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8일 목요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외상뒤 흉터치료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외상뒤 흉터치료


에이드리언 라인 감독의 야곱의 사다리(Jacob’s Ladder)
 
뉴욕의 지하철 안, 제이콥이란 남자가 눈을 뜬다. 개실 안을 걸어 다니지만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는 열차에서 내리다 환영을 본다. 클럽에서 음악에 취해 있다가 끔찍한 환영을 보고 공포에 휩싸여 쓰러진다. 미국의 평범한 청년이었던 그는 베트남전에서 칼에 찔려 큰 부상을 당한 이후 20년동안이나 전쟁의 기억에 시달리고 있다.
 
마이클 치미노 감독의 디어 헌터(Deer Hunter)
펜실베니아 주 소도시 클레어턴의 제철소에 다니는 마이클과 닉, 스티븐은 절친한 친구 사이로 종종 사슴 사냥을 즐긴다. 이들은 징집되어 베트남전에서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베트콩에게 고문당해 육체와 정신이 피폐해진다. 탈출해서 고향으로 돌아온 마이클은 닉이 베트남에서 실종되었고, 스티븐은 반신불수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스티븐에게 매월 거액이 송금되는 것을 알고 마이클은 닉이 살아 있다고 확신하고는 베트남으로 향한다. 죽음의 도박장에서 감정없는 기계처럼 러시안룰렛을 하는 닉을 발견한다.
 
주인공들은 모두 베트남 전쟁에서 끔직한 경험을 하고 정신적 후유증을 겪는다. 제이콥처럼 과거 전투 장면이 재현되는 것은 플래시백이라고 하고, 닉처럼 극도로 위험한 행동을 하면서도 공포나 두려움 등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해리와 무감각이라 하는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특징적 증상이다.
고대 그리스의 역사학자 헤로도토스는 마라톤 전투에서 한 전사가 다치지 않는데도 병사가 죽을 때마다 눈이 머는 증상을 보였다고 썼다.
1차 세계대전 군의관이나 장교는 포격으로 죽는 병사들을 가까이서 목격하거나 포탄 소리로 인한 충격으로 발생한 문제로 보고 셀쇼크라고 명명했다. 포격을 경험한 병사들에게도 유사한 증상이 발견되었고, 후방 캠프에서 며칠 쉬면 65%정도가 회복되어 전선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포격으로 인한 충격으로 뇌가 손상되었다기보다는 전쟁 자체가 주는 참혹함과 스트레스가 정서적인 혼돈을 일으키고, 극심한 공포를 불러왔다.
광기를 합리로 바꾼 정신의학사의 결정적 순간 정신 의학의 탄생, 하지현 지음, 해냄, 페이지 125-127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은 본격적으로 베트남전에서 발생했고 휴양지로 베트남의 다낭, 태국의 파타야등 동남아 유명 휴양지는 미군 휴양지로 개발되었다.
외상후 스트레스는 신체가 정신에 영향을 끼치는 것인데 외부에 흉터가 있어도 정신적으로 문제를 유발한다. 즉 사고나 수술로 흉터가 발생하면 정신적으로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이 발생하는데 이미지한의원에서는 수술후 흉터를 침, 한약재생약침등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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