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今圖書集成醫部全錄
고금도서집성 의부전록
卷五百一
501권
總論
총론
易經
역경
無妄卦
무망괘
九五,无妄之疾,勿藥有喜。
95에 무망의 질병이 있으니 약이 없어도 기쁨이 있다.
【 程傳 人之有疾,則以藥石攻去其邪以養其正。若氣體平和,本無疾病而攻治之,則反害其正矣,故勿藥則有喜也。有喜,謂疾自亡也。】
정씨의 전에서 사람이 질병이 있으면 약과 폄석으로 사기를 공격하여 정기를 기른다. 만약 기체가 평화로우면 본래 질병이 없는데 공격하여 치료하니 반대로 정기에 피해가 되므로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기쁨이 있다. 기쁨이란 질병이 스스로 없음을 말함이다.
象曰:无妄之藥,不可試也。
상에 말하길 무망의 약은 시험할 수 없다.
【 程傳 人之有妄,理必修改。既无妄矣,復藥以治之,是反爲妄也,其可用乎?
정씨의 전에 사람이 망이 있으면 이치는 반드시 닦아 고쳐야 한다. 이미 무망이면 다시 약으로써 치료햐야 반대로 망이 되는데 사용할 수 있겠는가?
故云不可試也。試,暫用也,猶曰少嘗之也。
그래서 시험할수 없다고 말한다. 시는 잠깐 사용함이니 조금 맛봄을 말한다.
本義 既已無妄而復藥之,則反爲妄而生疾矣。
본의에 이미 무망이면 다시 약을 주면 반대로 허망이 되어 질병이 생긴다.
大全中溪張氏曰:無妄而疾,又無妄而藥,則反爲妄而起其疾矣。此無妄之藥,所以不可試也。
대전중계 장씨가 말하길 망이 없어도 질병이 되며 또한 망이 없으면 약이 되니 반대로 망이 되어 질병을 일으킨다. 이는 망이 없는 약은 그래서 시험할 수 없다.
孔子曰:丘未達,不敢嘗。聖人不試无妄之藥如此。】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저는 통달하지 못해서 감히 맛보지 못합니다.’라고 했다. 성인이 허망함이 없는 약을 이처럼 시험하지 않았다.
書經
서경
說命上
설명 상
若藥弗瞑眩,厥疾弗瘳。
만약 약이 명현이 없으면 그 질병이 낫지 않는다.
【 孔傳 服藥必瞑眩極,其病乃除。
공자의 전에 약을 복용함에 반드시 명현이 지극하면 병이 제거된다고 했다.
疏《正義》曰:瞑眩者,令人憒悶之意也。
소의 정의에서 말하길 명현은 사람을 심란하고 답답하게 한다는 뜻이다.
《方言》云:凡飲藥而毒,東齊海岱間,或謂之瞑,或謂之眩。
방언에 말하길 약을 마시고 독이 있으면 동제해대 사이에서 혹은 그것을 명이라고도 하고, 혹 그것을 현이라고도 한다.
郭璞云:瞑眩亦通語也。然則藥之攻病,先使瞑眩憒亂,病乃得瘳。
곽박이 말하길 명현은 또한 통하는 말이다. 그러나 약이 병을 공격하면 먼저 명현과 심란함이 있어야 병이 낫게 된다.
傳言瞑眩極者,言悶極藥乃行也。】
전에는 명현이 지극함을 답답함이 약을 지극하게 하여 운행함을 말함이다.
禮記
예기
曲禮下
곡례 하
君有疾飲藥,臣先嘗之。
임금이 질병으로 약을 마심이 있으면 신하가 먼저 맛 본다.
親有疾飲藥,子先嘗之。
어버이가 질병이 있어 약을 마시면 자식이 먼저 맛을 본다.
醫不三世,不服其藥。
의학에 3대의 책을 읽지 않으면 약을 복용하지 못한다.
【 大全 嚴陵方氏曰:君於平居無事之時,其膳也,膳夫品嘗之,太子親視之,亦以致其謹而已。
대전에 엄릉방씨가 말하길 임금이 평상시 일이 없을 때에 반찬이 있으니, 선부가 맛보며 태자가 친히 그것을 보며 또한 삼감에 이를 뿐이다고 했다.
則於有疾之時,尤所不可忽也。
질병이 있을 때는 더욱 소홀할 수 없다.
醫之爲術,苟非父袓子孫傳業,則術無自而精。
의사가 기술이 있는데 만약 부모와 조상과 자손이 의업을 전하지 않으면 의술이 스스로 정밀함이 없게 된다.
術之不精,其可服其藥乎?
의술이 정밀하지 않은데 약을 복용할 수 있겠는가?
