 가서 약을 지어 올께.”

둘째 며느리의 위로에 막내 며느리는 마음을 고쳐 먹고 밭에 있는 움막에서 살기로 했다. 그러나 약을 지어 오겠다던 둘째 며느리는 여러 날이 지나도 오지 않았다. 배가 고프고 지친 막내 며느리는 밭둑에 있는 풀을 뜯어서 삶아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그런데 며칠 동안 풀을 뜯어먹고 나니까 배도 아프지 않고 설사도 멈췄으며 몸이 가뿐해졌다.

“야! 병이 다 나았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지.”

막내 며느리는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집에 도착하고 보니 어지된 영문인지 대문에 삼베 조각이 걸려 있는게 아닌가. 조금 있으니까 막내 며느리의 남편이 상복을 입고 나왔다.

“아니 어찌된 일이예요?”

“어머니와 큰 형수님이 돌아가셨소. 그리고 둘째 형수님도 이질로 앓아 누워 있소. 그런데 당신이 아직 살아 있다니 어찌된 일이요?”

“밭에 있는 풀을 뜯어먹고 병이 나았어요.”

막내 며느리는 곧 앓고 있는 둘째 며느리에게 갔다.

“동서가 아직 살아 있다니. 내가 이 골이 되어서 자네에게 약을 가져다 주지 못했구나. 정말 미안하다.”

“형님, 저는 밭에 있는 풀을 뜯어먹고 병이 나았으니 제가 그 풀을 뜯어 올께요. 그걸 먹으면 나을지도 몰라요.”

막내 며느리는 들레 나가 그 풀을 뜯어서 끓여 둘째 며느리에게 갖다 주었다. 과연 그 풀을 먹고 나니 둘째 며느리의 병이 나았다.

이질을 낫게 한 그 풀의 잎 모양이 말의 이빨을 닮았다고 해서 사람들은 이름을 마치현(馬齒莧)이라 불렀다.

마치현을 우리말로는 쇠비름이라고 부른다.

쇠비름은 길옆이나 밭에 흔한 잡초이다. 쇠비름을 오행초라고 부르는데 이는 다섯 가지 색깔, 즉 음양오행설에서 말하는 다섯 가지 기운을 다 갖추었기 때문이다. 잎은 푸르고 줄기는 붉으며 꽃은 노랗고 뿌리는 희고 씨앗은 까맣다.

쇠비름은 갖가지 악창(惡瘡)과 종기를 치료하는 데 놀랄 만큼 효험이 있는 약초이다. 쇠비름을 솥에 넣고 오래 달여 고약처럼 만들어 옴·습진·종기 등에 바르면 신기하리 만큼 잘 낫는다. 오래된 흉터에 바르면 흉터가 차츰 없어진다.

쇠비름은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쇠비름은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연한 순이 나오므로 아무 때나 뜯어서 데쳐서 찬물로 우려 낸 다음 양념을 해서 먹으면 맛도 그런 대로 괜찮고 건강에도 유익하다. 피부가 깨끗해지고 몸 속의 나쁜 독소를 깨끗하게 청소할 뿐만 아니라 대변과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피부에 생긴 염증이나 종기에는 쇠비름을 날로 짓찧어서 붙이면 잘 낫고 설사나 만성 대장염 등에는 쇠비름으로 죽을 끓여 먹으면 잘 낫는다.

쇠비름은 생즙을 내어 먹어도 좋다. 저혈압·대장염·관절염·변비·여성의 적·백대하·임질·설사 등에 효과가 좋다. 대개 소주잔으로 한잔씩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번 마시면 된다.

