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2일 화요일

원정목의 도둑 음식 먹기와 거식증 튼살치료

원정목의 도둑 음식 먹기와 거식증 튼살치료


열자 8편 설부를 보면 다음과 같은 도둑의 음식을 먹은 사람이 있다.
東方有人焉, 曰爰旌目, 將有適也, 而餓於道.
동방에 원정목이란 사람이 있어서 마침 가려다 길에서 굶었다.
狐父之盜曰丘, 見而下壺餐以餔之.
호보의 구라는 도적이 보고 호리병의 음식을 꺼내 먹여주었다.
爰旌目三餔而後能視, :“子何爲者也?”
원정목은 3번 배불리 먹은 뒤에 보고 말했다. “그대는 무엇하는 사람이오?”
:“我狐父之人丘也.”
구가 말했다. “나는 호보 사람 구요.”
爰旌目曰:“!汝非盜耶? 胡爲而食我? 吾義不食子之食也.”
원정목이 말했다. “! 그대는 도둑이 아닌가? 어찌 나를 먹였는가? 나는 의리가 있어서 그대 음식을 먹을 수 없다.”
兩手據地而歐之, 不出, 喀喀然遂伏而死.
원정목은 양손으로 땅을 대고 구토를 해도 나오지 않으니 깩깩 거리며 곧 엎드려 죽었다.
狐父之人則盜矣, 而食非盜也.
호보 사람 구는 도적이지만 음식은 도적질이 아니다.
以人之盜, 因謂食爲盜, 而不敢食, 是失名實者也.
사람이 도둑이라고 음식도 도둑으로 여기고 감히 먹지 않으니 이름 실제를 잃은 것이다.
 
위 내용을 보면 아무리 도둑이라고 할지라도 호의로 받은 음식을 안먹으려고 거부하다가 죽는 사람의 미련함을 풍자했다. 이를 도덕적 결벽증이라고 할수 있는데 필자가 보기에 거식증 환자도 마찬가지이다. 즉 거식증 걸린 사람이 음식을 이미 먹었다면 몸에서 영양분이 필요해서 먹었기 때문에 일부러 토해낼 필요가 없는 것이다. 필자는 원정목은 기도가 막혔으므로 죽었다고 보는데 식도에서 빠져나온 음식이 기도로 잘못 들어가면 숨길이 막혀 산소 공급이 안되어 죽게 되는 것이다. 거식증 환자는 all or nothing처럼 모 아님 도란 생각으로 아무음식도 조금도 안먹어야 하는 방어적 기제가 매우 강하다. 하지만 이미 들어간 음식이라면 잘못해서 기도를 폐쇄시켜 갑자기 호흡곤란으로 죽을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물론 거식증환자는 영양실조로도 사망에 이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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