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15일 월요일

신촌 이미지 한의원의부전록 영추 편작 진월인 장중경 상한론

靈樞經
영추경

   邪氣臟腑病形
사기장부병형

黃帝問於岐伯曰:余聞之,見其色,知其病,名曰明;按其脈,知其病,命曰神;問其病,知其處,命曰工。
황제가 기백에게 물어보길 내가 듣기에 색을 보고 병을 보니 이름하여 명이라고 합니다. 맥을 살펴 병을 알면 이름하길 신이라고 합니다. 병을 물어서 병소를 알면 이름하길 공이라고 합니다.
余願聞見而知之,按而得之,問而極之,爲之奈何?
내가 원컨대 듣고 보고 알고자 하며, 살펴서 얻고자 하며, 물어서 궁극에 도달하고 그것을 하면 어떻습니까?
岐伯答曰;夫色脈與尺之相應也,如桴鼓影響之相應也,不得相失也。
기백이 대답하길 색맥과 척이 서로 반응함이 북채와 북과 그림자와 메아리처럼 상응하니 서로 잃음이 없습니다.
此亦本末根葉之出候也。
이것은 근본과 지말과 뿌리와 잎이 나오는 징후입니다.
故根死則葉枯矣。
그래서 뿌리는 죽으면 잎은 마릅니다.
色脈形肉,不得相失也。
색과 맥과 형체와 살은 서로 잃을 수 없습니다.
故知一則爲工,知二則爲神,知三則神且明矣。
그래서 하나를 알면 공이며, 2을 알면 신이며, 3을 알면 신이며 또한 명입니다.
故善調尺者,不待於寸;
그래서 잘 척맥을 조절하면 촌맥을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善調脈者,不待於色。
맥을 잘 조절하면 색을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能參合而行之者,可以爲上工,上工十全九。
참고해 합하여 시행하면 으뜸 의사가 되고, 으뜸 의사는 10에 9는 완전합니다.
行二者爲中工,中工十全七。
2을 행하면 중공이며, 중공은 10에 7이 완전합니다.
行一者爲下工,下工十全六。
1을 행하면 하공이며, 하공은 10에 6이 완전합니다.

   根結
근결

用針之要,在於知調陰與陽。
침을 사용하는 요점은 음과 양을 고르게 함을 앎에 있다.
調陰與陽,精氣乃光。
음과 양을 고르게 하면 정과 기가 빛난다.
合神與氣,使神內藏。
신과 기를 합하면 신을 안에 저장할 수 있다.
故曰上工平氣,中工亂脈,下工絕氣危生。
그래서 으뜸 의사는 기를 평화롭게 하고, 중간 의사는 맥을 어지럽게 하며, 하급 의사는 기를 끊어서 생명을 위독하게 한다.
故曰,下工不可不慎也。
그래서 말하길 하급 의사는 삼가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必審五臟變化之病,五脈之應,經絡之實虛,皮之柔脆,而後取之也。
반드시 5장의 변화의 병과 5맥의 반응과 경맥의 허실과 피부의 연함과 취약함을 살핀 이후에 취혈한다.


   官針
관침

用針者,不知年之所加,氣之盛衰,虛實之所起,不可以爲工也。
침을 사용함에 해마다 더해짐과 기의 성쇠와 허실의 일어남을 알지 못하면 의사가 될 수 없다.

   逆順肥瘦
역순비수

岐伯曰:聖人之爲道者,上合於天,下合於地,中合於人事。
기백이 말하길 성인이 도가 있음은 위로 하늘에 합하고, 아래로 땅에 합하고 중간으로 인사에 합합니다.
必有明法,以起度數。
반드시 분명한 법이 있어서 도수를 일으킨다.
法式檢押,乃後可傳焉。
법식이 점검하고 감독한 이후에 전수할 수 있다.
故匠人不能釋尺寸而意短長,廢繩墨而起平水也。
그래서 장인이 척촌을 풀지 못하고 길이를 생각하며, 먹줄을 폐기하고 수평선을 일으킨다.
工人不能置規而爲圓,去矩而爲方。
공인이 콤파스를 두지 않고 원을 만들고 곡자를 버리고 모남을 만든다.
知用此者,固自然之物,易用之教,逆順之常也。
이 사용을 알면 진실로 자연의 물건이며 쉽게 사용하는 가르침이며, 거역하고 순종하는 일상이다.

