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4일 금요일

동양의 여러 학설과 고자와 맹자의 본성대립 흉터치료

동양의 여러 학설과 고자와 맹자의 본성대립 흉터치료


인터넷을 보니 다음과 같은 유머가 존재했다.
동양 철학자인 공자, 순자, 노자와 성선설, 성악설, 성무선악설에 대해 수업을 하던 선생님이 갑자기 아이들에게 물었다.
 
그런데 너희들 성억제설은 누군지 아니?”
 
아이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참자란다.”
 
그러자 아이들은 교실이 떠나가라 웃어댔다. 곧이어 받으신 선생님이 다시 물었다.
 
그럼 성불구설은 누군지 아니?”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대답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고자란다!”
 
실제 고자告子라는 분이 동양 중국사상가로 존재한다. 이 분은 환관이나 내시도 아니고 이름이 고자동음이의어로 이름이 정말 웃긴다.
유노윤호님의 설명으로는 고자는 3가지 정도의 어원설이 있습니다.
첫째, 진나라 때 환관인 조고(趙高)의 자식()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하면서 지록위마의 고사를 맞들어내며 권세를 누렸던 환관이었던 조고를 빗대어 나쁜 놈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 환관이 아들이 있을 수 없는데 아들이 있다고 해서 욕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 때의 고자의 한자는 고자(高子) 입니다.
둘째, 사전에사도 나오는 한자인 고자(庫子)라는 말이 생기게 된 어원이죠. ‘고자(鼓子)’라는 말은 생식기가 불완전한 남자로 고환에 문제가 있음을 뜻하죠. 하지만 원래 고자(庫子)는 조선시대에 각 창고(倉庫)를 지키고 출납을 맡아본 하급관리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궁중에서의 고자는 곧 환관이었고 그 환관은 또 불알 없는 사람이었으니 그래서 그만 庫子`고자`로 되어 버렸던 것일 거라는 해석이 있다고 합니다. 고자질과도 관련있다고 하는데 잘은 모르겠네요. 고자질이 바로 환관들이 하는 짓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세째, 목수들이 기둥을 깎기 전에 먹줄의 금을 치게 되는데, 그때의 먹통을 이르는 말이라고도 합니다.먹통을 예전에는 고즈(//는 아래아. 즉 고자~) ` 또는 `먹고즈`라 했다고 하죠.
 
 
告子고자는 전국 시대 때 사람. 이름이 불해(不害)라고도 한다. 일찍이 맹자(孟子)에게 배웠는데, 묵자(墨子)의 가르침을 받았다고도 한다. 맹자와 사람의 본성(本性)에 대해 논쟁했다. 사람의 성질은 본래 선악(善惡)이 없고 이끄는 대로 따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사상은 맹자고자장구(告子章句)에 전한다.
(중국역대인명사전, 2010. 1. 20., 이회문화사)
묵자를 비난한 여러 학자들 가운데 고자(告子 : 고불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맹자(孟子)와 인간 본성에 관해 논쟁을 벌인 사람이기도 하다. 맹자(孟子)가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한 반면 그는 인간의 본성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는 '성무선악설(性無善惡說)'을 주장했다. 그는 유가(儒家)와 묵가(墨家)의 학문을 두루 공부했으나, 어느 학파에도 속하지 않았던 사람이었다.
어느 날 2~3명의 제자들이 묵자를 찾아 와, 고자(告子)"묵자는 입으로는 의()를 말하지만 행동은 매우 악()하다. 묵자를 버리고 떠나기를 바란다"고 했다는 말을 전했다. 고자(告子)의 비난에 묵자의 제자들 역시 마음이 흔들렸던 것으로 보인다. 자신을 격렬하게 비난한 고자(告子)의 말에 묵자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고자(告子)의 말은 옳지 않다. 내 말에는 찬성하면서 내 행동을 비난한다면, 그것은 없는 것이 낫다. 여기 어떤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 사람이 나 적(: 묵자)이 어질지 않으면서 하늘을 높이고 귀신을 섬기고 사람을 사랑한다고 비난한다면, 비록 나 적()이 매우 어질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 비난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낫다. 지금 고자(告子)는 변설(辯說)을 매우 잘하고 또한 인()과 의()를 말한다. 고자(告子)의 비난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낫다.
 
- 묵자(墨子)』 「공맹자(公孟子)
(2천 년을 기억하는 스승과 제자, 포럼)
 
맹자의 고자장구를 보면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告子曰: 猶湍水也이라, 決諸東方則東流하고, 決諸西方則西流하나니. 人性之無分於善不善也, 猶水之 無分於東西也이니라.
고자가 말했다. 성은 마치 소용돌이 물과 같다. 동쪽을 터주면 동쪽으로 흐르고 서쪽을 터주면 서쪽으로 흐르니 사람의 성품도 선하고 선하지 않음이 구분됨이 없이 마치 물에 동쪽과 서쪽의 구분이 없음과 같다.
孟子曰: 信無分於東西이어니와. 無分於上下乎? 人性之善也, 猶水之就下也이니. 人無有不善하며, 水無有不下이니라.
맹자가 말하길 물이 진실로 동쪽과 서쪽의 구분이 없거니와 위와 아래도 구분이 없는가? 인성의 선함이 마치 물이 아래로 나아감과 같으니 사람은 선하지 않음이 없고 물은 아래로 가지 않음이 없다.
言水誠不分東西矣어니와, 然豈不分上下乎? 性卽天理, 未有不善者也니라.
물은 진실로 동쪽과 서쪽의 구분이 없는데 어찌 위와 아래의 구분도 없는가? 성은 하늘의 이치이니 선하지 않음이 없다.
今夫水, 搏而躍之, 可使過顙이며; 激而行之, 可使在山이어니와. 是豈水之性哉리오? 其勢則然也이니. 人之可使爲不善, 其性亦猶是也이니라.
지금 물을 쳐서 튀어 오르게 하면 이마를 지니게 할 수 있으며 격동시켜 가게 하면 산에 오르게 할 수 있지만 어찌 물의 성격이겠는가? 세력이 그렇게 한 것이니 사람이 좋지 않게 하면 성격이 또한 이와 같게 된다.
 
고자는 본성은 착할수도 악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맹자의 말에 따라서 사람은 착하며 교육으로 바뀔수 있음을 말한다. 필자는 고자의 말대로 물을 서쪽으로 터주면 서쪽으로 가며 동쪽으로 터주면 동쪽으로 간다. 즉 의사의 역할은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이용하여 물을 쳐서 튀어오르게 하는 것처럼 해서 본성을 거스르지 말고 자연스럽게 疏通소통을 시켜주게 하여 치료할수 있다. 우임금이 원래 중국 홍수를 둑을 막아 가두려고 하지 않고 물길을 터줘서 큰물을 잡았듯이 본성에 따르는 치료가 필요하다.
흉터 치료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화상흉터 치료과정에서 흉터가 생긴다고 엉덩이나 허벅지 피부를 이식해서 억지로 붙이는 것은 치료가 아니다. 왜냐하면 신체 부위마다 피부 두께가 다르고 또 이식과정에서 가장자리가 너덜너덜하게 발생하고 또 생착이 안되면 이식받은 피부가 검게 죽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미지 피부과 한의원www.imagediet.co.kr 에서는 화상흉터는 BT침 흉터침으로 치료하며 기타 상처나 의료 수술로 발생한 흉터는 수술후 흉터침, , 한약 재생약침등으로 치료를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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