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이미지한의원에서 종아리, 허벅지, 배 튼살을 치료하고 있는 A씨(20대 후반). 튼살이 없는 사람은 여기 저기 있는 튼살로 놀랄 법도 하지만 튼살이 있는 사람들은 그 정도 튼살은 흔히 있는 일이다. 튼살이 이미 몸의 어느 한 부분에서 보인다면 몸의 이곳저곳 튼살이 많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튼살을 함께 치료했을 때 과연 똑같이 치료가 될까? 똑같이 한날 한시에 같은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데 효과가 더욱 좋은 부위가 있고 반응이 늦는 부위가 있다.
가장 효과가 좋은 부분은 다행히 가장 노출이 잘 되는 종아리 튼살이다. 종아리 튼살은 미혼여성들이 가장 치료를 받고 싶어하는 부위이면서 튼살이 많이 생기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종아리 튼살은 튼살로 인한 고통이 가장 큰 부분이기도 하다.
A씨가 종아리 튼살 다음으로 치료 효과를 본 부위는 허벅지 튼살이다. 그리고 아쉽지만 치료 효과가 늦은 부위는 복부 튼살이다.
어쩌면 노출이 가장 많이 되는 종아리 튼살이 가장 재생이 잘 되므로 다행스럽기도 하다. 종아리 튼살이 다른 부위보다 치료가 잘 되는 것은 항상 운동을 하며 근육이 발달해서 치료가 잘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렇다면 특정 부위 튼살이 있다면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면 치료 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특히 출산 후 복부 튼살을 치료하려고 내원하는 사람들을 보면 축 늘어진 배 튼살이 보기에도 치료가 쉬워 보이지 않는다. 늘어져 피부가 늘어날 대로 늘어난 배는 보기에도 안타깝기도 하다.
필자는 많은 사람들의 튼살을 치료했으며 여러 부위 튼살을 치료하기도 했다. 또한 치료 후 6개월 이상 지난 사람들을 보기도 한 필자는 가장 효율적인 튼살 치료는 단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첫째는 효율적이고 적절한 튼살 자극. 둘째는 튼살 피부가 있는 사람의 재생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이 중 전자는 필자의 몫이고 후자는 환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튼살이 있는 사람이 이 글을 읽는다면 후자의 변수를 두어 환자의 책임으로 돌린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튼살 치료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피부 재생이므로 피부 재생 능력의 개인차를 무시하고 치료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모든 질병도 그러하지만 튼살도 사람마다 혹은 부위마다 치료 차이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필자는 오늘도 튼살의 효율적 자극을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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