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일 화요일

어린이 영양섭취 불균형과 비만에 대한 왜곡된 생각

어린이 영양섭취 불균형과 비만에 대한 왜곡된 생각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전국의 영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 등 6,600여명을 대상으로 식품섭취량 및 섭취빈도를 조사한 결과(‘07~’09), 영양섭취 불균형 속에서도 비만에 대한 왜곡된 생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 이번 조사는 기존의 1일 조사에 의한 통계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식품섭취량 조사에서 최초로 동일인을 대상으로 1주일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조사를 실시하여 식품섭취량이 과대·과소평가되는 점을 보완하였다.



□ 어린이·청소년 영양섭취 불균형



○ 필수 영양소인 칼슘, 철분, 칼륨 등은 권장 섭취량을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 조사대상자 평균섭취량 : 칼슘 58.1%, 철분 89.9%, 칼륨 54.4%




○ 특히 칼슘의 경우 조사대상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칼슘 섭취가 부족한 비율이 높아졌는데, 이는 청소년기는 급성장기로 골격이 형성되는 시기라 권장 섭취량이 높은데 반해 칼슘의 섭취량은 이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 조사 대상 연령별 칼슘 부족비율 : 1~6세 78.7%, 7~12세 90.3%, 13~19세 96.9%



○ 칼슘은 치아와 뼈를 구성하는 성분으로 성장기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으로 장기간 칼슘이 부족할 경우 뼈의 석회화가 덜 이루어지고 성장이 늦어지며, 구루병, 골연화증 및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 따라서, 성장기에는 칼슘이 많이 함유된 우유와 요구르트, 치즈 등의 유제품이나, 뼈째 먹는 생선, 짙푸른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우유 및 유제품은 칼슘의 함량도 높지만 체내 이용률이 높아서 칼슘 섭취의 좋은 급원이다.



※ 칼륨은 섭취기준이 높게 설정되어 하향조정 예정 (4.7g→3.5g)



청소년 비만에 대한 왜곡된 생각 가져



○ 어린이 및 청소년은 본인의 체중인식과 실제 비만도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 7세~12세 어린이의 경우 약 20~30%, 13~19세 여자 청소년의 46% 정도가 자신이 뚱뚱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나, 자신이 뚱뚱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어린이의 63.1%는 실제로는 정상 체중이었다. 체형에 대한 그릇된 인식이 식품섭취량이나 섭취패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체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 비만그룹(만 2세 이상)의 섭취량이 대부분의 식품군에서 높은 반면 과실류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가장 적은 양을 섭취하였다.




위 글을 보면 우리는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마음껏 먹어서 비만이 되어도 결국은 영양불균형으로 영양실조가 걸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흔히 말하는 풍요속의 빈곤이 되는 것이다. 특히 우유는 칼슘이 풍부하여 먹으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것 같아도 상식과는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 또 우리는 영양분이나 비타민을 많이 섭취하면 살이 찔 것 같지만 막상 제대로 권장량을 섭취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왜냐하면 현대는 유기농이 아니라 그냥 비료로 농사지어서 만들기 때문에 영양이 예전에 비해서 매우 낮다. 또한 현대 매스컴이나 문화의 발달로 자신의 체형의 왜곡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보통 정상체중이 뚱뚱하다고 인식하며 오히려 뚱뚱한 사람은 살이 별로 안쪘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진다. 사실 체중보다는 체성분 분석과 체질량지수를 계산하면 정확히 비만 여부를 알 수 있지만 단순히 몸에 보이는 것만 집착한 결과 잘못된 신체 이미지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사실 성인은 미리 살이 찌기 전에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청소년기는 성장기이기 때문에 키도 커야 하며 영양이 풍부해야 한다. 잘못된 신체의 모습을 비추지 않게 어른들이 바른 거울의 역할로 지도를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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