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5일 화요일

신촌 이미지 한의원 02-336-7100 장기간음주데이터부족

Long waves and slow homogenisation?

● 음주양상의 변화와 알코올 소비의 흐름

1. 알코올 소비의 패턴(50~70년 이상의 긴 주기: 19세기 중반 또는 후반 peak에 도달 후 1920~30년대 최하의 소비유형을 보였으며, 1980년대 다시 peak 도달)과 유사

2. 제2차 세계대전이후 서양유럽국에서 1인당 알코올 소비와 음료 기호가 서서히 균질화 되어간 것과 같은 맥락.







LACK OF COMPARATIVE LONG-TERM DATA ON DRINKING PATTERNS




 1950년 이후 음주양상의 트랜드에 대한 비교 연구 자료 수집의 어려움.

1. 오랜 기간에 걸친 비교 연구 부족

● 네덜란드) 1950년 이후 국가수준의 대표성을 띤 비교 자료가 있는 유일한 국가

●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영국) 1960년대 후반이나 70년대부터의 자료 가능

● ··· 벨기에) 국가수준의 연구자료 없음.

● 10~20년 또는 더 짧은 기간의 연구 결과를 갖는 국가들의 경험으로부터 음주습관의 유의한 변화를 알아보기에는 기간이 너무 짧음 .

2. 음주양상 측정 도구 비교의 어려움:

● 널리 알려진 음주양상 측정 기준의 부재.

● 국가마다 서로 다른 측정도구를 이용하여 비교연구하기 어려움.

3. 다양한 음주양상에 대한 설명의 한계

● 음주여부, 빈도에 대한 측정 및 건당/하루당/한주당 음주량에 대한 정보 제공은 용이

● 그렇지만 건당 실제 음주량 또는 폭음에 대한 자료 처리 어려움.

4. 다양한 과소보고

● 응답자에 의한 하루, 주간, 월간, 년간 1인당 알코올 소비량 추정치를 판매자료와 비교: 실제 알코올 소비의 40~60%만이 조사를 통하여 보고됨.

● 과소보고는 국가에 따라, 시간에 따라 다양.




 그 밖에도 비교연구는 샘플링, 현장조사과정, 응답율, 질문법 차이에 따른 어려움 존재.

 몇몇 유럽 국가들의 음주행태에 관한 단면적인 국제비교연구

● the ECAS survey, 2000, 1979년 이래의 노르딕 studies(Hauge & Irgens-Jensen, 1987a,b), 1996년이래의 연구(Makela등, 1999와 2001), Hupkens등 1993.

● 음주행태와 성에 관한 연구(Bloomfield, 2000; Bloomfield등, 1999; Ahlstrom등 2001; Knibbe & Bloomfield, 2001)

● 중유럽 3개 국가의 음주행태에 관한 소규모 비교연구(Knibbe & Lemmens, 1987)

● 이상의 연구들이 존재하지만 여전히 음주행태에 관한 ECAS 프로젝트를 위한 비교연구는 부족하며, 장기간의 트랜드에 관한 논의가 필요함.







  

TRENDS IN DRINKING PATTERNS IN 1950 TO 1995:

SLOW HOMOGENISATION BUT STILL MAJOR DIFFERENCES




 수십년에 걸친 국가들의 음주경향 분석(ECAS study에서 편집한 음주 패턴에 관한 국가 보고서: Simpura & Karlsson, 2001b)




□ 술 종류별 음주빈도: 수십년에 걸쳐 술의 기호 변함(Ch3). 노르딕 국가들(former spirits countries)의 맥주와 와인 소비는 증가하고 있으나, 그 속도는 매우 느림(T4.3, p99).

□ 금주: 전통적으로 절제된 노르딕 국가들의 금주율이 1960년대부터 70년대 사이에 감소하기 시작하였고, 남녀차이도 감소 추세임. 하지만, 중부유럽 맥주국가들이 금주율이 더 낮음. 영국의 경우 지난 20년간 금주율의 큰 변동 없었음(T4.4, p100).

한편, 몇몇 지중해 연안 와인국가들은 노르딕 국가들보다 여성의 금주율이 훨씬 높았음(F4.3, p106).

