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일 월요일

흰종이 싸움 백전과 흰색 튼살과의 싸움

흰종이 싸움 백전과 흰색 튼살과의 싸움


마성린 [馬聖麟] 1727-98 조선 후기의 서예가. 본관 장흥(長興). 자 성희(聖羲). 호 미산(眉山). 정조(正祖) 때 벼슬이 첨지에 이르렀고, 해서(楷書)와 초서(草書)의 정아함은 당시 신필(神筆)이라 할 만큼 명성이 높았다. 판목(板木)에 새긴 것이 전한다.(두산백과)
 
마성린은 외교 문서를 관장하던 승문원 서리를 지냈는데 살림이 넉넉하여 위항시인들의 후원자 노릇을 했다. 평생 인왕산 일대를 떠나지 못하고 몇 차례 집을 옮겨가며 살았다. 그의 집에는 수 많은 시인, 화가, 음악가가 모여 풍류를 즐겼다. 그는 늘그막에 평생우락총록이라는 자서전을 지었는데, 제목 그대로 기쁘고 슬픈 한평생을 기록하였다.
송석원 시사가 장안에 화제가 되자, 문인들은 이 모임에 초청받지 못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다. 해마다 봄 가을이 되면 남북이 모여 큰 백일장을 열었는데 남쪽의 제목은 북쪽의 운을 쓰고, 북쪽의 제목은 남쪽의 운을 썼다. 날이 저물어 시가 다 들어오면 소의 허리에 찰 정도가 됐다. 그 시축을 스님이 지고 당대 제일의 문장가를 찾아가 품평 받았다.
장원으로 뽑힌 글은 사람들이 베껴 가면서 외웠다. 무기를 지니지 않고 흰 종이로 싸우는 것이라고 해서 백전 白戰이라고 했는데 순라꾼이 한 밤중에 돌아다니던 사람을 붙잡아도 백전에 간다하면 놓아주었다.
 
조선의 르네상스인 중인, 허경진 지음, 랜덤 하우스 코리아, 페이지
 
조선의 르네상스인 중인을 보면 중인이 신분적 차별때문에 오히려 문화적으로 양반보다 풍성한 삶을 살고 역동적으로 생각함을 알수 있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처럼 펜인 문장으로 전쟁을 백전이라고 표시한 것이 신기하다. 필자도 백색 튼살과 전투를 한다. 흰색 처음은 처음에는 붉게 시작하지만 몇달 지난 나중에는 백색으로 변하는데 이미지한의원의 튼살침인 ST침으로 튼살 색깔과 구별하지 않고 치료가 가능하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