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15일 월요일

신촌 이미지 한의원 02-336-7100 의부전록황제내경소문 시종용론 맥해정미론

   著至教論篇
지지교론편

黃帝坐明堂,召雷公而問之曰:子知醫之道乎?
황제가 명당에 앉아서 뇌공을 불러서 묻길 그대는 의학의 도를 아는가?
雷公對曰:誦而頗能解,解而未能別,別而未能明,明而未能彰,足以治羣僚,不足治侯王。
뇌공이 대답하길 암송하여 자못 이해하나 이해는 아직 구별하지 못하며, 구별하나 아직 밝지 못하며, 밝으나 아직 창달치 못하며, 족히 여러 벼슬아치를 치료하나 제후와 왕을 치료하기는 부족합니다.
願得受樹天之度,四時陰陽合之,別星辰與日月光,以彰經術,後世益明。
원컨대 하늘의 도수를 심고, 사계절 음양에 합하며, 성진과 해와 달의 광채를 구별하여 경술을 창달케 하며 후세에 더욱 분명하고자 합니다.
上通神農,著至教,疑於二皇。
위로 신농씨에 통하여 지극한 가르침을 드러내며, 두 황제에 의심이 있습니다.
帝曰:善。無失之。此皆陰陽表裏,上下雌雄,相輸應也。
황제가 말하길 좋습니다. 그것을 잃지 마십시오. 이는 모두 음양의 표리와 상하와 암수가 서로 수송해 반응함입니다.
而道上知天文,下知地理,中知人事,可以常久,以教衆庶,亦不疑殆。
도는 위로는 천문을 알고 아래로는 지리를 알며, 중간으로 사람일을 알아야 항상 오래갈 수 있으며 여러 대중을 가르침이 또한 의심과 위태로움이 없습니다.
醫道論篇,可傳後世,可以爲寶。
의도론편에는 후세에 전하여 보배로 삼을 수 있습니다.
雷公曰:請受道,諷誦用解!
뇌공이 말하길 청컨대 도를 받아서 풍자하여 암송하여 해결을 사용하고자 합니다.
帝曰:子若受傳,不知合至道,以惑師教,語子至道之要,病傷五臟,筋骨以消。
황제가 말하길 그대는 만약 전수를 받으며 지극한 도를 합하여 알지 못하니 스승의 가르침에 의혹이 있고, 그대의 지극한 도의 요점을 말하니 병이 5장을 상하고 근육과 뼈가 소멸하게 된다.
子言不明不別,是世主學盡矣。
그대는 말에 분명하지 않고 구별이 없으니 세상에 학문을 위주로 하는 사람이 다이다.

   示從容論篇
시종용론편

黃帝燕坐,召雷公而問之曰:
황제가 잔치에 앉아서 뇌공을 불러서 물었다.
汝受術誦書者,若能覽觀雜學,及於比類,通合道理,爲余言子所長,五臟六腑,膽胃大小腸,脾胞膀胱,腦髓涕唾,哭泣悲哀,水所從行,此皆人之所生,治之過失。
그대사 의술을 받아 책을 암송하니 만약 잡학을 두루 보아 비류에 이르니 통하여 도리에 합하니 내가 그대의 장점을 말하면 5장6부 담, 위, 대장, 소장, 비, 심포, 방광, 뇌수와 콧물과 침과 곡와 울음과 비애가 물에 따라서 행하니 이는 모두 사람이 탄생함이며, 치료에 과실이 있음입니다.
子務明之,可以十全。即不能知,爲世所怨。
그대가 밝힘에 힘쓰니 십분 만전을 가할 수 있었습니다. 알지 못하면 세상의 원망이 됩니다.
雷公曰:臣請誦《脈經》上下篇甚衆多矣。
뇌공이 말하길 신은 청컨대 맥경을 암송하니 상편과 하편이 매우 많습니다.
別異比類,猶未能以十全,又安足以明之?
따로 비류를 달리하니 십분 완전히 할 수 없으니 또한 어찌 족히 밝힐 수 있겠습니까?
帝曰:子所能治,知亦衆多,與此病失矣。譬以鴻飛,亦冲於天。
황제가 말하길 그대가 치료할 수 있음은 또한 매우 많으며 이 병과 함께 잃게 됩니다. 비유하자면 큰 기러기가 날아감이 또한 하늘을 상충함입니다.
夫聖人之治病,循法守度,援物比類,化之冥冥,循上及下,何必守經!
성인이 병을 치료함에 법을 따라서 도를 지키며, 물건을 도와 비류하니 그것을 화하게 함에 드러나지 않고, 위와 아래를 따르니 어째서 반드시 경을 지키겠는가?

