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신들의 사랑과 화재 화상흉터치료
다른 화산에도 신, 악령, 사악한 귀신, 그리고 죽은 자의 영혼이 살고 있다
변덕이 심한 신들은 사람을 괴롭히고, 자신이 모욕을 받았다고 상상하고는 복수를 하며, 운 없는 사람들에게 분노의 벼락을 내리친다. 그러나 가끔은 사람을 돕기도 한다.
지구에서 가장 많은 화산이 분포해 있는 태평양 화산대에도 이러한 믿음은 흔하다. 일본에 있는 크 화산들은 모두 성지이며, 그 주위를 많은 절들이 둘러싸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후지산은 순수함과 영속성을 상징하며 태양시의 왕국이다. 페루에서는 성질이 고약한 미스티 화산이 아레키파지역에 여러 번 피해를 입혔는데, 태양신이 미스티 화산 분화구를 얼음으로 막아 버렸다고 한다.
다른 곳에서는 불의 신이 화산을 통치한다. 미국 오리건의 인디언은 사악한 불의 신은 마자마산에서 살고 선한 눈의 신은 섀스타산에 산다고 믿고 있다(두 화산은 모두 캐스케이드 산맥에 위치한다). 그런데 어느 날 두 신이 싸우게 되었다. 길고도 처절한 싸움 끝에 불의 신이 패배하여 머리가 잘렸는데, 이 패배의 표상이 마자마산의 거대한 분화구인 크레이터 호수라고 믿고 있다.
화산들의 사랑
화산은 인간처럼 사랑을 하고 고통을 겪는다. ‘두 남자’ 화산이 ‘한 여자’ 화산을 사랑하는 아주 고전적인 사랑이야기가 전해진다.
뉴질랜드의 화산 타라나키(현재 에그몬트산)와 루아페후가 아름다운 통가리로(현재 엥가우루호)를 사랑했다. 타라나키가 연적 루아페후를 덮치자, 루아페후는 공격을 막기 위하여 분화구로부터 끓는 물을 내뿜었다. 이에 맞서 타라나키는 돌을 비처럼 퍼부어 루아페후의 분화구를 파괴했다. 루아페후는 돌을 모두 삼켜 녹여 버린 뒤, 다시 타라나키에게 뱉았다.
화상을 입은 타라나키는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바다로 멀리 도망쳤는데, 왕가누이 계곡에는 이때 타라나키가 지나간 자국이 남아 있다. 그러나 마오리 사람들은 다시 싸움이 일어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에, 에그몬트와 루아페후 산자락에 시체를 묻거나 거주지를 마련하지 않는다.
비슷한 신화가 오리건과 자바에도 있다. 오리건 사람들은 남성 화산 애덤스와 후드가 여성 화상 세인트헬렌스를 사랑한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신화에서는 연인들의 삼각관계를 볼 수 있다. 공주는 메르바부 화산을 사랑하고, 메라피 화산은 공주를 사랑하는 것이다. 질투심에 불타는 메라피는 메르바부가 공주와 만나지 못하도록, 진흙더미를 쏟아 부어 길을 봉쇄했다.
-화산 지구의 불꽃, 시공사,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
화산은 불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죽음이나 사나운 심판의 신의 이미지와 닮아 있다. 기독교의 지옥의 모습도 지하의 유황불이 흐르는 화산과 비슷하다. 그 이유는 불에 대한 근원적 본능적인 공포를 의미할 수 있는데 불에 데여 본 사람은 그 이유를 공감할 것이다.
화상이후에 흉터로 눈물짓는 환자가 많다. 이미지한의원은 그 눈물을 닦아줄수는 없지만 화상흉터침인 BT침으로 화상흉터를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