   順氣一日分爲四時
순기일일분위사시

黃帝曰:其時有反者,何也?
황제가 말하길 시간에 반이 있음은 어째서인가?
岐伯曰:是不應四時之氣,臟獨主其病者,是必以臟氣之所不勝時者甚,以其所勝時者起也。
기백이 말하길 이는 사계절의 기에 반응하지 않고 장이 홀로 병을 주관하니 이는 반드시 장기가 시간을 이기지 못함이 심하며, 이기는 것이 일어남입니다.
黃帝曰:治之奈何?
황제가 말하길 치료는 어떻습니까?
岐伯曰:順天之時,而病可與期。
기백이 말하길 하늘의 시간에 순종하면 병이 더불어 기약할 수 있습니다.
順者爲工,逆者爲粗。
따르면 공이 되며, 거역하면 거친 의사가 됩니다.

   賊風
적풍

黃帝曰:其祝而已者,其故何也?
황제가 말하길 기도하면 나은 것은 연고가 어떠합니까?
岐伯曰:先巫者因知百病之勝,先知其病之所從生者,可祝而已也。
기백이 말하길 먼저의 무당이 모든 병의 이김을 알고, 먼저 병이 생기는 바를 아니 주문만으로도 나았습니다.

  扁鵲難經
편작난경

   十二難
12난

經言五臟脈已絕於內,用針者反實其外;
경전에 5장맥이 이미 안에서 끊어졌는데 침을 사용하면 반대로 밖을 실하게 합니다.
五臟脈已絕於外,用針者反實其內。
5장맥이 이미 밖에서 끊어졌는데 침을 사용하면 반대로 안을 실하게 합니다.
內外之絕,何以別之?
안팎이 끊어지면 어떻게 구별합니까?
然。五臟脈已絕於內者,腎肝脈已絕於內也,而醫反補其心肺;
그렇습니다. 5장맥이 이미 안에서 끊어짐은 신과 간의 맥이 이미 안에서 끊어졌는데 의사가 반대로 심과 폐를 보함입니다.
五臟脈已絕於外者,心肺脈已絕於外也,而醫反補其腎肝。
5장맥이 이미 밖에서 끊어짐은 심과 폐의 맥이 이미 밖에서 끊어졌는데 의사가 반대로 신과 간을 보함입니다.
陽絕補陰,陰絕補陽,是謂實實虛虛,損不足,益有餘。
양이 끊어졌는데 음을 보하고, 음이 끊어졌는데 양을 보함은 이는 실함을 실하게 하고 허함을 허하게 하며, 부족함을 덜어내고, 유여함을 더함입니다.
如此死者,醫殺之耳。
이처럼 죽은 사람은 의사가 죽였을 뿐입니다.