   疏五過論篇
소오과론편

黃帝曰:嗚呼遠哉!閔閔乎若視深淵,若迎浮雲。
황제가 말하길 아아 멀구나! 깊은 연못을 보는 것과 같고 뜬 구름을 맞이하는 것과 같다.
視深淵尚可測,迎浮雲莫知其際。
깊은 연못을 보면 측정할 수 있고 뜬 구름을 맞이하면 그 끝을 알 수 없다.
聖人之術,爲萬民式。論裁志意,必有法則。
성인의 의술은 만민들 위한 법이다. 뜻을 논의해 재단하며 반드시 법칙이 있다.
循經守數,按循醫事,爲萬民副。故事有五過四德,汝知之乎?
경을 따라서 수를 지키며 의학의 일을 살펴 따르면 모든 백성이 부가 된다. 그래서 일에 5과와 4덕이 있는데 당신은 아는가?
雷公避席再拜曰:臣年幼小,蒙愚以惑,不聞五過與四德,比類形名,虛引其經,心無以對。
뇌공이 자리를 피하여 다시 절하고 말하길 신은 나이가 어리고 젊어서 몽매해 의혹이 있어서 5과와 4덕을 듣지 못하고 형체와 이름을 비교하여 분류하여 헛되이 경전을 인용하고 마음에는 대응이 없습니다.
帝曰:凡未診病者,必問. 嘗貴後賤,雖不中邪,病從內生,名曰脫營;
황제가 말하길 병을 아직 진료하지 않았는데 반드시 질문이 있습니다. 일찍이 귀했는데 뒤에 천해지며, 비록 사기에 적중되지 않고 병이 안으로부터 생김을 이름하여 탈영이라고 들었습니다.
嘗富後貧,名曰失精。
일찍이 부유했는데 뒤에 가난해지면 실정이라고 이름합니다.
五氣留連,病有所并,醫工診之,不在臟腑,不變軀形,診之而疑,不知病名。
5기가 머물러 이어서 병이 아우름이 있고 의사가 진찰하면 5장6부에 있지 않고, 몸의 형체를 변화하지 않고 진찰함에 의심이 있으니 병명을 알지 못한다.
身體日減,氣虛無精,病深無氣,洒洒然時驚。
신체가 날로 마르며 기가 허하여 정밀하지 않고 병이 깊어서 기가 없고 물을 뿌린 듯이 때로 놀란다.
病深者,以其外耗於衞,內奪於榮。
병이 깊어짐은 밖으로 위기를 소모하고 안으로 영혈을 빼앗김이다.
良工所失,不知病情。
좋은 의사도 실수로 병의 정황을 알지 못한다.
此亦治之一過也。
이는 또한 치료의 한 과실이다.
凡欲診病者,必問飲食居處,暴樂暴苦,始樂後苦,皆傷精氣。
병을 진찰하려고 하면 반드시 음식과 거처와 갑작스런 즐거움과 갑작스런 고통, 처음 즐거움과 뒤의 고통이 모두 정기를 손상한다.
精氣竭絕,形體毀沮。
정기가 다하여 끊어지면 형체가 무너지고 막힌다.
暴怒傷陰,暴喜傷陽。
갑작스런 분노는 음을 상하고 갑작스런 기쁨은 양을 손상한다.
厥氣上行,滿脈去形。
궐기가 위로 가면 모든 맥이 형체를 떠난다.
愚醫治之,不知補瀉,不知病情,精華日脫,邪氣乃并。
어리석은 의사가 치료함에 보와 사를 알지 못하며, 병의 정황을 알지 못하며, 정화가 날로 벗어나며 사기가 아울러진다.
此治之二過也。
이는 치료의 둘째 과실이다.
善爲脈者,必以比類奇恒,從容知之。
잘 진맥을 함은 반드시 기이함과 항상됨을 비교로 분류하며 조용히 그것을 안다.
爲工而不知道,此診之不足貴。
의사가 되어 도를 알지 못하면 이는 진맥이 귀하게 됨이 부족함이다.
此治之三過也。
이는 치료의 세 번째 과실이다.
診有三常,必問貴賤,封君敗傷,及欲王侯。
진료에 3가지 항상이 있으니 반드시 귀하고 천함을 묻고 임금으로 봉함에 패하고 상함이 있으니 왕후가 되고자 한다.
故貴脫勢,雖不中邪,精神內傷,身必敗亡。
그래서 귀하여 세력을 이탈하며 비록 사기에 적중하지 않고 정과 신이 안에서 손상하나 몸이 반드시 패망하게 된다.
