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일 월요일

이순신의 첫째 백의종군과 백색 튼살치료

이순신의 첫째 백의종군과 백색 튼살치료



이순신이 두 번 겪었던 백의종군은 장수가 병졸로 신분이 강등되어 복무하는 치욕적 형벌이라는 설이 다수를 이루었다. 그렇지만 백의종군은 단순한 보직 해임조치로서 장수의 신분을 유지한 채 복무하는 처벌이라고 할 수 있다.
1587(선조 20) 조산만호(造山萬戶) 이순신(李舜臣)에게 녹둔도의 둔전을 관리하도록 하여 그해 가을 풍년이 들었다. 이순신이 경흥부사(慶興府使) 이경록(李慶祿)과 함께 군대를 인솔하고 녹둔도로 가서 추수를 하는 사이에 추도(楸島)에 살고 있던 여진족이 침입하여 녹둔도 전투가 벌어졌다. 녹둔도 전투에서 책루(柵壘)를 지키고 있던 수장(戍將) 오향(吳享)과 임경번(林景藩) 등 조선군 11명이 죽고 160여 명이 잡혀갔으며 15필의 말도 약탈당했다. 당시 조산만호(造山萬戶) 이순신(李舜臣)은 북방 여진족의 약탈, 침략을 예상하고 수비를 강화하기 위하여 여러차례 북병사(北兵使) 이일(李鎰)에게 추가 병력을 요청하였으나, 거절 당하였다.
이 패전으로 인해 책임을 지게 된 북병사(北兵使) 이일(李鎰)은 이순신에게 그 책임을 덮어 씌우고 경흥부사 이경록(李慶祿)과 함께 여진족의 침입 때 패하였다는 죄를 받아 수금되었고 백의종군(白衣從軍)하게 되었다. 이후 이순신은 북병사(北兵使) 휘하에서 종군하며 여진족 장수 우을기내(于乙其乃)를 꾀어내어 잡은 공으로 사면을 받아 복직되었다.
필자는 가등청정을 바다에서 공격하라는 선조 명령을 일본 첩자의 계략이라고 거부한 두 번째 백의종군만 알고 있었는데 201531일 방영된 KBS 드라마 징비록 4회를 보니 첫째 백의종군 사실도 등장했다.
조정에선 이순신을 천거한 류성룡에게 반기를 드는 세력이 적지 않았다. 이덕형(남성진 분)이순신은 무예의 재주가 좋지만 연줄은 대감 뿐이고 한때 파직 당하고 백의종군까지 당한 인물라는 이유로 반대했다. 류성룡은 재주는 많지만 연줄은 없고 고지식해 적들이 많기 때문에 이순신이여야 한다. 내가 오해를 받더라도 변방이 튼튼해지면 좋은 것 아니겠느냐고 반박했다. 서인들은 계급이 갑작스레 뛰어오르고 백의종군과 파직한 경험이 있다는 이유로 반대한다. 하지만 류성룡은 옳지 않은 것과 타협하지 않고 명예를 생각하기 때문에 백의종군했다. 또 뇌물을 주지 않는 강직한 성격에 윗사람들의 미움을 받은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라고 말하며 전란을 잡을 장수로 이순신을 천거했다. 정철이 탄핵을 받고, 서인 윤두수도 장군과 만난 이후에 이순신의 진심을 안 뒤에 허락하였다.
임진왜란의 교착화한 전세에서 초기의 승전보 이후 별다른 승리가 없자 선조를 비롯한 조선 조정에서는 이순신의 전략을 불신하기 시작했으며 이순신에게 왜군에 대한 적극적인 공격을 강요하게 되었다. 당시 일본군은 남해안 일대에 총집결하여 왜성을 쌓는 등 수비를 강화하였으며 강화 회담의 진행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다. 한편 명나라는 전면적 대결보다는 강화 회담에 기대하고 있었으며, 조선은 자체의 군사력으로 일본군과 육전에서 대등한 전투를 수행할 능력이 부족했다. 그러나 조정의 요청과는 달리 이순신은 일본군의 유인작전에 걸려들 위험이 있다는 이유에서 견내량 전선을 유지하고 공격에 신중하게 임하고자 하였다. 이에 조정에서는 이순신이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비난이 일었다.
결국 정유년인 1597411(음력 225)에 통제사직에서 해임되어 원균에게 직책을 인계하고 한성으로 압송되어 419(음력 34)에 투옥되었다. 그때 우의정 정탁(鄭琢)의 상소로 516(음력 41)에 사형을 모면하였으며 이순신은 도원수 권율(權慄) 밑에서 백의종군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2차 백의종군때 이순신은 권율의 본진을 찾아가는 길에 가족을 만나려고 아산 본가에 잠시 머물렀다. 이순신이 한산도에 있는 동안 그의 가족은 순천 고음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아들의 석방 소식을 들은 그의 어머니가 아들을 만나기 위해 배를 타고 먼 길을 올라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526(음력 411) 배 위에서 별세하고 만다. 그러나 이순신은 모친의 임종을 볼 수 없었다.
특의하게 백의종군白衣從軍 흰 백, 옷 의, 따를 종, 군사 군. , 흰옷을 입고 군대를 따름. 벼슬 없이 군대를 따라 전장에 감. 아무런 직책이 없이 일개 평민으로 일함의 백의란 말은 평민을 뜻하는데 한의학적으로 백색은 가을, , 대장, 피부, 우울, 매운맛, 추락등을 뜻한다. 그 이유는 서리가 흰색인데 추수가 끝나고 서리가 내리면 모든 식물을 다 죽이는 기운이기 때문에 전쟁이나 죽음, 우울, 슬픔등을 뜻한다. 가을의 낙엽을 보면 떨어지는 기운데 슬퍼지게 되는데 백색도 비슷한 의미를 지닌다. 우리 몸에 백색은 붉은 핏기가 없는 허혈 상태이다. 이런 백색 피부질환은 튼살의 상황에서도 발생하는데 이미지한의원의 ST침을 사용해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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