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그린 달빛의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 숨김과 숨기는 흉터치료
2016년 8월 29일 오후 10시에 방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백상훈 l 극본 김민정, 임예진) 3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구르미 그린 달빛’ 3회에서 홍라온(김유정 분)은 명은공주(정혜성 분)에게 대필을 이유로 끌려갔다.
이영(박보검 분)은 “공주가 사가와 주고받은 연서를 밝혀야 하는 거 아니겠느냐”라며 홍라온을 의금부로 보내라고 지시했다. 이에 명은공주는 “일을 그리 크게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이영을 막았다. 이영은 “이놈을 여기서 죽인다고 해서 네 속이 편하겠느냐. 그만 가자”라며 명은공주를 진정시켰다.
홍라온은 “공주마마, 잘못했습니다. 연서를 대필하는 것이 누군가의 마음을 이토록 아프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사죄드리옵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시험에 통과한 홍라온은 숙의박씨(전미선 분)와 영은옹주를 모셨다. 홍라온은 영은옹주(허정은 분)와 꽃밭을 일구다가 우연히 이영을 만났다. 홍라온은 “대체 화초서생은 뭐하는 사람입니까?”라며 정체를 물었다. 홍라온은 “조심하십쇼. 이렇게 밖에만 다니다가 윗분 눈 밖에 나면 어떡합니까. 벗으로 걱정하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영은 “주인과 멍멍이”라며 놀렸고 홍라온은 “저에겐 홍삼놈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라며 이영의 이름을 물었다. 그러나 이영은 자신의 이름을 말하려다 똑바로 모자나 쓰라고 말을 돌렸다.
이영은 왕(김승수 분)의 부름을 받고 왕을 찾았다. 한상익은 “논어에 이르기를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감추고 아들은 아버지를 위해 감춘다 했습니다. 두 분 서로의 등만 바로보고 계실 겁니까?”라고 충고했다. 왕은 “내가 미쳐가는 것 같아. 어제일도 어디서부터 꿈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구나. 마음의 준비를 하여라. 네게 대리청정을 명령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이영은 “싫습니다. 세자가 되는 건 선택할 수 없었죠. 하지만 어떤 세자가 되는 건 제 마음 아니겠습니까. 전하”라고 딱 잘라 말했다.
영은옹주는 홍라온을 발견하고 “서신을 아바마마에게 전해주게”라며 서신을 건넸다. 영은옹주는 내관에게 서신을 건넸다. 하지만 내관은 “전하의 답신이다”라며 미리 답신을 건넸다. 내관은 “이일은 적당히 하는 척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홍라온은 서신을 다시 뺏었다.
내관이 말한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서 숨겨준다는 내요은 공자의 어록인 논어에 등장한다.
논어집주의 자로편을 보면 다음과 같은 글이 등장한다.
葉公이 語孔子曰: 「吾黨에 有直躬者하니, 其父攘羊이어늘, 而子證之하니이다. 」
섭공이 어공자왈 오당에 유직궁자하니 기부양양이어늘 이자증지하니이다.
초나라의 섭공이 공자에게 말하길 “우리 마을에 정직이 몸에 밴 사람이 있으니 그 아버지가 양을 훔치거늘 아들이 이를 증명하였습니다.”
孔子曰: 「吾黨之直者는 異於是하니. 父爲子隱하며, 子爲父隱하나니, 直在其中矣니라. 」
공자왈 오당지직자는 이어시하니 부위자은하며 자위부은하나니 직재기중의니라.
공자가 말하길 “우리 마을의 정직한 사람은 이와는 다르니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서 숨겨주고, 아들이 아버지를 위해서 숨겨주니 정직은 그 가운데에 있습니다.”
섭공은 법치주의처럼 법대로만 해야 한다는 원칙론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공자는 아버지와 아들의 부자관계가 모든 인간관계의 중요함을 차지하기 때문에 인륜을 끊어서까지 법을 지킨다면 삭막해진 세상에 살 가치가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국의 문화대혁명때 아들이 스승이나 아버지의 죄를 고발하고 북한에서도 자신 부모를 사상을 비판하게 하는등 서로 가짜로 옳은 일을 위해서 감시하게 하며 가정파괴 국가는 체제를 유지한다. 공자의 말은 차라리 국가의 법이 어지럽게 될지언정 천륜인 인륜에 대해서 이간질 시키지 않고 중요성을 매우 인정하는 것이다.
필자는 소현세자와 사도세자의 죽음이 바로 한 서양의 종교세력의 이간질로 조선이 멸망하였다는 가설[goo.gl/e74RAB]을 세웠는데 동시대에 임진왜란의 가해자인 도요토미 가문과 명나라가 멸망한 것을 봐도 오히려 조선은 그나마 굳건한 유교윤리로 버틸수 있었던 것이다.