始富後貧,雖不傷邪,皮焦筋屈,痿躄爲攣。
부귀한 뒤에 가난하면 비록 사기에 손상되지 않아도 피부가 타고 근육이 굽혀지니 위축과 절름발이로 경련이 된다.
醫不能嚴,不能動神,外爲柔弱,亂至失常,病不能移,則醫事不行。
의사가 엄격하지 않으며 신을 동요하지 못하면 밖으로 유약함이 되나 난리가 일상을 잃음에 이르며 병이 옮기지 못하니 의학의 일이 시행되지 못한다.
此治之四過也。
이는 치료의 네 번째 잘못이다.
凡診者,必知終始。
진맥함에는 반드시 끝과 시작을 알아야 한다.
有知餘緒,切脈問名,當合男女。
남은 실마리를 알고 맥을 진찰하고 이름을 물으면 남과 여에 합당함이다.
離絕菀結,憂恐喜怒,五臟空虛,血氣離守。
울결함을 떠나고 끊고 근심과 공포와 기쁨과 분노로 5장이 공허해지면 혈과 기가 지킴을 떠난다.
工不能知,何術之語?
의사가 알지 못하면 어떤 의술을 말하겠는가?
嘗富大傷,斬筋絕脈,身體復行,令澤不息,故傷敗結,留薄歸陽,膿積寒炅。
일찍이 부자가 크게 상하고 근육을 베고, 맥을 끊어서 신체가 다시 행하며, 윤택하나 숨쉬지 못하며, 그래서 상하고 패하며 울결하여 머물러 양으로 돌아가서 농에 한과 열이 쌓인다.
粗工治之,亟刺陰陽,身體解散,四肢轉筋,死日有期。
거친 의사가 치료함에 빨리 음과 양을 찌르며, 신체가 풀어지며 사지가 근육이 쥐가 나며 죽은 날이 기한이 있게 된다.
醫不能明,不問所發,唯言死日,亦爲粗工。
의사가 명확하지 못하면 발생을 묻지 못하고 오직 죽는 날만 말하니 또한 거친 의사가 된다.
此治之五過也。
이는 치료의 다섯 번째 잘못이다.
凡此五者,皆受術不通,人事不明也。
이 5가지는 의술을 받음에 정통하지 못하며 사람의 일에 분명하지 못해서이다.
故曰:聖人之治病也,必知天地陰陽,四時經紀,五臟六腑,雌雄表裏。
그래서 말하길 성인이 병을 치료함에 반드시 하늘과 땅과 음양, 사계절의 경기, 5장6부, 암수와 표리를 알았다.
刺灸砭石,毒藥所主。
자침과 뜸과 폄석, 약의 주관함도 알았다.
從容人事,以明經道。
인사를 따라서 경도를 분명케 했다.
貴賤貧富,各異品理。
귀하고 천함과 빈자와 부자에 각각 품격과 이치가 다르다.
問年少長勇怯之理,審於分部,知病本始,八正九候,診必副矣。
나이가 어리고 장성하고 용감하고 겁나는 이치를 물어서 부분을 살피며 병의 근본과 시작과 8정과 9후을 알아야 진찰이 반드시 보좌하게 된다.
治病之道,氣內爲寶。
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기 안이 보배가 된다.
循求其理,求之不得,過在表裏。
따라 이치를 구하며, 구하여도 얻지 못하면 잘못이 표와 리에 있다.
守數據治,無失俞理。能行此術,終身不殆。
수를 지켜 근거하여 치료하며 실수가 없으면 더욱 이치가 맞다. 이런 의술을 시행하면 죽을때까지 위태로움이 없다.
不知俞理,五臟菀熱,癰發六腑,診病不審,是謂失常。
이치를 알지 못하고 5장에 울체한 열과 옹이 6부에 발생하면 병을 진단함에 살피지 않으면 정상을 잃음이다.
謹守此治,與經相明。
삼가 이 치료를 지키겨 경과 함께 서로 밝힌다.
上經下經,揆度陰陽。
상경과 하경에 음과 양을 헤아려야 한다.
奇恒五中,決以明堂。
기이하고 항상된 5장중에 명당으로 결정해야 한다.
察於終始,可以橫行。
시작과 끝을 살피면 횡행할 수 있다.