周官司徒以世事教能者,良以此也。
주관인 사도가 세상 일로써 가르치는데 진실로 이처럼 했다.
雖然,經之所言,亦道其常而已。
비록 그러하나 경전의 말은 또한 평상을 말할 뿐이다.
若夫非傳業而或自得於心者,未及三世固在所取也。
만약 의업을 전하지 않고 혹은 스스로 마음에서 얻으며 3세대에 이르지 않으면 진실로 취하는 바가 있다.
故周官醫師止以十全爲上,或傳之非其人,雖三世亦所不取也。
그래서 주관의 의사는 다만 10전을 최상으로 하여 혹은 그 사람이 아닌데 전하니 비록 3세대라고 하나 또한 취하지 못함이 있다.
故孔子言無恒之人,不可以作巫醫。
그래서 공자께서는 항상됨이 없는 사람은 무당과 의사가 될 수 없다고 했다.
《集說》鄭氏曰:嘗度其所堪,不三世不服其藥,謹物齊也。】
집설에 정씨가 말하길 감당할 수 있음을 헤아리니 3세대의 책을 읽지 않으면 약을 복용할 수 없음은 물건이 균일함을 삼감이다.
【 孔氏曰:凡人病必服藥,父子相承至三世,則能謹物調齊矣。
공씨가 말하길 사람의 병에 반드시 약을 복용하니 아버지와 자식이 3세대에 이르지 않으면 만물이 고르지 않음을 삼감이다.
又說云:三世者,一《黃帝針灸》,二《神農本草》,三《素女脈訣》,不習此三世之書,不得服其藥。】
또 한 학설은 3세란 첫째 황제침구(영추), 둘째 신농본초, 셋째 소녀맥결이니 이 3세대의 책을 익히지 않은 의사에게 약을 복용할 수 없음이다.
【 藍田呂氏曰:孔子所慎齊、戰、疾。疾者危事也。
남전 여씨가 말하길 공자께선는 제사, 전쟁, 질병을 삼갔다고 했다. 질병이란 위급한 일이다.
危而不謹,取禍之道也,况君親之疾乎?
위급한데 삼가지 않으면 화를 취하는 방도이니, 하물며 임금과 어버지가 질병이 있으면 어떻겠는가?
藥弗瞑眩,厥疾弗瘳,則攻疾之藥,未嘗無毒。
약이 명현이 없으면 그 질병이 낫지 않음은 질병을 공격하는 약은 일찍이 독이 없음이 없다.
好惡或失其性,齊量或失其宜,寒熱補瀉或反其用,小則益病,甚則至於喪身。
좋고 싫거나 혹은 약성을 잃거나, 양을 고르게 해야 하나 혹은 의당함을 잃거나 차게 하고 따뜻하게 하며, 보하고 사하는데 사용을 반대로 하거나 작으면 병을 더하고 심하면 몸을 잃게 된다.
爲人臣子者,不嘗試而用之,不忠不孝莫大焉。
사람의 신하와 자식이 되어서 시험 삼아 맛보지 않고 약을 사용하면 충성스럽지 않고 불효함이 이보다 큼이 없다.
此許世子止以不嘗藥之過,所以被弒君之名也。
이는 허세자가 다만 약의 잘못을 맛보지 않아서 임금을 시해했다는 오명을 받게 됨이다.
醫至三世,治人多矣,用物熟矣,功已試而無疑,然後服之,亦謹疾之道也。】
의사는 3세에 이르러야 함은 사람을 치료함이 많으며 약물을 사용함이 익숙하며 공로가 이미 시험을 하여 의심이 없는 연후에 복용하니 또한 질병을 삼가는 방도이다.
【 山陰陸氏曰:三世相傳,意之所不能察者察矣。
삼은육씨가 말하길 3세대에 서로 전함에 살피지 못함을 살핀다는 뜻이다.
世云:老醫少卜。】
세상에 말하길 나이든 의사와 젊은 점쟁이라고 하였다.
周禮
주례
天官
천관
醫師上士二人,下士四人,府二人,史二人,徒二十人。
의사는 상사가 2사람이며, 하사가 4사람이며, 부는 2사람이며, 사는 2사람이며, 도는 20사람이다.
【 訂義 鄭康成曰:醫師,衆醫之長也。
정의 정강성이 말하길 의사는 모든 의료관직의 우두머리이다.
陳宏甫曰:人之一身之用,與天地同,有餘則損,不足則補,天之道也。
진굉보가 말하길 사람의 한 몸의 사용함은 하늘과 땅과 더불어 같으니 남음이 있으면 덜고, 부족하면 보함이 하늘의 도리이다.
自非達得造化消息盈虛之理,如何會知得人身中氣偏之所在?
