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공항가는 길 다리미와 화상흉터치료
2016년 9월 28일 방송된 KBS 2TV ‘공항가는 길’ 3회에서는 김하늘(최수아 역)이 계속해서 이상윤(서도우 역)을 떠올렸다.
이날 수아는 ‘효은이에 대해 매뉴얼 보낼 예정’이라는 진석(신성록)의 문자를 받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내 수아는 도우를 떠올리며 자신을 자책했다.
같은 시각, 집에 도착한 도우도 수아가 챙겨준 가방을 보며 그를 떠올렸다. 도윤은 “봐도 돼요? 편하게. 또 봐요”라고 말했다.
이어 수아는 미진(최여진)과 전화 통화를 하며 “서도우 딸, 사고당한 거 맞았어. 그 다리미도 서도우 딸 거야. 이미 봤어. 그게…공항, 비, 새벽. 겨우 몇 시간 전인데 벌써 까마득하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반면 진석은 수아 몰래 딸 효은(김환희)의 짐을 영숙(이영란)의 집에 가져다 놨다. 이를 알게 된 수아는 “박 기장님! 이건… 상의만 했어도 됐잖아요”라고 따졌다. 그러자 진석은 “어머니 설득한 건 고마워하지도 못할망정”이라며 대꾸했다.
이에 수아는 미진의 집으로 향해 진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진석 대신 주현(박선임)이 전화를 받았다. 주현은 “지금 회식 중이라서요”라며 거짓말을 했다.
이를 들은 미진은 “야, 저것들 지금 키득거렸냐? 진짜 오해 안 해? 그러다 밤새면?”이라고 말했다. 이에 수아는 “그건 안 되지!”라고 말하면서 또다시 도우를 떠올렸다.
주현은 “제가 누군지 모르고 전화를 받았는데 어쩌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진석은 “와이프가 누군지는 알죠? 그럼 됐어요. 답례로 여기는 제가 살게요”라며 거리를 뒀다.
그러나 주현은 계속해서 진석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앞서 두 사람은 바에서 묘한 기류를 풍겼던 것. 두 사람은 시드니에서 계속해서 술을 마시며 둘 만의 시간을 가졌다. 주현은 이를 오해했다.
주현은 “기장님의 외로움에 대해서도 꽤 깊게 얘기해주셔서 전 기장님을 더 잘 알게 됐고요. 제가 무슨 잘못을 한 건지 명확하게 알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진석은 이를 모두 무시해 궁금증을 더했다.
친구 송미진(최여진 분)에게 서도우를 만난 기억을 말하며 최수아는 다시 감상에 잠겼다. 서도우 역시 "오늘 새벽이었구나, 12시간이 지난 건가. 계절 하나가 지난 것 같네"라며 최수아와의 만남과 애니를 안치한 것 등 자신에게 큰일이 있었음을 말했다.
최수아는 애니의 다리미를 챙겨준 것 때문에 다리의 미녀가 아닌 '다리미 녀'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그런데 다리에 불에 데이거나 끓는물에 데이는 자국인 화상흉터가 생길수 있다. 또 다리미 남은 잔열로 아이가 호기심에 만져서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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