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3일 월요일

달라붙는 귀찮은 우엉속 식물과 벨크로 화상 흉터 치료

달라붙는 귀찮은 우엉속 식물과 벨크로 화상 흉터 치료


1941년 스위스의 농학자 조르주 드 메스트랄은 알프스 산맥에서 개와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에 자기 바지와 개의 몸에 우엉속 식물의 씨앗 수백개가 달라붙는 것을 보고 짜증이 났다. 그는 현미경을 대고 관찰해보니 씨앗 표면에 수백개의 작은 갈고리가 달려 있어 동물 털 같은 동그란 표면에 걸려들기 때문에 식물을 전파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는 한 회사를 겨우 설득해 갈고리들이 달리고 다른 하나는 고리들이 달린 두 개의 면직물 조각을 만들었다. 조각은 메스트랄의 생각대로 작동했지만 면직물은 너무 약해 곧 찢어지고 말았다. 메스트랄은 고리가 붙은 나일론 조각 두개를 보다 조각 하나의 표면을 가위로 다듬어 갈고리로 만들고 조각 두개가 들어맞는지 확인했다.
메스트랄은 1년뒤에 시장 준비를 했지만 열광적인 반응을 얻는데 실패했는데 그의 제품 벨크로(프랑스어로 벨벳을 뜻하는 벨루어와 갈고리를 뜻하는 크로셰를 합친 단어였다.) 그가 발명품의 사용처를 계속 찾는 과정에서 성장하던 항공우주 산업에서 우주복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우부족에 벨크로가 쓰였고, 잠수복과 스키복을 비롯한 다른 스포츠 용품에도 속속 사용되었다. 지퍼없는 지퍼라고 광고되었던 벨크로는 어린이옷에도 사용되었다. 1960년대 중반에는 메스트랄의 공장에서 생산한 벨크로가 1년에 6만 킬로미터에 달했다. 메스트랄은 독점을 누리다가 1978년에 특허 갱신을 잊어버리는 바람에 중국과 한국에서 값싼 모조품이 대량 생산되어 쏟아지고 말았다. 그는 1999년 미국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고 벨크로를 통해 번 돈은 1억 달러가 넘었다.
온갖 혹평과 조롱을 받았던 혁신에 얽힌 뒷 이야기, 지금은 당연한 것들의 흑역사, 앨버트 잭 지음, 김아림 옮김, 리얼 부키스, 페이지 99-101
 
정말 귀찮은 존재였던 도깨비풀 같은 식물이 나중에 좋은 발명품 소재가 되니 사람은 관찰력 응용력, 창의력이 매우 중요함을 새삼 깨닫는다. 그런데 불이 나서 피부가 데여서 발생한 화상흉터는 완전히 본드를 붙인듯 딱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이미지 피부과 한의원 www.imagediet.co.kr 에서는 위 내용처럼 불에 데인 화상흉터를 화상흉터에 특화된 BT침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물론 베이거나 다치거나 넘어져서 발생한 상처로 기인한 흉터나 병원의 치료과정에서 생기는 手術로 발생한 수술후 흉터도 OT침으로 치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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