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5일 일요일

임산부의 배를 가른 소보권과 임신 튼살치료

임산부의 배를 가른 소보권과 임신 튼살치료



소보권(蕭寶卷, 483~ 501)은 중국 남북조 시대 남제의 제6대 황제이다. 본명은 명현(明賢)인데 명제(明帝)의 정치를 보좌하게 된 뒤부터 보권으로 개명하였다. 묘호와 시호는 폐위되었기 때문에 없고 사후에 동혼후로 격하되었다.
494년 황태자가 되었다. 499년에 즉위해 세금을 가혹하게 걷고 간신배와 측근들을 가까이하면서 대신인 서효사와 심문계 등을 죽였다. 이런 폭정 때문에 민심은 이반되고 국세는 나날이 기울었으며 당시 전쟁이 빈번하게 일어나 군량은 바닥을 보이고, 덩달아 세금은 가중되었으며 대규모 토목 공사를 벌여 생활은 사치했고, 황음으로 날을 지새웠다.
이에 소연이 병사를 일으켜 건강을 포위하자 수비장군 장직(張稷)이 내부에서 호응하여 성은 함락되었고 결국 살해당했다. 사후 화제가 즉위하자 동혼후에 추봉되었다.
 
色狂暴색광폭 제국을 몰락으로 이끈 황제들의 기행, 천란 엮음, 정영선 옮김, 시그마 북스, 페이지 140
백성들은 순행 행렬이 지나가면 상황은 참담하기 그지 없었다. 행동이 굼떠 제 때 피하지 못하고 병사들의 채찍에 맞아 죽는 사람이 부지기수였다.
황제는 자신이 즐거우면 그만이었고 백성의 삶이 어찌 되든 상관없었다. 한번은 갑작스럽게 순행을 나갔는데 마침 출산이 임박해서 미처 자리를 피하지 못한 산모가 있었다. 황제는 직접 그 집안으로 뛰어 들어가더니 소리쳤다. “어찌 명을 어기고 아직도 집에 있느냐!” 사모는 출산이 임박해 움직일수 없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황제에게 용서를 구했다. 남산만 한 임산부의 배를 본 소보권은 흥미롭다는 듯 주변 사람에게 뱃속의 아이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맞혀보라고 했다. 모두 아이가 태어나 봐야 알 수 있겠느냐고 말했지만 황제는 그럴 인내심이 없었다. 그는 당장 알아봐야겠다며 장검을 빼들고 임산부의 배를 갈랐다.
 
임산부의 배를 가르는 것은 위 역사에서는 매우 잔인한 행위이지만 요즘에는 제왕절개 수술이 배를 가르는 것이다. 제왕절개 수술이 시저로부터 시작했다는 말은 근거가 없지만 시저리안 병원에서는 씨-섹이라고 부른다. 이런 제왕절개 흉터는 나중에 전쟁의 상흔처럼 남는다. 이미지 피부과 한의원에서는 이런 제왕절개 흉터를 치료하며 또한 임신중 생긴 튼살을 튼살침인 ST침으로 치료가 된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