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2일 수요일

백설공주와 말하는 거울 흉터치료

백설공주와 말하는 거울 흉터치료


백설 공주 모델의 두 번째 후보는 마리아 조피아 마르가레타 카타리나 폰 에르탈(1729-?)이란 이름을 가졌다. 마리아의 어머니는 마리아가 10살쯤 되었을 때 사망하며 몇 년후 계모가 들어온다. 그녀의 이름은 클라우디아 엘리사베트. 두 번째 결혼이었던 클라우디아에게는 첫 번째 결혼에서 데려온 자기 자식들이 있었고 의붓딸 마리아를 굉장히 차별한다.
마리아의 아버지는 유리세공업으로 유명한 로어(Lohr)지방에서 만든 거울을 클라우디아에게 선물한다. 진짜로 말은 할 줄 모르지만 말하는 거울이 된 이유는 당시 마리아가 태어난 지방에서 생산되는 유리와 거울이 품질이 매우 좋아서 진실만을 말한다(보여준다)’라는 찬사를 받곤 했다. 그림형제가 백설공주에 가져다 진짜로 말하는 거울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보인다.
거울과 유리는 나무를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숲에서 만들어졌고, 마리아의 집 근처에는 어두운 숲과 탄광이 있었다. 마르가레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탄광에서는 하루종일 허리를 숙이고 일을 한 탓에 제대로 자라지 못한 작은 성인이나 아이들이 일을 하고 있었고 계모에게 학대를 받던 마리아가 숲으로 달아나는 일은 충분히 있었을 법하다.
 
스캔들 세계사, 이주은, 파피에, 234-235페이지
 
백설공주 이야기는 역사상 실존하였던 마르가레테 폰 발데크(15331554)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 한다. 마르가레테는 발데크의 탄광촌에 살았던 아름다운 처녀였다. 당시 탄광촌에서는 "난쟁이"처럼 작은 어린이들이 갱도에 들어가 일을 해야 했다. 백설공주와 같이 마르가레테 역시 계모에게 시달려야 했다. 마르가레테는 16세가 되던 해 브뤼셀에 가게 되었고 아름다운 미모로 인해 몇몇 귀족들과 교제가 있었다. 펠리페 2세는 마르가레타에게 한 눈에 반해 결혼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마르가레테는 독살되고 말았다. 중세에서 왕가의 결혼은 서로간의 영토문제를 해결하고 동맹을 유지하는 매우 민감한 정치적 문제였기 때문에 모종의 음모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마르가레타는 21세가 되던 1554년 사망하였으며 그녀 스스로가 기록한 글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마르가레타는 경련으로 고통받았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백설공주와는 달리 마르가레테가 독살되었을 당시 계모는 이미 사망하고 없었다. 아름다운 아가씨의 애달픈 죽음은 여러 사람들의 기억에 각인되었고 이후 많은 이야기의 바탕이 되었다.
 
거울은 진실을 말하니 사실 보기 싫고 듣기 싫은 것을 보게 되므로 문제가 될수 있다. 동화를 보면 백설공주의 왕비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녀가 백설공주라고 말한 사실에 화를 내었다. 예컨대 얼굴에 흉터가 있는 경우 거울을 보고 난감한 표정을 지울수 없을 것이다. 이런 경우 이미지한의원에서 흉터침 치료가 가능한데 흉터는 크게 긁히거나 베이거나 넘어져서 자연적으로 생긴 원발성 흉터와 병원 성형수술이나 기타 외과적 수술 점빼는 레이저등으로 발생한 속발성 흉터가 있다. 이런 흉터 모두 이미지한의원의 흉터침과 침, 한약 재생약침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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