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3일 금요일

이미지한의원 원장이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이미지한의원 원장이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필자는 예전 고대 시대에 태어났으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필자는 이상하게 한자 한문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아마도 전생에 한문 공부했던 사람이 아닐까 한다. 같은 경험으로 혼자 창경궁에 갔었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기분이 매우 좋았던 기억이 있다. 아마도 왕은 아니고 내관이라고 했던 걸까?







내가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허준정도는 아니지만 한의사란 기본지식을 가지고 의원노릇 했을 것같다. 아마 약초도 캐고 약도 달이고 현재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으리라 본다. 과거공부는 성격상 안했을 것이다. 지금이야 의사와 의학 서적이 넘쳐나서 문제이지만 그 때 까지만 해도 지식이 공유가 안되어서 동의보감등 구하는데 무척 애를 먹었을 것이다. 침구사 돌팔이 역시 지금보다 더 많았을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조선시대에는 흉터와 튼살 치료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 못했을 것이다. 튼살은 보통 미혼 여성이 많다. 그런데 남녀7세 부동석이란 원칙 때문에 아마 여성환자는 진료가 안되었을 것이다. 물론 의녀를 시켜서 대신 시술하게는 할 수 있지만 사실 튼살 부위인 복부, 가슴, 허벅지, 팔, 종아리 등은 노출되지 않으니 조선시대 여성은 튼살에 대한 걱정은 안했을 것이다. 또한 흉터 치료는 신체 발부는 수지부모 불감훼상이 효지시야란 말처럼 몸의 피부나 모발등은 부모로부터 받았으니 손상시키지 않음이 효도의 시작인 것이다. 흉터 치료과정에서는 출혈이나 멍, 염증등이 유발되기 때문에 화상이나 사고등 흉터 치료는 안했으리라 본다. 필자는 한방 피부과 전문의인데 조선시대에는 그런 직업이 없었으며 따라서 일반적인 GP(전문의 과정을 밟지 않은 일반의general practitioner)의 역할만 할 것이다. 사실 필자는 한문을 좀 아니 사서삼경 공부하고 과거하거나 다른 일로도 조선시대에 살았더라도 먹고살 길은 많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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