□ 성별 분포: 90년대 9개 국가(노르딕 국가들, 네덜란드, 영국)의 총 음주소비 중 여성이 25~35%를 차지. 60~70년대 여성 음주자 비율이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이와는 무관하게 와인국가의 알코올 소비량 감소는 여성의 1인당 알코올 소비량 감소를 동반.

□ 연령별 분포: ESPAD 연구(1995~1999)는 연구기간이 짧기는 하나 모든 국가에서 20세 이하의 음주자 비율이 유의하게 가장 적었고, 가장 특징적인 것은 3~40대 남성이 가장 술을 많이 마시는 그룹임(T4.5, p101).

□ 알코올 소비 인구분포: 구체적인 알코올 소비분포 연구를 위해 실제 국가적 자료가 부족한 상태임.

□ 과음: 과음에 대한 유럽의 비교자료 없으나, 이 자료는 알코올 소비와 음주 양상, 알코올의 해악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매우 중요함.

(T4.6, p102) 1960년대 이후 필란드 자료를 보면, 1969년 알코올 정책의 자유화로 과음 증가, 80년대에도 이 패턴은 변함 없었으며, 여성의 음주비율이 증가하면서 과음도 증가함. 90년대에 접어들면서 양상은 안정화됨.

□ specific drinking contexts: 각기 다른 상황에서의 음주에 대한 자료 부족으로 가족과 함께 집에서 마시는 음주가 알코올 소비를 낮추고,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추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음. 자료가 충분하다면 증명할 수 있을 것.






COMPARATIVE EXAMPLES OF THE SLOW MOTION OF DRINKING PATTERNS




 음주패턴 변화의 특징: 수십년에 걸쳐서 매우 느리게 변하며, 세대에 걸쳐서 나타남(단면연구라는 한계 존재.)

 종단적 연구의 필요: 연령-기간-코호트 분석으로 시간관련 변화(연령, 특정시간의 특정 사건관련 효과(알코올 정책 개혁), 출생코호트의 삶의 경험 효과)에 따른 구분 가능.

 Neve등 (1993)의 네덜란드 코호트에 관한 연구결과

● 금주는 응답자 연령과 관계 있음. 코호트 또는 기간과 무관.

● 알코올 소비수준과 코호트 효과는 무관.

● 술을 많이 마시는 것과 평균 소비량과 관계 있음.

● 음주행동의 큰 차이가 특정기간동안 지속되는 반면, 남자보다 여자가 더 규칙적임.

 Sulkunen(1981, 1983)연구

● 핀란드에서 행해진 음주패턴에 관한 장기연구. 1940년대에 태어난 세대(정부의 금주정책에 반대한 세대)는 금주정책에 대해 찬성하는 그들 부모의 금주문화에 대해 매우 자유분방한 태도를 보임.

● 1960년 및 1970년대의 금주율 감소에서 이 두 그룹 간에 명확한 차이를 보임.

 Simpura & Partanen(1997)연구

● 최근의 음주행태는 소량의 술을 정기적으로 마시는 'modern' 음주패턴이 증가하고 있으며, 부정기적으로 다량의 술을 마시는 'traditional' 음주패턴은 감소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연구를 진행함. 또한 'modern' 음주패턴은 젊은층이며 'traditional' 음주패턴은 높은 연령층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가정함. 하지만 연구결과, 다량의 알콜을 부정기적으로 마시는 'traditional' 음주패턴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전 연령층에서 이러한 음주행태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남. 소량의 알코올을 정기적으로 마시는 'modern' 음주패턴이 40대와 50대의 지식층을 중심으로 자리 잡아가는 추세이기는 하나 아직 젊은층에까지 확산되지는 않음. 이 연구에서 코호트효과와 연령간의 차이를 구별하기는 매우 어려웠음.

 유럽인의 경우, 음주행태에 대한 연령-기간-코호트연구에 있어 두 가지 이슈가 있음.

