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2일 수요일

신촌이미지한의원의 감기치료 www.imagediet.co.kr

한의학적으로는 면역력인 정기가 떨어지면 풍사나 한사, 즉 바람과 차가운 기운 등 나쁜 기운(사기)이 몸 안에 침범하여 감기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감기란 기를 느낀다는 뜻이며, 예전에는 코에서 불이 난 듯 하다고 해서 고뿔이라고 하였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정기가 약한 곳에 나쁜 기가 모인다고 했습니다. 과로, 스트레스, 환절기의 급격한 온도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가 유발되는 것입니다. 감기란 쉬면 2주만에 낫고, 치료하면 14일 만에 낫는다는 말처럼 몸을 쉬게 만들려는 인체의 정화작용인 것입니다.
또 시험기간중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흥분하며 면역세포 수가 감소한다는 말처럼 모든 인체에 가해진 충분한 휴식으로 부교감신경을 작동하여 과도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가 똑같이 유행하고, 똑같이 활동을 해도 감기에 걸리는 사람과 잘 걸리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체질이란 말처럼 면역력의 차이로 인해 개별적인 저항력의 유무에 따라 감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감기에 대한 상식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이불을 뒤집어쓰고 땀을 많이 내면 감기가 뚝 떨어진다?
감기에 걸리면 보통 열이 나게 마련인데, 땀을 흘리게 되면 땀구멍이 열리면서 열도 같이 빠져 나오게 됩니다. 사람은 고열인 상태에서 면역계가 활발하기 때문에 감기는 찬 기운이므로 반대되는 열기운을 먼저 올리고 그 열을 치료 이후에 해열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즉 물이 끓어 넘치려고 하면 솥뚜껑을 열어서 과도한 압력과 열기를 배출시켜 밥이 잘 익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면 열기가 적은 소음인은 몸에 해롭습니다. 그런 질병을 소음인 망양증이라고 하는데 지나친 기화열로 오히려 인체의 대사량이 저하되어 더욱 몸이 나빠지게 됩니다. 추위란 혈액순환도 안 되는 것인데 오히려 찬 기운이 감기부위에 가는 면역세포들도 막아버리게 되는 것이죠. 소음인은 그래서 양기와 따뜻한 기운인 양난지기가 가장 중요한 인체의 보물입니다.
땀은 진액(체액, 물과 전해질 등)의 한 종류인데, 지나치게 땀을 많이 내 우리 몸 안에 진액을 고갈시키면 안 됩니다. 물은 노폐물을 배출하거나 이물질을 씻어내리게 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건조하게 되면 피부질환이나 비강건조로 섬모운동을 방해하여 특히 코가 마르며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입에 취약하게 됩니다. 특히 체력이 약하거나 몸이 더운 사람 같은 경우. 더욱 무기력해지며 입맛도 떨어지고 다른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또 로타 바이러스 처럼 설사나 위장에 감기가 생기면 설사도 일어나서 더욱 물과 전해질이 배출되며 몸을 위험한 상태로 빠뜨리게 됩니다.

2. 소주에 고춧가루를 넣어서 마시면면 감기가 뚝 떨어진다?
아마도 고춧가루 작용을 촉진하기 위해 알콜의 힘을 빌려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방법 같습니다. 술은 고 칼로리 음식이긴 하나(7Kcal) 술이 깰 때 오히려 체열을 잃어버려 몸이 차가워져 감기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추위에 술을 마시고 추운 곳에 자면 동사할 수 있고, 감기에 걸리는 것처럼 술은 감기에 언 발에 오줌누기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잃어버린 체열을 회복하기 위한 술은 밤을 새어서 수면 중에 생기는 면역력을 저하시키며, 과로가 심해질 수 있어 감기에 술을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단지 고춧가루는 한의학적으로 매운 맛을 가지고 있으며 뜨거운 성질을 가집니다. 따라서 매운 맛은 기초 대사량을 높이며 땀을 내므로 매운 음식을 먹는 것은 권장됩니다. 생강, 파, 마늘등 매운 음식은 감기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지 매운 향신료는 위에 부담될 수 있고, 몸에 열이 많은 체질(소양인등)에는 별로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또 항생제나 해열제는 몸이 찬 소음인에게는 매우 해로우므로 꼭 한의학적인 치료를 부탁드립니다.