   徵四失論篇
마사실론편

黃帝在明堂,雷公侍坐。
황제가 명당에 있을때 뇌공이 모시어 앉았다.
黃帝曰:夫子所通書受事衆多矣,試言得失之意。所以得之?所以失之?
황제가 말하길 선생께서 책에 정통하고 일을 받은 대중이 많으며, 시험삼아 득실의 뜻을 말하고자 합니다. 얻는 것입니까? 잃은 것입니까?
雷公對曰:循經受業,皆言十全。其時有過失者,請聞其事解也。
뇌공이 대답하여 말하길 경에 따라서 수업을 받으면 모두 십분 완전함을 말함입니다. 시기가 과실이 있으면 청컨대 일을 풀어 듣고자 합니다.
帝曰:子年少,智未及耶!將言以雜合耶?
화엦가 말하길 그대는 나이가 어려서 지혜가 이르지 못하네요. 장차 잡다하게 합함을 말함니까?
夫經脈十二,絡脈三百六十五,此皆人之所明知,工之所循用也。
경맥은 12가지이며, 낙맥은 365가지로 이는 모두 사람이 분명히 아는 바이며 의사가 따라 사용하는 바입니다.
所以不十全者,精神不專,志意不理,外內相失,故時疑殆。
그래서 십분 완전하지 못하고 정과 신이 전일하지 못하고 뜻이 다스려지지 않고, 외부와 내부가 서로 잃으므로 때때로 의심되고 위태롭다.
診不知陰陽逆從之理,此治之一失也。
진찰에 음과 양과 거역하고 따르는 이치를 알지 못하니 이는 치료의 첫 번째 실수이다.
受師不卒,妄作雜術,謬言爲道,更名自功,妄用砭石,後遺身咎。
스승으로 받음을 끝내지 못하고 망령되이 잡다한 기술을 만들며, 그릇된 말을 도리로 삼고 이름을 고치고 스스로 공로를 삼으며 망령되이 폄석을 사용하니 뒤에 몸의 피해를 남긴다.
此治之二失也。
이것이 치료의 두 번째 실수이다.
不適貧富貴賤之居,坐之薄厚,形之寒溫,不適飲食之宜,不別人之勇怯,不知比類,足以自亂,不足以自明。
빈부와 귀천의 거처에 적응하지 못하고, 앉음에 얇고 두터움이 있고, 형체는 차고 따뜻함이 있고, 음식의 의당함에 적응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의 용맹하고 겁남을 구별하지 않고 비류를 알지 못하여 족히 스스로 혼란하게 하며 스스로 밝히기에는 부족하다.
此治之三失也。
이는 치료에 세가지 실수이다.
診病不問其始,憂患飲食之失節,起居之過度,或傷於毒。
병을 진찰함에 시작을 묻지 말고, 우환으로 음식이 절도를 잃고 기거가 과도하며 혹은 독에 손상한다.
不先言此,卒持寸口,何病能中?
이 말을 먼저하지 않고 갑자기 촌구를 지니면 어떤 병이 적중하겠는가?
妄言作名,爲粗所窮。
망령된 말로 이름을 지으며 궁한바에서 거칠게 된다.
此治之四失也。
이것이 치료의 네 번째 실수이다.
是以世人之語者,馳千里之外,不明尺寸之論,診無人事。
그래서 세상 사람의 말은 천리의 밖으로 달려도 촌척의 논의에 밝지 않으니 진료에 사람의 일이 없다.
治數之道,從容之葆。
수를 치료하는 도리는 조용히 더부룩하게 된다.
坐持寸口,診不中五脈,百病所起,始以自怨,遺師其咎。
촌구맥을 앉아 잡아서 진료에 적중하지 않은 5가지 맥이 있으며 모든 병이 일어나면 비로소 스스로 원망하며 의사에게 허물을 남긴다.
是故治不能循理,棄術於市。
그래서 치료가 이치를 따르지 못하면 시장에 의술을 버리게 된다.
妄治時愈,愚心自得。
망령된 치료가 때로 나아서 어리석은 마음이 스스로 얻음이 있다.
嗚呼!窈窈冥冥,孰知其道!
아아! 그윽하고 어두움이여 누가 그 도리를 알겠는가?
道之大者,擬於天地,配於四海。
도의 큰 것은 하늘과 땅에 비기며 사해에 짝을 짓는다.
汝不知道之諭受,以明爲晦。
당신은 도가 깨우쳐 받아서 분명함을 어두움으로 여기는지 알지 못하는가?