스스로 조화의 소식하고 차고 비는 이치를 통달하지 않으면 어찌 사람 몸 속의 기의 편재됨을 알 수 있겠는가?
此真是絲毫不可差,如後世庸醫,安能了得此事,所以成周以士大夫爲之。】
이는 진실로 조금만한 차이가 있으면 안 되니 만약 후대의 용렬한 의사가 어찌 이런 일을 이해하여 두루 사대부가 될 수 있겠는가?
【 薛平仲曰:膳夫自庖人至臘人,既聯事以共其職矣,食醫一官屬焉可也,特別而置諸醫者之列,固人主護養之道。
설평중이 말하길 선부의 요리사가 납인에 이르러 이미 일에 연관하여 관직을 바치니 식의의 한 관리가 속해 있는데 특별히 여러 의사의 배열에 설치하니 진실로 사람 군주의 보호하고 기르는 도리이다.
然先王不忍厚己以忘民也,是故先於食醫,則有醫師以掌分治民物之疾病;
그래서 선왕이 차마 자기를 두터이 하여 백성을 잊지 않으니 그래서 식의를 먼저하여 의사의 직분을 관장하여 백성과 사물의 질병을 다스리게 하였다.
後於食醫,則疾醫瘍醫獸醫,次第而設焉。
식의는 뒤에 질의, 양의, 수의를 차례대로 설치하였다.
蓋仁出於身而加於民,愛乎物,實自夫一飲一食之間推之。】
인은 몸에서 나와서 백성에 더해지며 사물을 아낌이니 실제로 한번 마시고 한 번 먹는 사이부터에서 유추할수 있다.
掌醫之政令,聚毒藥以共醫事。
의사가 정령을 관장하며 독약을 모아서 의료의 일에 제공한다.
【 訂義 劉執中曰:醫師掌醫之政令,則聚其毒藥,有州土之宜,有采取之候,有治煉之方,有攻療之制,悉預知之,然後可以共醫事。】
정의 유집중이 말하길 의사는 의학의 정령을 관장하며 독약을 모아서 주의 토질의 의당함이 있으니 채취하는 때가 있고, 다스리고 익히는 방법이 있으며, 공격하고 치료하는 법제가 있으니 모두 미리 알아야 하니 그런 연후에 의학의 일을 이바지할 수 있다.
凡邦之有疾病者,有疕瘍者造焉,則使醫分而治之,歲終則稽其醫事以制其食,十全爲上,十失一次之,十失二次之,十失三次之,十失四爲下。
나라에 질병이 있으며, 비양이 만들어짐이 있으니 의학에 직분을 두어 치료하며 해가 마치면 의학의 일을 상고하여 음식을 만들며 열가지가 완전함이 최상이며, 10에 한가지를 잃음이 다음이며, 10에 두가지를 잃음이 다음이며, 10에 3가지를 잃음이 그 다음이며 10에 4가지를 잃음이 그 다음이다.
【 訂義 王氏曰:餼廩稱事,然後能者勸而不能者勉。】
정의 왕씨가 말하길 음식을 대접하고 창고에 일을 칭함에 연후에 능력이 있는 사람이 권하며, 능력이 없으면 힘쓴다.
【 史氏曰:計其所失,爲之殿最,則爲醫者惟恐其失之矣。】
사씨가 말하길 잃은 바를 생각함을 전최라고 하니 의사는 그것을 잃어버림을 오직 두려워한다.
食醫中士二人,掌和王之六食六飲六膳百羞百醬八珍之齊,凡君子之食恒倣焉。
식의는 중사 2인이니 왕의 6가지 식사와 6가지 음료와 6가지 반찬과 100가지 음식물과 8가지 진수성찬이 고르러야 하니 군자의 음식은 항상 모방을 한다.
【 訂義 鄭節卿曰:古者史官樂官,與醫卜之官,皆世其業,不兼官,不貳事,懼其不精也。
정의 정절경이 말하길 고대에 사관과 악관에 의사와 점복의 관직이 있어 모두 업을 대대로 하며, 관직을 겸하지 않으며 일을 두 번 하지 않으니 정밀하지 않을까 두려워서이다.
醫不三世,不服其藥。
의사가 3세대를 읽지 않으면 약을 복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執技以事上者,惟醫爲難精,惟疾病不可不謹,先王豈敢以一人而兼二三人之能哉?
기술을 잡아서 위를 본받으며 오직 의학은 정밀하기 어려우니 오직 질병은 삼가지 않을 수 없으니 선대 왕이 어찌 감히 한 사람이 두 세 사람의 능력을 겸할 수 있었겠는가?
是故食醫之下有疾醫,調飲食不兼於治病;
그래서 식의의 아래에 질의가 있어서 음식을 고르게 하며 병을 치료함을 겸하지 않게 하였다.
