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를 가진 소개팅과 마음가짐 이미지 피부과 한의원의 흉터치료
심리학 콘텐츠 전문 유튜브 채널 ‘마인드스파이’(Mindspy)가 지난달 공개한 ‘소개팅 메이크업, 오히려 흉터를 그려보았다!’라는 제목의 실험 영상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마인드스파이 측은 여성 실험 참가자들의 얼굴에 흉터를 그려놓고, 도우미를 뽑은다음 소개팅에 나가 낯선 이성과 대화하도록 했다. 실험 참가자들에게는 첫째 남자의 표정과 눈빛에 집중할 것과 둘째 절대 흉터에 대해 먼저 언급하거나 의식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소개팅 상대가 흉터에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알아보는 실험 같지만, 사실 이 실험이 알아보고자 하는 것은 다른 것이었다. 마인드스파이 측은 여성 실험 참가자들 얼굴에 그려 놓았던 흉터를 수정 메이크업을 한다는 핑계로 다시 말끔히 지워버렸다. 하지만 여성들은 흉터가 있다고 의식해서인지 소개팅을 하는 동안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실험이 끝나고 여성들은 흉터를 신경 쓰느라 상대방에 집중하지 못했고 자신감도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거울을 보여주며 메이크업 하던 사람이 화장을 정리해주는 척하고 흉터를 없애버리니 애초부터 흉터가 없었음을 알려주자 여성들은 매우 놀라워하며 콤플렉스는 남들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인드스파이 측은 “때론 타인의 낙인보다 자신의 믿음 때문에 콤플렉스가 만들어지기도 한다”며 “자신의 결점을 콤플렉스로 만들지 매력으로 만들지는 당신의 마음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자기 충족적 예언으로 설명할 수 있다. ‘자기충족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이라고 합니다. 이 이론은 20세기 초에 활약했던 사회학자 윌리엄 토머스(William Thomas)에서부터 기원합니다. 그는 사람들이 어떤 상황을 마음속에서 ‘실제’라고 결정해버리면, 결국 그 결과에 있어서 그 상황이 실제가 된다고 주장합니다.
사람은 객관적 상황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해석한 상황에 반응하기 마련이며 그러한 반응들이 모이면 해석한 그대로 상황이 전개됩니다. 최근 제일저축은행 사태를 보면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제일저축은행의 객관적 상황에 반응한 것이 아니라, 부산저축은행처럼 곧 도산할 것이라고 믿었고, 그렇게 대량 인출이 이어지자 실제로 제일저축은행은 도산 위기에 맞닥뜨렸습니다. (사람을 움직이는 100가지 심리법칙, 2011. 10. 20., 케이엔제이)
결국 결론은 흉터란 것이 객관적으로 보이는 것보다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간통이란 A가 천사란 A의 낙인이 되었다는 주홍글씨란 소설이 생각난다. 《주홍글씨(The Scarlet Letter)》는 미국의 소설이다. 미국 소설가 나다니엘 호손의 대표작으로, 1850년 발표되었다. 세무서에서 근무하다가 실직한 호손이 배우자의 격려를 받아서 쓴 소설이라고 알려져 있다. 청교도 신자 호손의 죄와 인간의 위선에 대한 통찰력이 담겨 있다.
청교도 목사 딤즈데일의 죄책감과 그와 간음한 헤스터의 순수한 마음을 대비시켜서 17세기 미국 청교도들의 위선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간음한 헤스터에게 A라는 붉은 낙인을 찍는다는 설정에서 붉은 낙인 '주홍글씨'는 인간을 얽매는 굴레를 뜻한다.