3. 앓을 만큼 앓으면 저절로 감기가 떨어진다?
감기라고 생각했던 병이 감기가 아닌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감기 증상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란 속담이 있고, 한의학의 최고의 경전인 상한론도 여러 가지 증상중에서 추위로 오는 질환으로 한기(추위)에 대한 치료를 중시하였습니다.
천식, 기관지염, 폐렴, 비염에 걸린 아이도 겉으로 보기에는 감기 같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감기로 여기고 약국에서 약이나 사먹으면 더욱 증상이 심해지게 됩니다. 기침이 오래가면 기관지와 폐에 충분한 영양소가 보충되지 못해 기능이 회복되지 않고 폐렴이나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기관지염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폐렴은 고열과 기침, 흉통등으로 입원치료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또한 의사들이 바이러스 질환인 감기에 세균을 치료하는 항생제를 처방하여 오남용되어 감기는 더욱 낫지 않고 만성화되게 됩니다.
콧물감기가 치료가 되지 않은 채 방치했을 경우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부비동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감기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으면 안 됩니다. 치료는 특히 서양의학에서는 열이 나면 해열제, 통증에는 진통제 등의 대증치료로만 하기 때문에 반드시 가까운 한의원에서 감기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4. 감기에 걸리면 손을 자주 씻고 물을 많이 마신다.
감기는 바이러스로 전염됩니다. 또한 직접적인 접촉이나 공기를 통하여 물방울 형태로도 바이러스가 전파됩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아주 미세하여 손을 자주 씻는다고 전염될 확률은 이미 낮습니다. 즉 아무리 피할려고 해도 바이러스는 너무 가까운 곳(호흡기나 주위 물건)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겨울에 잘 감기에 걸리는 이유는 추워 좁은 공간에 사람이 많이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물은 자주 마셔서 코의 가습기능을 좋게 하며 점액질 생성을 도와주워야 합니다. 코는 호흡 시에 이물질을 차단할 뿐 아니라, 차고 건조한 공기를 덥히고 습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기온차가 지나치게 크거나 습도가 지나치게 낮으면 코가 빗질하는 섬모기능이 떨어지며, 코의 기능이 저하되어 코감기에 쉽게 걸릴 수 있다. 감기에 코가 막히는 이유는 방어를 못하므로 막아 바이러스 침입을 억제하려고 하는 것이며, 재채기는 바이러스를 내보내는 행위이며, 콧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씻어내기 위한 자연적 방어 행위입니다. 서양의학의 기침을 다스리는 진해제, 가래를 제거하는 거담제등의 대증치료약이 해로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감기에 대한 섭생법

