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8일 월요일

제환공의 죽음과 인물쓰기 편작과 공수래공수거

제환공의 죽음과 인물쓰기 편작과 공수래공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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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라 환공(桓公 ? ~ 기원전 643, 재위: 기원전 685~ 기원전 643)은 춘추시대의 제나라의 제16대 후작이다. 성은 강(), 휘는 소백(小白), 시호는 환공(桓公). 춘추 시대의 패자이다. 포숙아의 활약에 의해 공자 규와의 공위계승 분쟁에서 승리해 제나라의 군주가 되었다. 관중을 재상으로 삼고 제나라를 강대한 나라로 만들었으며, 실권을 잃어버린 중국 동주 왕실을 대신해 회맹을 거행했다.
관중이 병으로 죽으려고 할 때 제환공이 재상감으로 이런 신하가 어떤지 관중에게 물었다.
제환공이 말하길 그러면 역아는 어떠하오?
관중이 대답하길 군주께서 묻지 마시고 신이 또한 말하겠습니다. 이들 역아, 수조[내시 초], 개방 3사람은 반드시 가까이 할 수 없습니다!”
제환공이 말하길 역아는 자기 자식을 삶아서 과인의 입맛에 맞게 먹이니 과인을 사랑함이 자식보다 더하니 어찌 의심하오?”
관중이 대답하길 인정은 자식보다 아낌이 없습니다. 역아는 자식을 또한 차마 마음대로 하는데 하물며 군주는 어떠하겠습니까?”
제환공이 대답하길 수조는 궁중에서부터 과인을 모시려고 생식기를 잘라 내시가 되어서 과인을 아낌이 자기 몸보다 아끼니 아직 의심합니까? ”
관중이 대답하길 인정은 자기 몸보다 중요시여기지 않음이 없습니다. 몸도 또한 차마 하는데 어찌 군주에게 하지 않겠습니까?”
제환공이 말하길 위나라 공자 개방은 천승의 직책의 태자를 버리고 과인의 신하가 되어 과인이 아끼고 총애하오. 부모가 죽어도 상례에 가지 않으니 이는 과인을 부모보다 더 아낌인데 그를 의심하시오?”
관중이 대답하길 인정에 부모보다 친함이 없습니다. 부모도 차마 마음대로 하는데 또 군주에게 무엇을 하겠습니까? 또 천승의 왕이 됨은 사람의 큰 욕심입니다. 천승의 나라를 버리고 군주에 나감은 제후보다 과다한 소망이 있어서입니다. 군주께서는 반드시 그들을 제거하고 가까이하지 마시며 가까이 하면 반드시 나라를 혼란케 할 것입니다.”
제환공이 말하길 이 세 사람은 과인을 모신지 오래되었소. 중부께서 평일에 어찌 한 명도 추천함을 듣지 않으셨소?”
관중이 대답하길 신이 말하지 않음은 군주의 뜻에 맞게 하려고 함입니다. 물에 비유컨대 신은 제방이 되어 범람하지 않게 합니다. 지금 제방이 제거되어 장차 넘쳐 흐르는 근심이 있을 것이니 군주께서 반드시 멀리 하십시오.”
제환공은 침묵하고 물러났다.
나중에 관중의 예언대로 세 사람은 세자를 내쫒고 몇 달간 제환공의 장례식을 방해하여 제환공의 몸에서 벌레가 나오고 제나라를 혼란스럽게 하는 간신의 대명사가 되었다.
관중의 말대로 자식을 죽인 역아, 자신 몸을 손상하여 내시가 된 수초, 왕위를 버리고 제환공을 따른 개방등 모두가 무서운 사람들이며 보통 싸이코 패스가 사회적으로 성공하듯이 인간의 감정을 저버린 사람들로 더 높은 목적을 요구하게 된다.
제환공이 죽기전에 명의 편작은 제환공을 만났다.
하룻날에 편작의 유람이 제나라 수도인 임치에 이르러서 제환공을 알현하고 상주하여 말했다. “군주가 병이 주리에 있는데 치료하지 않으면 깊어집니다.”