   十三難
13난

經言見其色而不得其脈,反得相勝之脈者,即死;
경전에서 말하길 색을 보고 맥을 얻지 못하거나 반대로 서로 이기는 맥을 얻으면 곧 죽습니다.
得相生之脈者,病即自已。
상생의 맥을 얻으면 병이 스스로 낫습니다.
色之與脈,當參相應,爲之奈何?
색은 맥과 더불어 상응함을 참고하니 그것을 어떻게 합니까?
然。五臟有五色,皆見於面,亦當與寸口尺內相應。
그렇습니다. 5장에 5색이 있어서 모두 얼굴에 나타나며, 또한 촌구맥과 척맥이 안에서 상응합니다.
假令色青,其脈當弦而急;
가령 청색이면 맥은 응당 현맥이면서 급합니다.
色赤,其脈浮大而散;
적색이면 맥은 부대맥이면서 산맥입니다.
色黃,其脈中緩而大;
황색이면 맥은 중완맥이면서 대맥입니다.
色白,其脈浮濇而短;
백색이면 맥은 부색맥이면서 단맥입니다.
色黑,其脈沉濡而滑。
흑색이면 맥이 침유맥이면서 활맥입니다.
此所謂五色之與五脈,當參相應也。
이는 이른바 5색과 5맥이 참고해 상응함입니다.
脈數,尺之皮膚亦數;
삭맥이면 척맥의 피부 또한 삭맥입니다.
脈急,尺之皮膚亦急;
맥이 급하면 척맥의 피부 또한 급합니다.
脈緩,尺之皮膚亦緩;
완맥이면 척맥의 피부 또한 느슨합니다.
脈濇,尺之皮膚亦濇;
색맥이면 척맥의 피부 또한 깔깔합니다.
脈滑,尺之皮膚亦滑。
활맥이면 척맥의 피부 또한 윤활합니다.
五臟各有聲色臭味,當與寸口尺內相應,其不應者病也。
5장에 각각 소리와 색과 냄새와 맛이 있어서 응당 촌구맥과 척맥 안이 상응하며 상응하지 않으면 병입니다.
假令色青,其脈浮濇而短,若大而緩爲相勝;
가령 청색이면 부색맥이면서 단맥이거나 만약 대맥이면 완맥이면서 상승입니다.
浮大而散,若小而滑爲相生也。
부대맥이면서 흩어지며 만약 작으면서 윤활하면 상생맥입니다.
經言知一爲下工,知二爲中工,知三爲上工。
경전에서 하나를 알면 하공이며, 둘을 알면 중공이며, 셋을 알면 상공이라고 했습니다.
上工者十全九,中工者十全八,下工者十全六。
상공은 10에 9는 완전하며, 중공은 10에 8은 완전하며, 하공은 10에 6이 완전합니다.
此之謂也。
이것을 일컬음입니다.

   六十一難
61난

經言望而知之謂之神,聞而知之謂之聖,問而知之謂之工,切脈而知之謂之巧。何謂也?
경전에 봐서 그것을 알면 그것을 신이라고 부르며, 들어서 알면 그것을 성이라고 부르며, 물어서 알면 그것을 공이라고 부르며, 맥을 진맥해서 알면 그것을 교라고 부르니 무엇을 말함입니까?
然。望而知之者,望見其五色以知其病;
그렇습니다. 봐서 그것을 앎은 5색을 보고 병을 앎입니다.
聞而知之者,聞其五音以別其病;
들어서 그것을 앎은 5음을 들어서 병을 구별함입니다.
問而知之者,問其所欲五味以知其病所起所在也;
물어서 그것을 앎은 5미가 병이 일어나고 존재하는 것을 앎입니다.
切脈而知之者,診其寸口,視其虛實,以知其病在何臟腑也。
절맥으로 그것을 알면 촌구맥을 진찰하여 허실을 보고 병이 어떤 5장6부에 있는지를 앎입니다.
經言以外知之曰聖,以內知之曰神。此之謂也。
경전에 밖을 앎은 성이라고 부르며 안을 알면 신이라고 부르니 이것을 말함입니다.

   七十七難
77난

經言上工治未病,中工治已病者,何謂也?
경전에 으뜸 의사는 아직 병들지 않음을 치료하고, 보통의사는 이미 병들음을 치료한다고 말함은 무엇입니까?
然。所謂治未病者,見肝之病,則知肝當傳之與脾,故先實其脾氣,無令得受肝之邪,故曰治未病焉。
그렇습니다. 이른바 미병을 치료한다고 함은 간의 병을 보고 간이 응당 비에 전해짐을 알기 때문에 먼저 비기를 튼실하게 하여 간의 사기를 받지 않게 함이므로 미병을 치료함입니다.
中工治已病者,見肝之病,不曉相傳,但一心治肝,故曰治已病也。
중간 의사는 이미 병듦음을 치료하니 간의 병을 보면 서로 전함을 깨닫지 못하고 다만 한번 간을 치료하므로 이미 병들음을 치료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八十一難
81난