열이 많이 나고 몸살기를 동반하는 급성 감기일 때는 발열에 잘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증치료로 해열제로 열만 내리는 것이 급선무가 아닙니다. 오히려 열이 올라 땀이 나서 자연적으로 열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소아는 갑작스런 고열에 주의해야 하며, 어느 정도 열을 내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열을 땀을 내거나 대변으로 빼내는 방법을 많이 사용해왔습니다. 아이들의 관장법도 습관적이 될 수 있으니 한의원에서 체질이나 병증에 맞는 약을 투여하여 감기를 이겨내는 지혜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배와 도라지지는 태음인의 식품으로, 흰색은 대표적으로 폐에 작용합니다. 폐나 기관지, 후두쪽에 작용하므로 가래제거나 기침과 해열에 효과가 있습니다. 단지 식품이 약간 차므로 배는 따뜻하게 꿀과 중탕하거나 도라지도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소양인의 약인 인동은 이름 그대로 겨울을 참아내고 꽃을 피우는 식물로 해열과 소염 작용을 합니다. 열 감기는 물론 수시로 마시면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단지 인동은 전문인 한의사가 취급하는 약제이며 찬 성질 때문에 체질과 병증에 주의해서 복용해야 합니다. 소음인의 음식인 파 흰부분을 달여서 뜨겁게 복용하는 총백탕이나 파뿌리 흰 부분에 설탕을 넣고 달이는 백미탕도 땀을 나게 하여 열을 내리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주어 몸살감기를 완화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소음인은 생강차를 수시로 먹어 소화기능과 가래제거에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위의 방법은 체질에 맞지 않게 치료하면 피해가 되므로 반드시 가까운 한의원에 상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기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지압 경혈점 (한의사의 지시에 따르며 함부로 임의로 침이나 뜸을 시행하면 의료사고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1. 대추 혈 : 뒷목의 중심. 가장 크게 튀어나온 뼈(7번째 경추) 바로 아래 위치한 혈 자리. 대추 혈을 자극하면 급성 열병이나 감기로 인한 열 증상에 도움이 된다.
2. 고황 혈 : 가운데 척추 뼈 중 4번 째 흉추에서 바깥쪽으로 가다 어깨뼈와 만나는 지점. 만성 피로나 만성 근육통에 도움이 되는 혈 자리입니다.
3. 풍지 혈: 이름이 바람이 머무는 못이란 뜻이며, 감기를 예방하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목 뒤에 머리가 난 부위에서 2개의 굵은 근육의 양 바깥쪽으로 약간 떨어져서 연못처럼 오목하게 들어간 곳입니다. 두통이나 상기증에도 효과가 큽니다.
4. 풍부 혈: 바람이 머무는 창고란 뜻이며, 목덜미 가운데 부위, 뒤통수 뼈 아래 가운데 오목한 곳입니다.
5. 풍문 : 바람이 들어오는 문이란 뜻이며, 좌우 견갑골의 안쪽으로 척추 뼈 중 2번 째 흉추를 사이에 둔 양쪽 부위입니다.
위 경혈들은 목 뒤와 등 중앙 바로 위에 위치합니다. 따라서 헤어드라이기로 온열자극을 주거나 따뜻한 팩을 하면 좋습니다.


코감기에 걸렸을 때 도움이 되는 지압 점
손을 잘 씻고 지압을 해야 하며 반드시 침, 아로마치료를 하길 바랍니다.
1. 영향 혈 : 향기를 맞이한다는 뜻으로, 코를 벌렸을 때 콧망울 양 옆 움푹 파인 곳에 해당하는 혈 자리입니다. 막힌 코가 뚫리고 후각도 회복되는데 탁월합니다.
2. 인당 혈 : 온 몸의 중앙선인 독맥혈로 양 눈썹 사이 중간 지점입니다. 영적인 수련과 관련있는 차크라로 상단전이라고도 하며, 코 막힘이 심할 때 아픈 감이 들도록 꾹 눌러 주면 코가 뚫리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3. 정명 혈 :눈동자의 밝은 곳이란 뜻이며, 눈 안쪽 바로 옆 오목한 곳으로 눈물 샘 부위에 있습니다. 코감기나 기침 등이 수반 될 때 자극하면 코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코가 뚫리는 것은 물론 눈이 맑아지는 효능도 있다.

결론적으로 감기를 예방 및 치료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며, 과로 및 과음 피한다. 둘째로 심한 온도차(특히 차가운 기운에는 목덜미를 따뜻하게 함)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쓴다. 셋째로 미지근한 물과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자주 섭취합니다. 하지만 감기에 너무 음식을 과식하는 것은 위장에 기운이 몰리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넷째로 한의원에서 체질과 병증에 맞는 한약을 복용하며, 평상시에도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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