17세기 미국 뉴잉글랜드에서, 간음혐의를 받은 피고 헤스터에 대한 재판이 열린다. 판사들은 헤스터와 간음한 남성이 누구인지를 묻지만, 그녀는 끝까지 답변하지 않는다. 간음을 뜻하는 A라는 낙인을 찍인 채,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어서도 그녀는 입을 열지 않았다. 이때부터 헤스터와 딤즈데일은 대비된다. 헤스터는 자신도 삯바느질을 해서 딸 펄과 단 둘이 먹고 사는 어려운 처지였지만, 가난한 이웃들을 돕기 시작한다. 물론 그녀의 도움을 받는 이웃들은 고맙다는 말을 하지 않은 채,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이에 반해 딤즈데일은 겉으로는 거룩한 개신교 목사로 행세하지만, 속으로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한편, 헤스터가 죽은 줄 만 알았던 전 남편 칠링월스가 돌아와서는, 헤스터를 죄를 짓게 한 사람을 찾겠다 결심한다. 딤즈데일에게서 몇몇 수상한 점을 발견한 칠링월스는 그를 점점 의심하게 된다. 마침내 헤스터와 딤즈데일은 도망하기로 결심하지만, 결국 딤즈데일은 사람들 앞에서 죄를 고백하고 숨을 거둔다.
호손은 헤스터의 간통과정을 묘사하지 않고 그 결말부터 쓰기 시작한 것은 수정되어야 할 불완전함을 만들어내는 데에 우선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벨링햄 총독을 비롯한 모든 보스턴 시민이 무쇠같이 엄격한 인간으로 묘사된 것은 지상에 완전한 '하느님의 집'을 건설하려는 종교적 이상주의자들이었던 청교도들이 사실은 상당히 비인간적이었다는 사실을 드러냄으로써 19세기 미국의 도덕적 완벽주의자들을 비판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보스턴 시민이 헤스터에게 A자를 달아 주려고 했던 것과 같은 의도에서 칠링워드는 딤즈데일의 가슴에 A자를 달아주려 했다. 둘 다 사회의 질서를 파괴하려는 자를 처분하려 했던 점에서 보스턴 시민과 칠링워드의 공통성을 발견할 수 있다. 또 이 양자에 있어 A라는 글자는 무엇보다도 불완전함의 상징이었다. 펄의 아버지가 발견되지 않는 한 이 지상의 부정은 제거되지 않는다는 것이 의사의 신념이고 그런 점에서 의사는 보스턴 시민과 마찬가지로 완전한 세계의 실현을 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그가 마지막에 가서는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듯 무서운 악마로 변신하고 만다. 호손의 말을 빌면 비인간화한 그는 인간적인 마음의 신성함을 짓밟는 최대의 죄악을 범한 것이었다. 작가는 신학적인 상징을 들어 에덴 동산과 같은 완전함을 기대하는 이상주의의 꿈이 얼마나 위험하고 실현 불가능한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완전함을 지향하는 칠링워드는 오히려 인간 이하로 떨어져 타락하게 된다.
이에 반하여 헤스터와 딤즈데일은 처음부터 죄를 범한 불완전한 인간으로 등장하고 있다. 숲속에서 헤스터와 만난 다음 딤즈데일이 말할 수 없는 혼란에 빠지는 것은 그가 죄의식에서 해방되는 세계, 즉 낙원적인 완전함이 지배하는 이상세계를 한순간이나마 꿈꾸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흉터는 이처럼 본인의 주관적 마음가짐으로 바뀌기도 하지만 객관적인 흉터 자체가 바뀌지 않기 때문에 문제는 남아 있다. 이런 흉터가 있다면 마인드 컨트롤로 흉터가 남에게 안보인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차라리 이미지 피부과 한의원에서 흉터 자체를 치료해서 날려버리는 것이 이득일 수 있다. 이미지 피부과 한의원의 흉터 치료대상은 화상흉터부터 지방흡입, 점뺀 흉터, 코수술, 가슴성형등 성형흉터, 제왕절개 맹장염등 외과수술 흉터, 갑상선암 수술 흉터, 넘어지거나 긁히거나 베여서 생긴 흉터등 시간 모양 종류가 다양해도 다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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