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8일 목요일

시몬드 증후군 거식증 튼살치료

시몬드 증후군 거식증 튼살치료



굶어서 살을 빼는 것은 본능에 역하는 행동이다. 20세기 초반까지도 못 먹어서 영양실조로 죽는 사람이 부지기수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해가 어렵다. 20세기 초에는 뇌하수체의 기능 저하로 전반적인 생체 기능이 떨어지면서 체중이 줄어드는 시몬드 증후군(Simmond’s syndrome)이 주목받으면서 거식증을 이 문제로 설명하려는 경우도 있다.
거식증 환자들은 식욕이 있지만 먹고 싶어하지 않고, 지나치게 말랐는데도 자신이 뚱뚱하다고 믿는다. 볼록 거울에 비친 자신을 바라보는 것처럼 신체 이미지가 왜곡된 것이다. 음식을 먹지 않고 열심히 운동하며, 먹더라도 토하고 설사제나 변비약을 사용해서 먹는 것을 배출한다. 영양실조와 달리 서서히 살을 뺀 것이기 때문에 빈혈 증상이 없고 혈액검사도 정상 범위이다. 이들은 먹지 않으면서도 요리를 좋아하고, 레시피를 모으고, 음식을 그릇에 예쁘게 담으며, 음식에 집착하여 기이한 행동을 한다. 먹는 것은 싫어하지만 음식에 대해 종일 생각하고, 자신의 체중 변화에 과도하게 관심을 가지며 칼로리와 운동량에 박학다식하다.
의학계에 알려진 것은 1613년 페드로 메히오에 의해서이다. 그는 프랑스 코플랑 지역에 살던 잔 발랑(Jane Balan)이라는 소녀가 10세 때부터 3년간 고기와 음료를 마시지 않은 채 살았다고 학계에 처음에 보고했다. 걸이 이 증상을 처음으로 집대성하고 신경성 식욕부진증이라는 진단명으로 불렀다.
 
광기를 합리로 바꾼 정신의학사의 결정적 순간 정신 의학의 탄생, 하지현 지음, 해냄, 페이지 76-77
 
거식증은 식욕이 없는 것이 아니라 식욕을 억눌러 억압한 것이기 때문에 스프링을 눌러놨으면 그 에너지가 결국 튕겨져 올라가듯이 결국은 폭식증으로 연결된다. 결국 그네나 시계추처럼 폭식과 거식을 왔다갔다 하면서 너무 살이 빠지거나 폭식으로 요요현상이 나타나 살이 쪄버릴수 있다. 필자는 바이올린 활줄을 너무 팽팽히 하거나 너무 느슨히 하면 연주가 안되듯이 중용의 미학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미지한의원에서 튼살을 치료하는데 살을 빼게 되면 밀물에서 썰물시기에 갯벌이 보이듯이 튼살이 쭈글쭈글하게 보일수 있다. 살을 찌면 물론 피하지방으로 진피가 뜯어져 튼살이 발생함은 자명하다. 이런 팽창선조인 튼살은 이미지한의원의 튼살침인 ST침으로 치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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