   方盛衰論篇
방성쇠론편

帝曰:診有十度,度人脈,度臟,度肉,度筋,度俞度。
황제가 말하길 진찰에 10탁이 있으니 사람의 맥을 헤아리며 장을 헤아리며, 살을 헤아리며 근육을 헤아리며 수도를 헤아린다.
陰陽氣盡,人病自具。
음과 양의 기가 다하면 사람의 병이 스스로 갖추어진다.
脈動無常,散陰頗陽。
맥이 동요함은 일상이 없으니 음을 흩어지게 하고 양을 바르지 못하게 한다.
脈脫不具,診無常行。
맥이 벗어남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진료에 일상적인 운행이 없다.
診必上下,度民君卿。
진료는 반드시 위와 아래로 가니 백성과, 임금, 재상을 헤아린다.
受師不卒,使術不明。
스승으로부터 받음을 끝내지 않으면 의술이 분명치 않다.
不察逆從,是爲妄行。
거역과 따름을 살피지 않으면 이것이 망령되이 운행함이다.
持雌失雄,棄陽附陰,不知并合,診故不明。
암컷을 지니고 수컷을 잃으며 양을 버리고 음에 붙어서 병합을 알지 못하므로 진맥이 그래서 분명치 않다.
傳之後世,反論自章。
후대에 전수함에 반대로 스스로의 글이라고 논한다.
至陰虛,天氣絕;至陽盛,地氣不足。
음허에 이르면 하늘기운이 끊어진다. 양이 성함에 이르면 땅의 기운이 부족하다.
陰陽并交,至人之所行。
음과 양이 함께 사귀면 사람의 행동에 이르게 된다.
陰陽并交者,陽氣先至,陰氣後至。
음과 양이 함께 교차하며 양기가 먼저 이르며 음기는 뒤에 이른다.
是以聖人持診之道,先後陰陽而持之。
그래서 성인은 진의 도를 지키며, 음과 양을 선후로 하여 유지한다.
奇恒之勢,乃六十首。
기항의 세력은 60수이다.
診微合之事,追陰陽之變,章五中之情,其中之論,取虛實之要,定五度之事,如此乃足以診。
미합의 일을 진단하고 음양의 변화를 따르며 5중의 정을 펴고 그 중의 논의는 허실의 요점을 취하고 5탁의 일을 정하여 이처럼 족히 진찰할 수 있다.
是以切陰不得,陽診消亡。
그래서 음을 절진해도 얻지 못하고 양을 진단하면 소멸해 망한다.
得陽不得陰,守學不湛。
양을 얻으며 음을 얻지 못하고 학문을 지켜도 빠지지 않는다.
知左不知右,知右不知左,知上不知下,知先不知後,故治不久。
좌측을 알면서 우측을 알지 못하며, 우측을 알면서 좌측을 알지 못하며, 위를 알고 아래를 알지 못하며, 앞을 알고 뒤를 알지 못하므로 치료에 오래되지 않는다.
知醜知善,知病知不病,知高知下,知坐知起,知行知止,用之有紀,診道乃具,萬世不殆。
추함을 알면 선함을 알며, 병을 알면 병들지 않음을 알며, 높음을 알면 아래를 알며, 앉음을 알면 일어남을 알며, 행동을 알면 그침을 알고, 사용함에 벼리가 있으니 진맥의 도가 갖추어져서 만세에 위태로움이 없다.