疾醫之下有瘍醫,察內證不兼於外證;
질의의 아래에 양의가 있으니 안의 증상을 살피며 밖의 증상을 겸하지 않게 하였다.
瘍醫之下有獸醫,治禽獸者不兼於治人也。
양의의 아래에 수의가 있으니 금수를 치료하는 의사는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와 겸할 수 없다.
必求其精,不敢計其冗,先王之仁也。】
반드시 정밀함을 구하며 감히 남아돌음을 계산하지 않으니 선대 왕의 인이다.
疾醫中士八人,掌養萬民之疾病,以五味五穀五藥養其病。
질의는 중사 8사람으로 모든 백성의 질병을 관장하고 기르며 5미, 5곡식, 5약으로 병을 치료하였다.
【 訂義 鄭康成曰:五藥,草、木、蟲、石、穀。養,猶治也。
정의 정강성이 말하길 5약은 풀, 나무, 벌레, 돌, 곡식이며, 양이란 치료함과 같다.
病由氣勝負而生,攻其贏,養其不足也。
병은 기의 승부에서 갱기니 파리함을 공격하고 부족함을 배양함이다.
王氏曰:《素問》曰:形不足,溫之以氣;精不足,補之以味。
왕씨가 말하길 소문에서 말하길 형체가 부족하면 기로써 따뜻하게 하며, 정이 부족하면 미로써 보충한다.
味養精者也,穀養形者也,藥則療病者也。
미란 정을 양성함이며 곡은 형체를 양성함이며, 약은 병을 치료함이다.
養精爲本,養形爲次,療病爲末。
정을 양성함이 근본이며, 형체를 양성함이 다음이며, 병을 치료함이 끝이 된다.
呂氏曰:先以五味五穀,繼以五藥,以藥醫之下也。雖然,豈獨醫哉?】
여씨가 말하길 먼저 5미와 5곡으로써 하며, 계속하여 5약으로써 하니 약으로써 함은 의학의 아랫니다. 비록 그러하나 어찌 의료를 홀로 하겠는가?
以五氣五聲五色,眂其死生。
5기, 5성, 5색으로 죽음과 생존을 볼 수 있다.
【 訂義 賈氏曰:氣病在內,人所不覩,見其聲色,則知其增劇及簡易也。
정의에서 가씨가 말하길 기병은 안에 있으면 사람이 볼 수 없고 소리와 색을 보아서 더해지고 심해짐과 쉬움을 알수 있다.
王氏曰:望其氣,又聽其聲,又觀其色,以眂其死生, 不過五,以味穀藥養其病亦不過五,則以物之更王更廢,更囚更死,不過五故也。】
왕씨가 말하길 기를 보고 또한 소리를 듣고, 또한 색을 보며, 생사를 보는데 5을 넘지 않으니, 5미, 5곡, 5약으로 병을 치료함에 또한 5을 넘지 않으니 만물이 다시 왕성해지고 다시 폐기하며, 다시 가두어지고, 다시 죽음이 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兩之以九竅之變,參之以九藏之動。
두 배로 하면 9구멍의 변화에 해당하고 3배로 하면 9장의 움직임이 된다.
凡民之有疾病者,分而治之。
백성이 질병이 있으면 나누어 치료한다.
歲終則各書其所以而入於醫師。
해가 마치면 각각 그 까닭을 써서 의사에 들어간다.
【 訂義 賈氏曰:以疾醫中士八人,各有能,故使分治之也。】
정의에서 가씨가 말하길 질의는 중사 8사람으로 각가 능력이 있으므로 나눠 치료하게 한다.
瘍醫下士八人,掌腫瘍潰瘍金瘍折瘍之祝、藥、劀、殺之齊。
양의는 하사 8사람으로 종양, 궤양, 금양, 절양의 축문, 약, 깍아냄, 없앰을 고르게 관장한다.
【 訂義 愚考醫之用祝,理或宜然。
정의에서 내가 의학에 주문을 사용함을 고찰하니 이치가 혹은 의당한 듯하다.
今世有以氣封瘍而從之者,正祝由之遺法也。
지금 세상에 기로써 창양을 봉하며 따르니 진실로 축유의 남은 방법이다.
祝之不勝,於是用藥;
주문을 하여도 이기지 않으면 이에는 약을 사용한다.
藥或不能去,必劀以刃而去惡血;
약이 혹은 제거되지 않으면 반드시 칼날로 깍아내서 악혈을 제거한다.
劀而不愈,必殺之以藥而食其惡肉。
깍아내도 낫지 않으면 반드시 약으로써 없애며 나쁜 살을 먹게 한다.
凡四法各有深淺之度,故言齊。】
4가지 방법은 깊고 얕은 도수가 있으므로 고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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