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9일 목요일

물의 신 풍이와 불의 신 화록 화상흉터치료

물의 신 풍이와 불의 신 화록 화상흉터치료

유학경림은 명나라 정등길이 편찬한 책이며 우리나라 천자문과 비슷한 아동교육용 교재인데 사실 그 내용의 깊이는 상당하다.
金城湯池, 謂城池之鞏固;礪山帶河, 實封建之誓盟。
金城湯池: 끓어오르는 못에 둘러싸인 무쇠 성. 쇠로 만든 성곽과 끓는 물로 채운 연못. 방비가 아주 견고함. =金城鐵壁 유래 漢書 蒯通傳
疆圉[ 1.边境;边界。 2.犹边防。圉,抵御]의 원문은 城池이다.
鞏固 ①굳고 튼튼함 ②견고(堅固)함
河山帶礪(거친 숫돌 려{여}; ⽯-총20획; li)의 원문은 礪山帶河이다.
礪山帶河 :임금이 공신(功臣)의 집안을 영구히 변치 않고 대접한다는 맹세의 말. 한(漢)나라 고조(高祖)가 봉작(封爵)한 서사(誓辭)에, ‘황하(黃河)가 띠[帶]와 같이 작아지고, 태산(泰山)이 숫돌[礪]과 같이 평지가 되도록 나라에서 영구 보존하리라.’ 한 데에서 나온 말
(한국고전용어사전, 세종대왕기념사업회)
금성탕지란 성지의 견고함이며 산이 숫돌로 갈리고 강물이 띠처럼 줄어들때가지 보존됨은 실제 봉건제도의 맹세이다.
帝都曰京師, 故鄉曰梓里。
*桑梓:뽕나무와 가래나무. 고향. 집 주위에 뽕나무와 가래나무를 심어 후손에게 조상을 생각토록 했음에서 쓰는 말임. ‘상재지향(桑梓之鄕)’은 여러 대(代)의 조선(祖先) 산소(山所)가 있는 고향임. 재리(梓里).維桑維梓 必恭敬止 靡瞻匪父 靡依匪母(유상유재 필공경지 미첨비부 미의비모 ; 뽕나무 가래나무도 반드시 공경함이 뜻이 있거니, 우러러보는 아버지요 의지할 곳 어머니로다.)<시경詩經 소아 소변小雅小弁> (한시어사전, 국학자료원)
황제 수도를 경사라고 하며 고향을 자리라고 한다.
蓬萊 弱水, 非飛仙不可渡;方壺, 圓嶠 乃仙子可居。
十洲三島, 惟眞修乃의 원문은 ‘方壺, 圓嶠(뾰족하게 높을 교; ⼭-총15획; jiào,qiáo) 乃仙子’이다.
弱水약수단어장 추가
신선(神仙)이 살았다는 중국(中國) 서쪽의 전설적(傳說的)인 강. 길이가 3,000리나 되며, 부력이 매우 약하여 기러기의 털도 가라앉는다고 함
*方壺:발해(渤海) 동쪽 바다 속에 있다는, 신선이 사는 산. 오산(五山)의 하나임.
*古記에 이르기를, “한라산의 일명은 원산(圓山)이니, 곧 바다 가운데 있다는 원교산(圓嶠山)이고 그 동쪽은 동무소협인데 신선이 사는 곳이다.
壯哉崑崙方壺圖 掛君高堂之素壁(장재곤륜방호도 괘군고당지소벽 ; 웅장하구나 곤륜산과 방호의 그림이여, 그대 높은 집 흰 벽에 걸렸도다.)<두보杜甫 희제왕재화산수도가戱題王宰畫山水圖歌> (한시어사전, 국학자료원)
봉래산과 약수는 오직 신선이 건널수 있다. 방호산과 원교산은 오직 신선만이 사는 곳이다.
滄海桑田, 慨世代之更變;河清海晏, 兆寰宇之升平。
滄海桑田 :푸른 바다가 변(變)하여 뽕밭이 된다는 말이니, 곧 덧없는 세상(世上)의 변천(變遷)을 뜻함
河清海晏  [heqīnghǎiyan]:1.황허(黃河)의 물은 맑고 바다는 잔잔하다. 2.천하가 태평성대이다. 태평세월이다.
寰(畿內 환; ⼧-총16획; huán)宇  [huanyǔ] :전세계. 천하. 온 지구. 지구 전체
창해상전은 세상 시대가 변경됨을 개탄함이다. 하청해안은 천하가 태평하는 징조이다.
水神曰馮夷, 又曰陽侯;火神曰祝融, 又曰回祿;
물의 신은 풍이라고 하며 또 양후라고도 한다. 불의 신은 축융이며 또 회록이라고 한다.

정사 삼국지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삼국지연의의 등장인물중 축융부인이 있다.
맹획의 아내이자 대래동주의 누나로 칼을 잘 던져 백 번 던지면 백 번 다 겨눈 바를 맞혔다고 하며, 한창 발리던 남만군의 남자들에게 “사내가 되어 어찌 그렇게 슬기가 없냐”고 꾸짖으면서 한낱 여인이지만 당신을 위해 나가 싸우겠다면서 종족 맹장 수 백 명과 힘을 조금도 빼지 않은 동의 군사 5만을 이끌고 은갱동을 나와 촉군과 맞섰다. 촉군의 장억과 싸우다가 달아나는 척 하면서 비도로 왼팔을 맞춰 떨어뜨려서 사로잡거나 장억에 이어서 말이 밧줄에 걸려 넘어진 마충을 사로잡는 등의 촉군을 개발살내는 활약을 보여준다. 이 때 붙잡은 장억과 마충의 목을 곧바로 베라고 했지만, 맹획이 "제갈량은 날 다섯 번이나 놓아줬는데, 그랬다간 쫌생이 소리 듣겠어"라고 해서 살려둔다.
후에 조운과 위연의 격장지계에 걸려 마대가 밧줄을 쳐놓고 매복했다가 축융부인이 오면서 줄을 당겨 걸어 넘기자 말에 굴러 떨어져서 붙잡혔으며, 포로가 된 뒤에 풀려난다.

예전에는 티끌 하나 눈에 들어가는 것도 신이 하는 것으로 생각해서 불의 화재도 축융, 회록신이 일으킨다고 보았다. 불의 거셈을 뜻하는 화마도 불의 神魔신마, 귀신을 뜻하므로 현재에도 화재신은 있다는 표현이 된다. 최근 의정부 화재로 수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났는데 오토바이에서 시작된 작은 불씨가 원인이었다. 불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만약 화상으로 흉터가 발생했을 경우 화상흉터치료는 이미지한의원의 화상흉터침 BT침을 꼭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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