經言無實實虛虛,損不足而益有餘,是寸口脈耶?
경전에 실함을 실하고 허함을 허하며 부족함을 덜고 유여함을 더하지 말라고 하니 촌구맥입니까?
將病自有虛實耶?
병이 스스로 허와 실이 있습니까?
其損益奈何?
덜어주고 보태줌이 어떻습니까?
然。是病,非謂寸口脈也,謂病自有虛實也。
그렇습니다. 병에 촌구맥을 말함이 아니라 병이 스스로 허실이 있음입니다.
假令肝實而肺虛,肝者木也,肺者金也,金木當更相平,當知金平木。
가령 간이 실하고 폐가 허하면 간은 목이며, 폐는 금이니 금과 목이 바꾸어 서로 평하니 금이 목을 평정함을 앎니다.
假令肺實而肝虛微少氣,用針不補其肝,而反重實其肺,故曰實實虛虛,損不足而益有餘。
가령 폐가 실하고 간이 허미하고 기가 적은데 침을 사용하여 간을 보하지 않고, 반대로 거듭 폐를 실하게 하면 그래서 실을 실하게 하고 허약을 허하게 하며, 부족함을 덜어내고 유여함을 보태준다는 것입니다.
此者中工之所害也。
이는 보통의사의 피해입니다.

  金匱要略
금궤요략

【 漢 張機】
한나라 장중경

   臟腑經絡先後病脈證
장부경락선후병맥증

問曰:上工治未病,何也?
묻길 으뜸 의사가 아직 병들지 않음을 치료함은 어떤 것입니까?
師曰:夫治未病者,見肝之病,知肝傳脾,當先實脾。
스승이 말하길 아직 병들지 않음을 치료함은 간의 병을 보고 간이 비로 전함을 알아서 응당 먼저 비를 실하게 함입니다.
四季脾王不受邪,即勿補之。
사계절의 비가 왕성하면 사기를 받지 않으니 보하면 안 됩니다.
中工不曉相傳,見肝之病,不解實脾,惟治肝也。
보통 의사는 서로 전함을 깨닫지 못하고 간의 병을 보면 비를 실하게 함을 이해하지 못하며 오직 간만 치료합니다.


  褚氏遺書
저씨유서
【 齊 褚澄】
제나라 저징

   除疾
질병 제거

除疾之道,極其候證,詢其嗜好,察致疾之由來,觀時人之所患,則窮其病之始終矣。
질병을 제거하는 방도는 증상을 살핌을 궁극으로 하고 기호를 자세히 묻고, 질병이 온 유래를 살피며, 때와 사람의 질환을 보고, 병의 시작과 끝을 궁구함입니다.
窮其病矣,外病療內,上病救下。
병을 궁구하며 밖의 병에는 안을 고치며, 위의 병에는 아래를 구제합니다.
辨病臟之虛實,通病臟之母子,相其老壯,酌其淺深,以制其劑,而十全上工至焉。
병과 장의 허실을 변별하고, 병과 장의 모자를 통하게 하여, 노인과 장년을 살피며, 깊이를 짐작하여 약제를 만드니 십분 완전하게 으뜸 의사에 이를 수 있다.
制劑獨味爲上,二味次之,多品爲下。
약을 만듦에는 단미가 최상이며, 2약미가 그 다음이며, 많은 약품은 최하입니다.
酸通骨,甘解毒,苦去熱,鹹導下,辛發滯。
산미는 뼈에 통하고, 감미는 독을 풀고, 고미는 열을 제거하고, 함미는 아래로 인도하며, 신미는 체함을 발설케 한다.
當驗之藥,未驗切戒急投。
약은 경험함이 마땅하니, 경험이 없으면 절대로 급하게 투여함을 경계한다.
大勢既去,餘勢不宜再藥。
대세가 이미 제거되면 여세는 다시 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修而肥者飲劑豐,羸而弱者受藥減。
수치하여 살찌면 음제가 풍성하고, 파리하고 약한 사람은 약을 받음을 감소케 한다.
用藥如用兵,用醫如用將。
약을 사용함이 병사를 사용함과 같으니 의사를 사용함은 장수를 사용함과 같다.
善用兵者,徒有車之功;
잘 병사를 사용하면 한갓 수레의 공로가 있다.
善用藥者,薑有桂之效。
잘 약을 사용함은 생강에 계지의 효과가 있다.
知其才智以軍付之,用將之道也;
재주와 지혜를 알아 군사를 맡기면 장수의 도리를 사용함이다.
知其方伎以生付之,用醫之道也。
처방과 기술로 생명을 맡김은 의사의 도리를 사용함이다.
世無難治之病,有不善治之醫;
세상에 난치의 병이 없고, 잘 치료하지 못하는 의사가 있다.
藥無難代之品,有不善代之人。
약은 대신하기 어려움 품목이 없고, 잘못 대신하는 사람이 있다.
民中絕命,斷可識矣。
백성이 생명을 끊음을 결단코 알아야 한다.

