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1일 수요일

절대 미인과 불초 미녀와 성형수술 흉터치료

절대 미인과 불초 미녀와 성형수술 흉터치료



인터넷 유머를 보니 다음과 같은 유머가 있다.
한 여자가 남자 친구에게 줄 요량으로 초상화를 그려달라고 주문했다. 여자는 자신을 제대로 그린 그 작품이 맘에 쏙 들었다. 그림을 들고 액자 가게에 갔더니 직원들이 감탄사를 연발했다.
대단한 미인이네요.”
여자가 고맙다는 말을 하려는 순간, 점원이 하는 말,
이 여자 누구예요? 어디에 사는 거죠?”
 
초상(Portrait, 肖像)은 특정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 그림이나 사진이다. 실제 인물과 유사함이 요구되는 경우나, 화가의 이상이 요구되는 경우도 있다. 또는 예술적인 조형과 영성을 나타낼 수도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초상화(그림)과 초상 사진(사진)이 있다. 초상 예술은 고대 로마의 조각과 더불어 번창했다. 당시 초상화를 만들게 한 사람들은 사실적인 초상화를 요구했다. 4세기 무렵부터 초상화는 묘사된 인물의 이상적인 표상으로 여겨지게 된다. 유럽에서는 개인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초상이 부르고뉴와 프랑스에서 중세 시대 말에 부활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초상화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그림으로, 누구를 그린 것인지 분명하지 않은 모나리자의 초상화가 있다. 왕후가 아닌 일반인의 초상의 가장 오래된 예는 이집트의 알 파이윰 지방의 장례식 때의 초상이다. 이 초상은 벽화를 제외하고, 고대 로마 시대부터 남아있는 유일한 회화이며, 이집트의 건조한 기후 때문에 보존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사진이 없었던 시대는 초상화에서 미화시키기도 하였다. 가장 유명한 것은 중국 명나라 황제 주원장의 것으로, 온화하고 단정한 초상화와 음험하고, 추악한 초상화의 두 종류가 전해지고 있다. 또한 외눈인 다테 마사무네의 초상화도 의도적으로 양쪽 모두 그려져 있다.
자신을 그린 인물화 초상화는 자화상’ (selfportrait)이다. 특징적인 자화상을 그린 화가로, 뒤러, 렘브란트, 고흐 등이 있다.
 
비운의 천재화가 이중섭의 삶을 조명한 KBS 다큐 드라마 1'서귀포의 환상'에서는 이중섭이 일본 유학 시절에 만난 일본인 아내 야마모토 마사코(이남덕)와의 사랑과 결혼부터 11개월의 제주도 피난생활까지를 다룬다.
한국전쟁으로 고단하고 궁핍한 상황 속에서도 이중섭의 가족은 생애 가장 행복한 나날을 제주에서 보냈다. 과거 어머니의 부탁에도 초상화를 그려주지 않았던 이중섭이 서귀포 주민들의 초상화는 그려준 사연을 조명한다. 그 이유는 서귀포에서 아들이 군대 징용으로 끌려갔는데 결국 전투에서 전사하였고 그 어머니는 아주 작은 사진만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즉 그 어머니는 아들 제사라도 지내야겠는데 쬐끄만 사진을 놓고 차례를 지낼수 없으니 영정의 사진조차 없으니 영정 크기로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결국 이중섭은 초상화를 그리고 아주머니는 아들과 너무 닮았다고 감동하면서도 슬픔이 북받쳐올라 울었는데 필자도 울컥 눈물이 났다.
초상화는 너무 닮게 그려야 하는데 이중섭이 잘 비슷하게 그려 아주머니를 울게 만든 것이다. 불초소생(不肖小生)이란 불초소자라고도 하며 '부모님을 닮지 못한 자식'이라는 뜻으로 매우 훌륭하신 부모님을 이 자식이 못나고 모자라서 감히 부모님을 닮지 못했다는 뜻이다.
부모님에 대한 겸양어로 쓰이는 말이다. 여기에 쓰이는 란 글자는 초상화 초와 같고 닮았다는 말이다. 위 유머에서 등장한 닮지 않게 아름답게만 그린 것은 초상화가 될수 없다.
가끔 보면 연예인이나 특정 배우 눈, 특정인 탈렌트 코 이런 형식으로 성형수술을 하고 이미지 피부과 한의원에 내원한 경우가 있다. 본인은 특정 미인을 닮은 초상화를 의도했겠지만 오히려 호랑이를 그리다가 개를 그렸을수도 있다. 이런 성형수술의 닮지 않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성형 부작용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콧볼 축소술등 코 성형수술 흉터, 거상술 흉터, 지방 흡입수술 흉터, 가슴 확대수술 흉터, 앞트임 수술 흉터등이다. 여러 성형수술은 항상 부작용이 따름을 명심하고 또한 그 후유증인 흉터등도 존재함을 성형수술 전에 각골난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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