일례로 임진왜란 이후로 조선왕의 아버지와 아들 사이가 좋았던 사이가 없음도 기이하나 이 내용으로 설명이 된다. 인조의 소현세자 독살, 영조의 사도세자 뒤주에서 아사[두명의 세자는 반역을 하였으나 역사 기록에서는 차마 기록할 수 없어서 지워짐], 대원군과 고종의 대립으로 대원군 장례식에 고종이 참석조차 안함들을 보면 얼마나 부자간에 반목을 하게 뒤에서 조종을 했는지 알수 있다.
논어에 따르면 아버지의 도둑질을 숨겨주는 것이 정직이므로 소현세자와 사도세자의 부왕에 대한 반란 행위를 아버지는 차마 반란이라고 기록하지 못하고 숨긴 것이다.
소현세자는 1644년 음력 9월 명나라 정벌을 위해 나선 도르곤이 이끄는 청군을 따라 베이징에 70여 일을 머물면서, 독일인 신부 아담 샬 등의 예수회 선교사와 친하게 지냈으며, 그들을 통해 로마 가톨릭과 서양 문물을 접하였다. 소현세자는1645년 음력 2월에 고국으로 돌아왔으나, 아버지 인조는 가톨릭과 서양 과학을 들여와 조선을 발전시키고자 한 세자를 감시하고 박대했다. 심기원 일파가 세자 추대 역모사건까지 벌어져 세자는 이미 인조의 정적 제거 대상 1호가 되어 소현세자를 제거해야만 했다. 즉 인조가 며느리를 무고하고 한명만 남기고 그의 손자까지 죽인 것은 분명히 소현세자가 청나라나 서양인 예수회 선교사등의 힘을 빌려 군사적 쿠테타를 일으키려고 했기 때문이다. 소현세자가 지은 심양일기에서 아담샬을 만난 부분만 사라진 것도 수상하다.
영조때 평양에 다녀온 것이 적발된 이후에 사도세자는 죽게 되는데 평양은 청나라를 방비해야 하기 때문에 군사력을 빌릴수 있는 곳이다. 또한 서북지역은 서학[천주교]의 전파가 되기 쉬우니 사도세자도 소현세자처럼 외국 세력을 빌려 자신의 반란 목적 달성을 하려던 것이다. 옷을 못 입는 의대병이 있고 내시와 궁녀를 죽일 정도로 정상적인 상황 판단이 안되는 상황에서 반란까지 일으키니 영조는 참을수 없었던 것이다. 물론 뒤주에 가둬 죽인 방식 자체가 정상적이지 않고 명예를 존중해주지 않아 끔찍하기는 하다. 신유박해의 원인이 된 황사영 백서사건을 보면 서양세력의 힘을 빌려 조선을 전복시키려고 하는 세력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다.
역사평가나 드라마에서는 항상 소현세자와 사도세자는 개혁가로 부패한 조선을 서양 천주교 문물을 받아들여 조선을 다시 건국시켜 개혁개방 개화로 나아가려고 했는데 인조와 서인, 영조와 정순왕후, 노론이 방해를 했다고 항상 나온다. 두 세자처럼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어도 기존의 사상을 뿌리채 뽑고 아버지를 없애면서까지 개혁을 한다면 그것이 유교사회에서 납득이 갈까? 고문체만 허가한 문체반정을 봐도 오히려 정조가 보수 수구세력인데 말이다.
소현세자와 사도세자처럼 아버지[인조, 영조]에게 반란을 일으키고 대든 자식이 오히려 조선을서구문물을 받아들여 개혁을 추구했다고 추앙되고 아들의 잘못된 점을 차마 조선왕조실록에 기록하지 못하고 숨기려고 하는 불쌍한 아버지가 패륜으로 비난받는 것이 역사이다. 물론 인조는 정묘호란, 병자호란으로 백성을 도탄에 빠지게 했으니 더 욕을 먹어야 한다.
아무튼 숨기는 것도 공자의 말처럼 멋지게 해야 한다. 거짓말도 예술적으로 해야 하듯이 잘못을 숨기는 것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걸리기 마련이다.
우리 몸에 흉터가 있는 경우 얼굴의 경우 머리카락으로 가리거나 화장으로 감추고 또 팔다리에 있는 경우 긴옷이나 긴치마, 긴 바지로 가린다. 물론 하지만 더운 여름철에는 반바지나 짧은 치마를 입어야 하니 어불성설이긴 하다.
이런 얼굴이나 몸에 발생한 흉터가 있다면 이미지 피부과 한의원www.imagediet.co.kr 에서 치료가 가능한데 그 흉터 치료 대상은 점뺀 흉터나 수두 흉터, 코 수술 흉터등 성형흉터, 지방흡입흉터, 넘어지거나 깨져 다치고 베인 흉터, 맹장수술등 외과수술 흉터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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