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7일 금요일

뻣뻣하게 굳은 마음과 튼살치료

뻣뻣하게 굳은 마음과 튼살치료


종일 글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뻣뻣하게 굳은 채로 마음이 내달리게 될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잠시라도 여유롭게 지내면서 정신을 기른 뒤에 또 보아야 한다.” 양응수 독서법
 
팽팽하게 조이기만 하면 능률이 붙지 않는다. 경직된 상태로 의욕만 앞세우다 몸이 상하고 마음이 다치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러다 지쳐 나가떨어지면 회복이 어렵다. 잘하려다 아주 망치게 된다. 긴장의 몰두도 필요하지만 느긋한 이완도 소중하다. 고무줄은 늘였다 놓았다 해야 탄성이 유지된다. 늘어난 고무줄은 아무 쓸데가 없다. 정신도 때로 이완으로 숨통을 틔워 주어야만 한다. 몰아세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봐도 못 보면 안 보느니만 못하다.
 
오직 독서뿐, 허균에서 홍길주까지 옛 사람 9인의 핵심 독서 전략, 정민, 김영사, 페이지 103-104
 
위 내용에 정민 선생님은 고무줄을 비유하여 잘 설명을 했다. 긴장과 이완이 상호 시소처럼 균형을 유지하여야 하는데 긴장만 하면 너무 팽팽해 조율되지 않는 바이올린 활처럼 쓸모가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피부 진피도 콜라겐이란 교원섬유, 엘라스틴이란 탄력섬유로 되어 있는데 피하지방이 늘거나 해서 한번 늘어져버리면 피부의 구조가 파괴된다. 이런 상태를 의학적으로 팽창선조 속칭 튼살이라고 불리는데 이미지한의원에서는 튼살침인 ST침으로 치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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