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1일 월요일

청일전쟁의 비화 해군과 이화원의 반땅과 화상흉터치료

청일전쟁의 비화 해군과 이화원의 반땅과 화상흉터치료


채동번의 청사통속연의 83회를 보면 다음과 같은 청일전쟁의 비화가 등장한다.
http://www.happycampus.com/doc/15739037
아래 내용을 보면 일본과 청나라는 한번 전투를 피할수 없게 되었는데 청나라는 해군력이 약해서 이홍장이 해군을 창설하려고 하나 방법을 몰랐다. 그래서 이홍장은 서태후가 이화원을 만들려는 생각을 알고 내시 이연영에 접촉해 해군 창설 비용 절반을 이화원 건축 비용으로 쓰게 하여 님도 보고 뽕도 따고 하는 방법을 쓰려고 한다. 물론 청나라는 대포가 발사되지 않는등 무기열세와 전략부재로 청일전쟁에 패배하고 조선은 일본의 주도권에 넘어가게 된다.
過了數日, 醇親王已到碼頭, 當由李鴻章親去迎迓, 辦差的委員, 亦隨同前去, 留心窺伺
과료수일 순친왕이도마두 당유이홍장친거영아 판차적위원 역수동전거 유심규사
며칠 지나서 순친왕이 이미 마두에 도달하고 이홍장이 친히 마중을 나가 일처리하는 위원도 또 같이 가서 유심히 살펴보았다.
見李伯爺謁過醇親王後, 卽與醇親王旁邊的隨員, 殷勤問話, 很帶着謙恭樣子
견이백야알과순친왕후 즉여순친왕방변적수원 은근문화 흔대착겸공양자
樣子:얼굴의 생김새
이홍장은 순친왕을 본 뒤에 순친왕 옆에 수행원은 매우 정성스럽게 물으며 겸손 공손한 모습이었다.
委員未曾認識, 嗣聞李伯爺稱他總管, 方曉得是赫赫有名的太監李蓮英
위원미증인식 사문이백야칭타총관 방효득시혁혁유명적태감이연영
赫赫有名:매우 이름이 나있음을 뜻하며, 赫赫大名
위원이 아직 인식을 못해 이홍장이 그를 총관이라고 호칭함을 듣고서야 매우 유명한 태감 이연영임을 알았다.
(從旁面寫入, 比實敘還要厲害)
종방면사입 비실서환요여해
옆에서 써 들어가 실제 서술에 비교하여 더욱 사납다.
醇親王與李蓮英, 一齊上岸, 直抵行轅, 由李鴻章送入, 周旋一番
순친왕여이연영 일제상안 직저행원 유이홍장송입 주선일번
순친왕과 이연영은 일제히 언덕에 올라 곧장 행원에 이르러서 이홍장이 전송해 들이며 한번 주선을 했다.
又引李蓮英到廂房, 滿口說是委屈, 李蓮英左右一瞧, 只淡淡的答了費心二字
우인이연영도상방 만구설시위굴 이연영좌우일초 지담담적답료 비심이자
委屈 [wěiqu] (부당한 지적이나 대우를 받아) 억울하다 억울하게 하다 억울함 억울한 일을 당하게 하다 불평 불만
费心 [fèi//xīn]마음을 쓰다 귀찮으시겠습니다만 걱정하다
또 이연영을 밀실로 인도해 말이 모두 비굴하며 이연영은 좌우를 한번 보고 단지 담담히 마음 고생했다는 말만 했다.
宿了兩宵, 醇親王臨場校閱, 李蓮英隨侍在後, 當由李鴻章傳出軍令, 飭海軍會操
숙료양초 순친왕임장교열 이연영수시재후 당유이홍장전출군령 칙해군회조
会操 [huì//cāo]합동 연습하다
2틀밤 자고 순친왕은 교련장에 임해 사열하며 이연영도 따라 뒤에서 모시며 이홍장은 군령을 내려 해군을 합동 조련하게 했다.
艦隊排檣而至, 或分或合, 或縱或橫, 映入醇親王眼簾中, 只覺得整齊錯落, 如火如荼
함대배장이지 혹분혹합 혹종혹횡 영입순칭왕렴중 지각득정제착락 여화여도
眼帘 [yǎnlián](문학적 묘사에서) 눈꺼풀 생리 홍채(虹彩) 안계(眼界) 시계(視界)
错落 [cuòluò]가지런하지 않다 주기(酒器) 재두루미 들쑥날쑥하다
如火如荼 [rú huǒ rú tú] 불이 활활 타오르는 것 같고, 띠꽃이 흐드러진 것 같다 새빨갛다 기세가 왕성하다 기세등등하다
함대가 담장처럼 늘어 이르며 혹은 분리하고 혹은 합치며 혹은 세로로 혹은 가로로 순친왕 눈꺼풀에 비쳐 단지 가지런하고 들쑥날쑥함이 마치 불처럼 기세등등했다.
(無異盲人)
무이맹인
시각장애인과 차이가 없다.
閱畢, 極力褒獎
열필 극력포장
사열을 마치고 지극히 칭찬했다.
李鴻章只是拈鬚微笑
이홍장지시념수미소
이홍장은 단지 수염을 쓰다듬고 미소를 지었다.
(這一笑恰有微意)
저일소합유미의
이 한 웃음은 흡사 미묘한 뜻이 있는듯하다.
又過數天, 醇親王與李蓮英, 方辭別回京
우과수천 순친왕여이연영 방사별회경
또 며칠 지나서 순친왕과 이연영은 이별을 말하고 북경에 돌아왔다.
這次閱操, 又糜費了許多銀兩, 李蓮英處又須安置妥貼, 一古腦兒在海軍裏報銷, 連委員都是瞠目伸舌
저차열조 우미비료허다은량 이연영처우수안치타첩 일고뇌아재해군리보초 연위원도시당목신설
妥貼:별일 없이 순조롭게 끝이 남
糜费 [mífèi]낭비(하다)
报销 [bàoxiāo](공무로 쓴 돈을 보고하여 영수증에 의거하여) 결산하다 폐기 처분하다 (사람이나 물건을) 제거하다 정산하다
http://goo.gl/90HjTZ
瞠目 [chēngmù](놀라거나 겁이 나서) 눈을 크게 뜨다 눈을 부릅뜨다
이번 사열에 많은 은량을 허비해 이연영처소에 또 반드시 순조롭게 두며 한꺼번에 해군에 정산하게 하여 위원은 모두 놀라 눈을 크게 뜨고 혀를 내밀었다.
李蓮英回京後, 威勢愈盛, 宮中稱他九千歲
이연영회경후 위세유성 궁중칭타구천세
이연영이 북경에 돌아간 뒤에 위세가 더욱 성대해 궁중에서는 그를 9천세라고 불렀다.
 
如火如荼 [rú huǒ rú tú 불이 활활 타오르는 것 같고, 띠꽃이 흐드러진 것 같다 새빨갛다 기세가 왕성하다] 앞에 나온 화는 물론 불이고 (씀바귀 도; -11; tú,cài,chá,hù,shé,shū,yé,yú)는 장미 찔레의 붉은 꽃을 의미한듯하다.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라는 시도 생각이 난다.
아무튼 기세가 센 것을 불에 비교를 했다는데 그만큼 불은 火魔화마라고 불릴 정도로 불의 위력이 대단하다. 미국 캘리포니아 경우 몇달이 걸려도 산불등이 진화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화상흉터 환자를 BT침으로 치료한다. 하지만 그 대상은 불에 직접 데인 경우보다 끓는 물이 엎어지거나 쏟아져서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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