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8일 목요일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와 이마 흉터치료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와 이마 흉터치료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는 켄 키지가 쓴 동명의 소설을 1975년 밀로스 포먼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맥머피가 받은 전기충격 치료 장면이 매우 강렬해서 영화가 성공한후 전기 치료를 금지한 주가 생겼을 정도로 이 치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해졌다. 실제 맥머피가 받은 것은 전기충격 치료가 아니라 전두엽 절제술(frontal lobotomy)이었다.
1935sus 예일 대학의 신경학자 존 풀턴은 전두엽 신경을 절제한 침팬지 두 마리의 행동과 지적 능력에 변화가 생긴 것을 발견하고 학계에 보고했다. 행동이 난폭하고 감정 변화가 심했던 침팬지가 수술 이후 극적으로 통제되었다는 점은 크게 주목받았다.
보고서를 읽은 포르투갈의 신경과 의사 안토니우 에가스 모니스는 정신질환의 증상이 뇌의 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해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암처럼 병소를 제거하면 전체적으로 정신 기능이 회복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처음 1년동안 모니스는 20명의 우울증, 정신분열병, 조증, 공황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전두엽 절제술을 시술했다. 수술 받은 환자들은 고열, 구토, 배변, 배뇨의 이상, 안구 운동 이상 등의 신체적 부작용을 호소했지만 모니스는 이런 부작용이 일시적이라고 주장했다. 20명의 환자중 35%는 상당히 호전되었고 35%는 약간 호전되었다는 성과를 학회에 정식으로 보고했다. 악화되거나 사망한 환자가 없었기에 유럽에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모니스는 1949년 노벨 생리, 의학상을 수상했다.
광기를 합리로 바꾼 정신의학사의 결정적 순간 정신 의학의 탄생, 하지현 지음, 해냄, 페이지 169-171
 
전두엽 절제술은 사람을 이성을 좌우하는 전두엽이 없어지니 바보로 만드는 것이니 결코 시술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전두엽 절제 수술은 부작용도 많지만 영화에도 나온 이마 흉터가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을 살리기 위한 수술이라고 할지라도 흉터란 부작용을 피할수 없다. 이런 수술은 현대의학이 발전함에 비례하여 많이 생기는데 최근에는 지방흡입, 가슴확대, 코 성형수술등 여러가지 수술후 흉터가 발생한다. 이 수술로 생긴 흉터를 이미지한의원에서는 수술후 흉터침인 OT침으로 진피 콜라겐을 재생하고 기혈순환을 도와 정상 피부에 가깝게 치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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