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7일 수요일

대박 단도 자상과 찔린 흉터치료

대박 단도 자상과 찔린 흉터치료


2016425일 밤 10시에 방송된 9회에서는 담서(임지연)가 숙종(최민수)을 암살하는 것을 실패하고 도망치던 와중 관군들에게 습격당하며 위기를 당했지만 연잉군(여진구)이 그를 구하고 둘은 쉽게 눈에 띄지 않을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연잉군은 많은 출혈로 정신을 잃은 담서가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불을 붙이고 자신의 겉옷을 덮어주었다. 하지만 정신을 잃은 와중에도 담서가 웅얼거리던 것은 백대길의 이름이었다. 애써 모른 척 하던 연잉군이었지만 표정은 굳어있었다. 그때 눈을 뜬 담서는 연잉군을 인지하고 곧바로 일어서려 했으나 날이 차니 불이 데워질 때까지 잠시 있어라. 상처가 깊어서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며 연잉군은 만류한다.
담서는 모른 척 그냥 내버려 둬라. 우린 적이다며 연잉군의 호의를 거절했다. 이에 만만치 않은 성격에 연잉군은 이리 불까지 피웠거늘, 일국의 왕자가 베푸는 성의를 무시하는 것이냐? 출혈이 심해 멀리 가지 않아 정신을 잃고 쓰러질 것이고, 피냄새를 풍기며 가다간 산 속에 있는 늑대들의 밥이 될 것이며, 설령 밑으로 내려간다 한들 널 찾고 있는 관군들은 어찌 피할 것이냐며 차분하게 대꾸했다.
연잉군은 담서를 설득한 뒤 약초를 구하러 산을 살피던 중 대길을 만난다. 먼저 담서의 상처를 알고 있던 대길은 물옥잠을 연잉군에게 건네며 검상엔 이만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 이에 연잉군은 애써 구한 것이니 네가 직접 가져다주지 그러냐?”고 말했고, 이에 대길은 . 자존심이라도 상하는 건가?”라며 그의 자존심을 은근히 건드렸다.
백대길의 약초를 받아 온 연잉군은 담서의 상처를 치료해주기 시작했다. “눈 딱 감고 일백을 생각하면 다 끝나 있을 것이라는 연잉군의 말대로 눈을 꼭 감은 채 담서는 숫자를 세기 시작했고, 예순 일곱 즈음을 외칠 무렵 연잉군은 치료가 끝난 지 한참인데 아직도 그러고 있냐. 내 손길이 그리도 좋으냐며 장난스럽게 대꾸했다. 이에 담서가 거부하자 연잉군은 짐짓 진지한 표정으로 나도 그만 하고 싶다. 모진 말도 하고 칼도 겨누었다.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백번 천번도 더 되뇌었다. 그런데 도무지 그리 되지 않는다. 나도 이제 그만 하고 싶다고 했다.
담서는 확고한 선을 긋기 위해 그만 둬라고 다시 한 번 말했고 이에 연잉군은 차라리 나를 죽여라. 그럼 멈출 수 있겠다며 그를 똑바로 쳐다봤다. 자신의 품에서 단도를 꺼낸 담서는 곧장 연잉군의 가슴을 향했으나 결국 찌르지 못했다. 연잉군은 담서를 그대로 품에 안아 토닥이기 시작했다.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대길은 하늘은 왜 이리도 밝냐며 투덜거린 뒤 등을 돌렸다.
다음날 아침 연잉군은 자신의 품속에서 사라진 담서 대신 나무에 꽂혀있는 피 묻은 편지를 발견한다. “따스했다. 하오나 저는 받을 자격이 없다. 잊어 달라. 그게 저의 마지막 부탁이다라고 간결하게 쓰인 말을 보고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사극을 보면 유난한 검을 이용한 찔린 상처인 刺傷자상이 많이 발생한다. 자상이란 찌를 자란 글자가 들어가니 그 찔린 상처인 것이다.
현대에서는 직접적인 칼에 다친 상처보다는 병원에서 수술로 발생한 흉터인 OT침으로 치료한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물론 베이거나 긁히거나 한 흉터도 진피 재생이 되고 기혈순환이 되는 흉터침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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