起所有餘,知所不足。
남음이 일어나면 부족함을 안다.
度事上下,脈事因格,是以形弱氣虛死。
일의 위 아래를 헤아리며, 맥의 일이 그래서 형체가 약하고 기가 허해서 죽는다.
形氣有餘,脈氣不足,死。
형체와 기가 남음이 있고 맥기가 부족하면 죽는다.
脈氣有餘,形氣不足,生。
맥기가 유여함이 있고, 형기가 부족하면 산다.
是以診有大方,坐起有常。
그래서 진맥에 대방이 있으니 앉고 일어남에 일상이 있다.
出入有行,以轉神明。
출입에 행동이 있으니 신명으로 전변한다.
必清必靜,上觀下觀,司八正邪,別五中部,按脈動靜,循尺滑濇寒溫之意,視其大小,合之病能,逆從以得,復知病名,診可十全,不失人情。
반드시 맑고 반드시 고요하며 위로 보고 아래를 보며 8정과 8사를 맡으며, 5중부를 변별하며, 맥의 동정을 살피며 척맥의 활맥과 색맥과 춥고 따뜻한 뜻을 따르며, 크고 작음을 보고 그것을 합하여 병을 치료하며 거역과 따름으로 얻으며 다시 병의 이름을 알면 십분 온전할 수 있고, 인정을 잃지 않게 된다.
故診之或視息視意,故不失條理。
그래서 진찰하고 혹은 숨을 보고, 뜻을 보므로 조리를 잃지 않게 된다.
道甚明察,故能長久。
도는 매우 분명히 살피므로 길고 오래갈 수 있다.
不知此道,失經絕理。
이 도리를 알지 못하면 경을 잃고 이치를 끊게 된다.
亡言妄期,此謂失道。
망언으로 기약을 망령되이 함을 이를 도를 잃었다고 말한다.

   解精微論篇
해정미론편

黃帝在明堂,雷公請曰:臣受業傳之行,教以經論從容,形法陰陽,刺灸湯藥,所資行治,有賢不肖,未必能十全。
황제가 명당에 있어서 뇌공이 청하여 말했다. 신이 의업의 전수된 행을 보니, 가르침은 경륜으로 종용케 하며, 음과 양을 본받아서 침과 뜸과 탕약을 바탕으로 치료하니 현명함과 불초한 사람이 반드시 십분 온전해지지 못했습니다.
若先言悲哀喜怒,燥濕寒暑,陰陽婦女,請問其所以然者?
만약 먼저 슬픔과 기쁨과 분노, 건조와 습과 추위와 더위와 음양과 부녀가 청컨대 그렇게 된 이유가 있습니까?
卑賤富貴,人之形體,所從羣下,通使臨事,以適道術,謹聞命矣。
비천함과 부귀는 사람의 형체로 무리의 아래를 따르며, 통틀어 일에 임할 때 도술을 맞게 하니 삼가 명을 듣겠습니다.
請問有毚愚仆漏之問,不在經者,欲聞其狀。
청컨대 잠깐 어리석은 엎어지고 새는 질문이다. 경에 있지 않은데 그 형상을 듣고자 함입니다.
帝曰:大矣!
황제가 말하길 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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