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31일 일요일

고구려 오회분의 붉은 주작과 적색 튼살치료

고구려 오회분의 붉은 주작과 적색 튼살치료


五盔墳 5호묘
 
주작은 남방위의 신으로서 붉은색을 주조로 한다. 따라서 날개와 몸통이 붉은색의 안료로 칠해졌다. 본시 하얀 빛깔의 연좌대 위에 서 있는 모습인데 연좌대의 모습은 거의 지워져 분간하기 어렵다. 주작의 머리 꼭대기 벼슬이 화염문양으로 멋드러지게 그려져 있다. 갈색 바탕에 붉게 타오르고 있는데 눈 또한 명료하게 부리부리하다. 목덜미는 분홍색, 몸통과 날개는 홍색으로 강력하게 채색되어 있다. 날개는 녹색과 흰색으로 테두리를 만들었다. 긴 꼬리는 황, , 홍색으로 나뉘어 채색되었다. 날개는 금방 날아갈듯한 긴장감을 표현하고 있다. 새는 역시 거북에 비하면 하늘을 상징한다.
강서중묘의 동쪽 주작은 붉은 구슬을 물고 있는데 구부린 목과 불쑥 내민 몸통의 긴장이 높이 치솟은 꼬리로 완화되고 있다. 날개의 깃털 표현도 매우 리얼하여 몸통의 털을 세밀한 선으로 표현하여 흘러 내린 섬세한 표현은 주작의 기고한 표현이라 할 것이다. 율동의 긴장과 이완 색감의 날카로움과 온화함이 너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도올의 중국일기3 고구려 재즈, 도올 김용옥 지음, 통나무, 페이지 79
 
주작(朱雀)은 사신 중의 하나인 상상의 동물이다. 모습은 두 날개를 활짝 펼친 붉은 봉황이다. 때문에 봉황과 동일시 되는 경우가 많다. 주작은 남쪽()을 수호하며 오행 중에서는 불()의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계절 중에서는 여름을 관장한다.
한국에서는 다른 사신들과 더불어 고구려와 고려의 고분 벽화에 그려졌다. 또한 경복궁의 남쪽 문인 광화문의 천장에도 그려져 있다.
집안과 평양의 무덤에서 주작의 그림을 찾아볼 수 있다. 주작의 방향이나 형태는 그림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다. 때로는 암·수 주작이 그려지기도 한다.
집안: 춤무덤(무용총), 산성하983호분, 삼실총, 장천1호분, 통구사신총, 오회분5호묘, 오회분4호묘
평양: 약수리벽화분, 감신총, 대안리1호분, 쌍영총, 노산동1호분, 성총, 수렵총, 고산리1호분, 보산리벽화분, 덕화리1호분, 운룡리벽화분, 개마총, 호남리사신총, 진파리4호분, 진파리1호분, 강서대묘, 강서중묘
 
주작은 서양의 불사조인 피닉스이다. 미국인장이 독수리라고 잘못 아는 사람이 있는데 사실 피닉스이다. 동양에는 용과 봉황의 문화가 있는데 다 잘못된 존재를 믿는 것이다.
아무튼 사신도등을 봐도 주작은 남쪽의 불인 화를 상징한다. 불이란 여름이나 청춘 정열등을 상징하지만 화재등의 부작용도 있다. 또한 불도 인체에서는 염증에 해당하는데 처음에는 튼살은 붉게 시작하다 나중에 희게 변화하게 된다. 이런 튼살은 이미지한의원의 튼살침인 ST침으로 진피 콜라겐을 자극 재생해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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