● 첫째, 북부유럽인들의 금주율 하락임. 이러한 금주율 하락의 원인은 구세대의 절주문화에서 벗어남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음. 특히 지중해 국가에서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변화함에 따라 여성들에 있어 전통적으로 높았던 금주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F4.3, p106-108)와인소비국가 중 이태리와(이태리의 경우 남녀가 구분되지 않았음) 맥주소비국가 중 네덜란드의 경우에 있어 성인층의 금주율에 대한 장기시계열자료를 제공하고 있음. F4.3을 보면 이태리와 네덜란드의 경우 금주율이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으나, 반면 1960년 및 1970년대의 경우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댄 국가 여성의 금주율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음. 남자의 경우 급격한 금주율 하락은 없으나 과거 음주국가였던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를 중심으로 금주율이 눈에 띄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둘째, 음주습관(음주간격)이 변화하고 있음. 식사와 함께 규칙적으로 매일 음주하는 것을 삶에 있어 수준 높은 음주행태라고 생각할 수 있고 반대로 불규칙적인 음주는 일탈행동으로 보일 수 있음. 정책적인 논란거리의 하나로, 매일 마시는 음주행태가 불규칙적인 음주행태보다 건강에 덜 해로운 것으로 해석되기도 함. 규칙적으로 매일 마시거나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시는 것이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올바른 행동으로 인식되는 반면, 불규칙적인 음주는 폭음으로 간주되어 위험한 음주행태로 받아들여짐. 중요한 점은, 규칙적이고 일상적인 음주는 결국 비공식적인 규제를 낳게 되며, 반면 불규칙적인 음주행태는 비공식적인 규제를 증가시키지는 않지만, 더 많은 공식적이고 외부적인 규제를 양산하게 한다는 것임.

 명백한 것은 규칙적인 음주를 즐기며 음주자체를 삶의 일부로 생각하는 발상은 잘못되었으며 그간의 경험으로 볼 때 매우 문제가 많은 행태라고 볼 수 있음.

 전통적으로 불규칙적이고 폭음하는 음주행태가 강했던 북부유럽에서 어떻게 규칙적이고 삶의 일부분으로 간주되는 일상음주행태가 자리잡을 수 있었는지, 그리고 지중해국가의 알코올소비감소와 규칙적인 음주행태의 감소가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는 매우 흥미로운 분야임. 이러한 세부적인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찰연구가 있어야 하나 현재로써는 data의 부재로 어려움. 지중해국가 중, 이태리의 단면연구는 매우 유용한 연구이며 지금까지는 이태리에서 규칙적인 일상음주가 현격하게 줄어들었다는 징후는 보이지 않음. 반면 핀란드의 장기시계열 연구에서는 핀란드인들의 음주행태가 규칙적인 일상음주행태로 조금이나마 천천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





CONCLUDING REMARKS




 1950년 이후 15개 국가로부터 얻은 비교자료에 기초하여 분석된 연구이며, 비교 자료의 제약으로 모든 유럽의 음주패턴에 대한 체계적 경향분석이 불가능하였음.

● 노르딕 국가에서의 알코올 소비량 증가 및 지중해 연안국에서의 소비량 감소 등 음주패턴의 변화가 있는 것은 확실하나, 그 원인은 불확실함.

● 동질화, 천천히 일어나는 변화 트랜드에 대한 가정, 긴 주기가 매우 중요한 특징인 것은 분명.

 동질화 현상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여전히 국가간의 음주패턴은 차이를 보임.

● 생활환경, 경제적 상황, 알코올 소비에 영향을 주는 경제적 요인의 동질화가 음주패턴의 동질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

 음주패턴은 천천히 수십년에 걸쳐서 세대를 넘어서 변화가 나타남.

● 이러한 변화는 급변하는 알코올 정책, 경제적 상황 및 생활환경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발생하며, 반대로 급격한 정책 개혁이 음주패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근거는 희박함.

● 즉, 억제정책이 과음이나 술의 선호도에 영향을 주리라고 믿기는 어려움: 단기간의 공공정책 이상의 무언가에 의한 변화임.

 알코올 관련 해악 예방과 음주 패턴 변화와의 관련성을 측정하기 위한 근거가 부족함.

● 현재, 음주 패턴과 정책수단의 효과에 관한 연구 부재.

● 따라서 음주 패턴이 알코올 관련 해악 및 알코올 억제 정책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가에 대하여 보다 오랜 기간에 걸친 많은 연구가 필요함.

● 음주 패턴에 기초한 국제적 자료의 질 향상을 위하여 체계적인 국가 트랜드 보고서 작성을 위한 국제적인 통합 및 지원 노력이 필요: ECAS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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