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5일 일요일

여배우 진 티어니의 임신중 뜻밖의 인연과 산후 튼살치료

여배우 진 티어니의 임신중 뜻밖의 인연과 산후 튼살치료


2016925일 오전 11시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40년대 할리우드 이끈 대표적 여배우 진 티어니의 충격적 실화가 전파를 탔다
짙은 갈색 머리에 푸른 눈을 가진 진 티어니는 1940년 할리우드에 입문해 영화 썬다운에서 주연을 맡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여러 영화에서 주연을 차지하며 할리우드의 간판스타가 됐다. 1941년에는 디자이너 올렉 카시니와 결혼해 1943년 딸 달리아를 낳았다.
비극은 여기서 시작됐다. 달리아가 선천적 청각 장애를 갖고 태어난 것도 모자라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어갔고 지적 장애까지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평생 남부럽지 않게 살아온 진 티어니는 갑자기 찾아온 불행에 큰 충격을 받았고 아이에게 닥친 일이 자신의 잘못인 것처럼 죄책감에 시달렸다. 결국 진 티어니는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고 수면제와 술에 중독돼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됐다.
병을 극복하기 위해 운동을 하며 하루하루 버티던 진 티어니는 어느 날 가벼운 운동을 하라는 의사의 충고에 따라 운동을 마친 후 마주친 여성 팬의 고백으로 인해 마지막 끈을 놓아버렸다.
1943년 진 티어니는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전시 국채 판매 캠페인에 참여했다. 당시 2차 세계대전 중이던 미 정부는 군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시 국채를 국민에게 판매했는데, 할리우드 스타나 전쟁 영웅을 홍보모델로 기용하고 있었다.
임신 초기였던 진 티어니 역시 기꺼이 캠페인에 참석했고 국채를 구입한 이들의 볼에 키스를 해주는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때 당시 여성 해군이었던 이 팬 역시 그 자리에 있었고 티어니에게 볼 키스를 받았다는 것이다.
충격적인 사실은 당시 이 팬이 풍진을 앓고 있었다가 참여위해 병원을 탈출했다는 점이다. 풍진은 발진과 미열이 나타나는 전염력 높은 감염성 질환으로, 일반 사람에게는 위험하지 않지만 임신 초기에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심한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당시 임시 초기였던 진 티어니가 팬과 접촉으로 풍진에 감염됐다면 이로 인해 달리아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진 티어니는 자실 시도까지 하는 등 매우 힘겨워했고 결국 꺼내달라고 외치며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티어니는 퇴원과 탈출을 반복하며 20대 대부분을 정신병원에 갇혀 지냈고, 1952년 남편과도 이혼했다. 이혼 후 홀로 아이를 양육하던 티어니는 19917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한편 추리 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는 이 사연을 소재로 깨진 거울을 발매했다. 이 소설은 영화로도 제작됐다.
 
풍진은 합병증이 거의 없고 증상도 그리 심한 편이 아니어서, 특별한 치료를 행하지는 않는다. 휴식을 취하고 영양분을 잘 섭취하며 대증 요법을 실시한다. 풍진은 한번 회복된 후에는 다시 감염되지 않고, 백신도 있다. 풍진 백신은 보통 생후 1년에 투여하는데, 보통 홍역 백신, 볼거리 백신과 함께 투여한다(MMR). 백신으로 면역이 되면 평생 감염되지 않는다. 임산부는 풍진이 기형을 초래할 수 있어, 풍진 감염에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임산부는 풍진 환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을 쓴다.
지카 바이러스처럼 임신중에 풍진 바이러스에 걸리면 매우 태아에게 치명적이다. 임신중에 뜻밖에 풍진 환자 접촉으로 인생이 어긋나버린 진 티어니처럼은 아니지만 갑자기 항해도중 풍랑과 같이 배나 가슴등에 튼살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미지 피부과 한의원에서는 이런 임신과 산후에 보이는 튼살을 튼살침인 ST침으로 치료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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