제환공이 말하길 과인은 일찍이 질병이 없소.” 편작이 나갔다.
편작이 5일 뒤에 다시 알현하여 상주하였다. “군주의 병이 혈맥에 있으니 치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환공이 반응이 없었다.
편작이 5일 뒤에 또 보며 상주하여 말했다. “군주의 병이 이미 위장에 있습니다. 빨리 치료해야 합니다!”
제환공이 다시 반응하지 않았다.
편작이 물러나서 제환공이 탄식하여 말했다. “심하구나 의사가 공을 보이길 좋아하다니! 질병이 없는데 질병이 있다고 말하는구나.”
5일이 지나서 편작이 또 알현을 구하며 제환공의 안색을 보고 물러나 달아났다.
제환공은 사람을 시켜 그 이유를 물었다.
편작이 대답하길 군주의 질병이 골수에 있습니다! 주리에 있을때 탕과 뜨겁게 하여 치료할 수 있다. 병이 혈맥에 있을때 침과 폄석으로 이를 수 있습니다. 위장에 있을때 술과 단술이 이를 수 있습니다. 지금 골수에 있으니 비록 생명을 맡았다고 해도 어찌할 수 없다! 신이 그래서 말하지 않고 물러났습니다.”
5일이 지나서 제환공이 과연 병들어 사람을 시켜 편작을 불렀다.
역관의 사람이 말하길 진월인[편작] 선생은 5일전 이미 행장을 꾸리고 가셨습니다.”
제환공은 후회하길 그치지 않았다. 이 일화는 충신의 말을 너무 늦게 듣는 폐단에 대해서 상기시치려고 의학의 일화를 가져와 비유하였다고 본다.
편작의 6가지 치료하지 못하는 환자인 6불치에보면 輕身重財 二不治也 (경신중재 이불치야)
자신의 몸을 가볍게 여기며, 재물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두 번째 치료하지 못하는 증상에 해당한다.
동주열국지[http://bit.ly/1hxGVkL ]를 보면 죽기전 제환공은 방에 갇히고 소식이 들리지 않게 가둬버리고 침상위에 엎어져 있다가 몸을 일으키지 못하나 좌우를 부르나 한 사람도 대답하지 않고 빛은 두 눈에 비치니 멍청하게 보았다. 천한 첩인 안아아가 틈을 찾아 들어오니 제환공이 말했다.
제환공이 말하길 내 배가 배고픔을 느끼니 바로 죽을 먹을 생각이 나니 나를 위해 가져다 줘라!”
안아아가 대답하길 죽을 찾을 곳이 없습니다.”
제환공이 말하길 뜨거운 물을 얻어줘도 또한 갈증을 구할 수 있다.”
안아아가 대답하길 뜨거운 물도 또한 얻을 수 없습니다.”
제환공이 말하길 왜 그런가?”
아아가 대답하길 역아와 내시인 조가 난리를 만들어서 궁문을 지키게 하며 3장의 높은 담장을 만들어서 안팎을 막게 하니 다른 사람의 통함을 허락지 않으니 음식을 어느 곳에서 올 수 있겠습니까?” -중략-
제환공이 분기하여 크게 소리치며 하늘이여, 하늘이시여! 저 소백[제환공 이름]이 이처럼 죽어야 합니까?”
제환공은 점점 자만심에 빠져 봉선제를 거행하려고 하였고 관중이 극구 말린다. 관중이 죽자 제환공은 노망이 났는지 간신 세 사람을 재상으로 임명하였고, 세 사람은 권력 다툼을 하며 환공을 밀실에 감금해버렸다. 환공은 아무도 없는 방에서 굶어 죽었고, 그후 67일 동안 권력 다툼이 계속되어 장례를 치르지 않고 다툼만을 일삼고 환공의 시신을 수습할 때에는 썩은 냄새와 함께 구더기가 들끓었다고 한다. 제환환공 사후 여섯 서자가 서로 권력 다툼을 하며 돌아가면서 다섯 서자가 군주를 했고 이런 혼란기 때문에 제나라는 패자의 지위를 놓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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