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8일 일요일

운전사의 지식과 교통사고 수술흉터

운전사의 지식과 교통사고 수술흉터


      물리학자 막스 프랭크는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뒤  독일 전 지역에 강연요청을 받았다. 그는 어디에 초대되든 자신이 세운 양자물리학 개념에 대해 똑같은 강연을 했다. 3개월간 20회 이상 똑같은 내용이 반복되자 그의 운전사조자 내용을 다 외우게 되었다. 어느 날 피곤해하는 막스 프랭크를 향해 운전사가 한가지 제안을 했다. “뮌헨에서 교수님 대신 제가 강연을 해보면 어떨까요? 내용은 전부 외우고 있고, 사람들의 질문도 대부분 비슷할테니 들킬 염려는 없을겁니다. 교수님은 청중석 맨 앞자리에서 제 모자를 쓰고 쉬고 계십시오.”
흥미로운 제안을 받아들인 막스 프랭크는 운전사모자를 쓰고 앉아있었고, 그의 운전사가 양자물리학 강연을 했다. 그런데 강연 말미에 한 물리학 교수가 뜻밖의 질문을 했다. 그러자 운전사는 이렇게 말했다.
뮌휀처럼 발전된 도시에서 그처럼 단순한 질문을 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 정도는 제 운전사도 대답할 수 있으니 그에게 부탁하겠습니다.”
'진짜 지식''운전사의 지식'이라는 말이 있다. 진짜 지식은 오랫동안 생각하며 일한 사람들에게 나온다. 반면 운전사의 지식(Chauffeur's knowledge)은 모르는 것을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다. 운전자의 지식은 공허하다.
중요한 것인 진짜 지식와 운전사의 지식을 구분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진짜 지식을 접하고 있음에도 화려한 언변이 가득한 운전사의 지식에 더 많은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렇기에 증권가 찌라시나 카더라 통신에 더 집중하게 되는것은 아닐까? 뉴스를 보도하는 아나운서들의 경우는 구분하기 쉽다. 연기자들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그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용 없는 진부한 말들을 능숙하게 전달하는 그들에게 존경을 기울이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매번 놀라울 뿐이다. 그들은 주제를 이해하든 못하든 일정한 대가를 받고 진행을 위해 섭외된다.
하지만 진짜 지식을 가진 사람과 운전사의 지식을 가진사람은 분명한 표식이 있다. 진짜 지식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능력 범위 밖에 있는 것에는 아무말도 하지 않거나 모른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그러나 운전사의 지식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모른다는 당당함은 없을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52가지 심리법칙 스마트한 생각들, 걷는 나무, 74-75페이지
 
필자는 위 내용을 아인슈타인의 일화로 들었는데 막스플랑크가 맞는 듯하다. 지자불언 언자부지‘(知者不言 言者不知)’ 아는자 말하지 않고 말하는자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노자 도덕경)
유명한 사람은 운전자를 두겠지만 일반인은 본인이 직접 운전한다. 방어운전을 한다고 할지라도 교통사고를 완전히 없애버릴 수는 없다.
교통사고를 나면 사고 자체로 일차적인 흉터가 생기거나 이차적으로 수술이후에 흉터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수술흉터 뿐만 아니라 원래 교통사고 발생하는 흉터를 흉터침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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