2010년 6월 14일 월요일

피부병 옴

옴
(1) 原因
인체에 기생하는 진드기 類인 Sarcoptes scabiei var. hominis의 암컷 성충이 원인이다. 암컷은 표피에 터널을 형성하고 수도에서 약 30일간의 생활사를 보낸다. 매일 2-3개씩 산란을 하며 蟲卵은 3-4일 후면 부화되고 피부표면으로 이동하여 성충이 된다. 수컷은 교배 후 死滅하고 隧道를 형성하지 못한다. 疥癬證은 밀접한 개인적 접촉으로 전파되며 드물게 오염된 의복, 시트로 전파될 수 도 있다. 옴 진드기의 侵入 後 2-4주에 감작 반응에 의하여 搔痒症이 나타나면 재차 侵入 후에는 搔痒症이 數日 內에 나타난다.

(2) 症狀
特徵的인 病變은 수도로서 약간 융기된 회색의 선상 病變으로 육안으로 찾을 수도 있지만 확대경을 사용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유아나 소아에서는 수도의 한쪽 끝에 수포 또는 膿疱를 형성할 수 있다. 수도가 주로 발견되는 부위는 손가락 사이, 손목의 屈側部, 배꼽주위, 腋窩部, 여자의 유두, 남자의 성기 등이며 유아나 소아에서는 손바닥, 발바닥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환자는 下腹部, 大腿부 內側, 腋窩부 等에 紅斑性 斑點 및 丘疹을 볼 수 있으며 이와 같은 피부발진은 주로 암컷 옴 진드기에 의해 생기는 수두의 분포와 일치하지 않는다. 一般的으로 여자에서는 乳頭를 침범하는 것과 남자에서는 性器 및 陰囊에 瘙痒性 결절이 발생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 주로 야간에 심한 瘙痒感을 호소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오래 지속된 예에서는 환자 자신이 긁어서 발생한 濕疹樣 病變과 2차 세균감염에 의한 病變이 발생할 수 있다.

【참고1】 동물 옴
주로 개나 고양이의 옴이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이들 동물의 옴진드기는 사람의 것과 형태학적으로 같으나 생물학적으로 달라 사람에서는 경한 경과를 보인다. 즉 인체의 피부에서는 수도를 만들지 않으며 잠복기가 짧다. 그러나 사람에서 또 다른 사람에게는 전파되지는 않으므로 증상이 없는 가족까지 다 치료할 필요는 없으며 원인이 되는 동물을 격리시키거나 치료하는 것만으로도 자연 치유될 수 있다.

【참고2】 노르웨이 옴
가피성 옴이라고도 한다. 손과 발 및 손톱 밑에 과각화현상을 보이는 건선양병변이 특징적이며 성기 및 둔부에 심한 인설 및 균열을 보이기도 한다. 보통 옴 환자에서는 평균 12마리의 암컷이 기생하는데 비하여 노르웨이 옴 환자에서는 수천 마리의 옴 진드기가 기생하므로 신속하게 진단하여 치료받지 못할 경우 많은 주위사람에게 전파시킬 수 있다. 노르웨이 옴은 정신적으로 결함이 있거나 심한 영양장애 또는 면역학적 결핍이 있는 환자에서 볼 수 있으며 소양증은 경미하다. 치료는 보통 옴 치료와 같으나 각질 용해제를 함께 국소 도포하는 것이 좋다.

【참고3】 잠행 옴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경구투여 하거나 국소 도포 함으로서 옴의 증상은 완화가 되지만 옴 진드기의 수는 증가하여 계속 주위 사람에게 전파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장기간 사용되는 부신피질 호르몬제에 의하여 세포면역이 억제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3) 診斷
주로 야간에 나타나는 심한 搔痒症 및 특징적인 病變의 분포와 함께 환자의 가족 중에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이 있을 때 의심할 수 있으며 수도에서 진드기를 발견하면 確診이 된다. 즉 mineral oil을 수도나 구진 위에 한 방울 떨어뜨린 후 scalpel blade로 약간의 적혈구가 포함될 정도로 6-7화 긁어 mineral oil과 함께 슬라이드 위에 놓고 cover glass를 덮어 현미경 하에서 검사한다. 이때 옴 진드기의 알, 유충, 약충 및 성충을 관찰할 수 있으며 갈색의 특이한 쌀알모양의 배설물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효과적인 치료로서 증상이 신속히 소실되는 것도 진단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