   審微
미묘함을 살핌

疾有誤涼而得冷,證有似是而實非。
질병에 잘못 양를 냉이라고 하니 증상에도 옳은 듯하나 실제로 틀림이 있다.
差之毫釐,損其壽命。
차이는 털끝만하나 수명을 손상한다.
《浮栗經》二氣篇曰:諸瀉皆爲熱,諸冷皆爲節。
부율경 2기편에 여러 사함은 모두 열이며, 모든 냉은 모두 절도가 있다.
熱則先涼臟,冷則先溫血。
열이면 먼저 장을 차게 하며, 냉하면 먼저 혈을 따뜻하게 한다.
腹疾篇曰:乾痛有時當爲蟲,產餘刺痛皆變腫。
복질편에서 건통은 때로 벌레에 해당하며, 출산의 나머지 자통은 모두 변해 부종이 된다고 했다.
傷寒篇曰:傷風時疫,濕暑宿痰,作瘧作疹,俱類傷寒。
상한편에 말하길 상풍과 시역과 습서의 숙담은 학질을 만들고 홍역을 만드니 모두 상한과 유사하다.
時人多瘧,宜防爲瘧;
이 때의 사람이 학질이 많으면 의당 방지함이 학질이 된다.
時人多疹,宜防作疹。
이 때의 사람이 홍역이 많으면 의당 홍역을 방지한다.
春瘟夏疫,內證先出。
봄에 온병과 여름의 역병은 안의 증상이 먼저 나온다.
中濕中暑,試之苓朮。
습에 적중되고 더위에 적중되면, 복령과 백출로 시험해본다.
投之發散劑,吐汗下俱至,此證號宿痰,失導必肢廢。
투여함이 발산제, 구토, 발한, 사하가 모두 오면 이 증상은 숙담이라고 부르니 먼저 인도하면 반드시 사지를 못 쓰게 된다.
嗟乎!病有微而殺人,勢有重而易治。
아아! 병에 미묘함이 있어서 사람을 죽이니 세력이 중증이 있어도 쉽게 치료한다.
精微區別,天下之良工哉!
정밀함과 미묘함을 구별함이 천하의 훌륭한 의사이구나!

   辨書
책을 변별함

尹彥成問曰:居今之世,爲古之工,亦有道乎?
윤언성이 묻길 지금의 세대에 살면서 고대의 의사가 되니 또한 도리가 있습니까?
曰:師友良醫,因言而識變;觀省舊典,假筌以求魚。
대답하길 스승과 벗과 좋은 의사는 말로 기인하여 변화를 압니다. 옛 전적을 보고 살펴보면 통발을 빌려서 물고기를 구함입니다.
博涉知病,多診識脈,屢用達藥,則何愧於古人!
널리 섭렵하여 병을 알고 많이 진찰하며 맥을 알며 자주 사용하여 약에 통달하면 어찌 고대 사람에 부끄럽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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