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에 따른 비만 체형의 변화
20,30대 비만여성은 하체에 살이 많은 삼각비만이 주를 이룬다. 사춘기에 주로 앉아서 공부를 하고 운동부족이 겹치면서 허벅지에 지방세포가 집중적으로 생긴다. 그러다 4, 50대로 접어들면서 비만부위가 상체로 조금씩 퍼지기 시작한다. 임신과 출산, 걷기부족, 자세불량, 영양과다, 남은음식 먹기 등으로 옆구리와 허벅지에 살이 붙으면서 상체와 하체비만이 동반되어 가슴, 허리, 엉덩이의 구분이 없어지는 항아리형 체형이 되다가 60대에는 좁은 어깨 아래로 전체적으로 살이 붙는 맥주병형 비만으로 변하게 된다.
* 하체비만이 전체비만이 되기도 하나?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서 과잉 공급되는 영양분은
엉덩이와 허벅지의 피하로 축적이 되는데 이 부분의 과도한 지방축적은 혈액순환에 영향을 미쳐 다리가 붓거나 쉽게 쥐가 나는 증상을
보일 수 있고, 변비 등의 합병증이 생겨 신체활동에 악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이곳에 더 이상 쌓일 공간이 없으면 복부로 올라가서 상 복부뿐 아니라 내장에 지방이 축적되는 남성형비만으로 발전해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의 증가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하체비만을 관리하지 못하면 전신비만으로 갈 확률이 높으므로 반드시 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
* 원인에 따른 하체유형의 종류
1. 지방축적형 - 칼로리 높은 식사와 신체 활동의 저하
2. 부종비만형 - 잘못된 자세 및 식습관으로 인한 혈액 순환의 장애
3. 근육비만형 - 유전적으로나 운동으로 인해 근육이나 지방이 많은
경우 구분하는 방법은 체성분분석이라는 검사를 하면 전체적인
지방량과 근육량이 나오고 상지, 몸통, 하지 등의 근육 및
지방 상태를 측정하여 진단할 수 있다.
* 하체비만, 운동으로 뺄 수 있나?
여성의 경우에는 임신과 모유 수유 등의 이유로 남성보다 피하지방이 더 많다. 엉덩이와 허벅지에 지방이 주로 집중되는데, 이 두 부위에 축적된 지방세포가 상체보다 6배나 많다는 통계가 있다.
또한 엉덩이와 허벅지에 생긴 셀룰라이트는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한
굴곡을 만들어 미관상으로도 좋지 못하고, 운동을 해도 순환 정체로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지방 연소가 잘 안 된다. 게다가 열심히
다이어트에 운동을 해서 살이 빠질 때는 상체가 먼저 빠지고 그에 비해 하체의 지방분해가 잘 이뤄지지 않아, 살이 빠질 때면 어디 아프냐는
소리를 먼저 듣게 되거나, 하체에 변화가 늦게 나타나므로 포기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허벅지살을 빼기위해 무작정 굶게 되면 하체비만을 악화시키고 탄력이 떨어지게 된다. 여성의 피하지방은 이동과 처짐이 빠르다. 따라서
대부분 여성의 경우 하체비만의 원인을 알아내어 그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날씬한 다리와 원하는 몸매를 스스로 만들 수 있다.
* 지방축적형 하체비만의 일반적인 특징
1. 기름진 음식과 단음식을 좋아한다.
2. 평소에 가까운 거리도 차를 타고 다닌다.
3. 체중이 표준체중의 120%를 초과한다.
4. 빠른 걸음으로 걷거나 뛰면 허벅지나 종아리의 살이 흔들린다.
* 물을 마셔도 살이 찔까?
물은 칼로리가 없기 때문에 물을 아무리 먹어도 살은 찌지 않는다.하지만 먹는 만큼 무게가 있기 때문에 물을 많이 먹고 체중을 재면 간혹 증가하지만 이것은 지방이 많이 늘어나는 살이 찐다는 개념과는 다른 것이다
* 부종비만형 하체비만의 일반적인 특징
1.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한다.
2.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다.
3. 손발과 아랫배가 차고 소화가 잘 안 된다.
4. 물은 많이 마시나 소변보는 횟수가 적다.
* 근육비만형 하체비만의 일반적인 특징
1. 학창 시절 운동을 많이 했다.
2. 언덕길을 자주 오르거나 계단보행을 많이 한다.
3. 서서 일하는 시간이 많고, 오후에 다리가 붓는 경향이 있다.
4. 조금만 활동해도 다리가 단단해지고 당기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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