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7일 목요일

드라마 리멤버 니체 신이 준 축복 망각과 흉터치료

드라마 리멤버 니체 신이 준 축복 망각과 흉터치료


201617일 밤 10시에 방송된 7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연출 이창민|극본 윤현호)8회가 방영되었다. 남규만(남궁민)4년 전 자신을 대신해 살인혐의로 수감 중인 서재혁(전광렬)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리멤버에서는 규만(남궁민 분)많이 아프시다면서? 아픈건 아픈거고 죄 값은 치러야지. 사람이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 게 세상의 이치다라며 누군 목숨을 잃었는데 회개 반성? 참 편한 단어네.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이어 셈이 안 맞다. 니체가 그랬다. 신이 준 인간에게 준 가장 축복이 망각이라고.”라며 스무 살 갓 넘은 여자애 죽여 놓고 싹 다 잊은 거. 참 축복이야라고 빈정거렸다.
서재혁(전광렬 분)제가 잘못했다라고 울먹였고, 규만은 참 서진우. 어떻게 된 줄 아냐.”라고 물었다. 서재혁은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어 아들 서진우까지 기억하지 못하였다.
서재혁은 제 변호사님 말하는 겁니까?”라고 되물었고 . 당신 변호사. 살인자 됐어. 당신처럼... 당신이 어떻게 알아. 서진우가 진짜 누군지 모르면서라고 말했다. 잠시 기억이 되살아 난 서재혁은 아들 서진우에 '나는 죽이지 않았다'는 편지를 남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니체 도덕의 계보를 보면 인간을 약속할 수 있는 존재로 만드는 것. 이것을 니체는 인간에게 부여된 '역설적' 과제이자, 인간에 관한 '본래적인' 문제로 이해한다. 약속할 수 있는 존재란 그 자신의 사고와 행위가 일정정도 산정 가능한 존재다. 즉 그 자신의 사고와 행위를 예측할 수 있고, 그것들을 일정정도 규칙적이며 필연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존재다. 이런 존재가 되기 위해서 인간은 자신에게 있는 자연적인 힘, 즉 망각의 힘을 제거해야 한다. 즉 자신의 사고와 행위를 기억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니체는 망각을 인간의 자연적인 능동적인 적극적인 저지장치로 이해한다.
인간은 본성상 망각하는 동물인 것이다. 망각은 결코 이성능력의 부족이나 타성력이 아니라, 삶에 필요하고 삶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다. 그것이 의식 이전에 발생하는 욕구나 충동들의 모순과 대립의 과정들에 대한 정보를 차단할 뿐만 아니라, 프로이트가 억압(Verdrängung)이라는 단어로 말했던 것처럼 고통스러운 기억을 밀어내어 정신적 질서와 안정을 찾게 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이 장치에 의해 인간은 행복감과 건강함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자연적이고도 동물적인 망각의 힘은 '의지의 기억'에 의해 제거된다.
약속할 수 있는 동물을 기른다는 것이것이야말로 자연이 스스로 인간에게 부여한 바로 그 역설적인 과제 자체가 아닐까? 이것이야말로 인간에 관한 본래적인 문제가 아닐까? 망각이란 천박한 사람들이 믿고 있듯이 그렇게 단순한 타성력이 아니다. 오히려 이것은 일종의 능동적인, 엄밀한 의미에서의 적극적인 저지 능력이다 [] 이러한 망각이 필요한 동물에게 망각이라는 하나의 힘, 강건한 건강의 한 형식을 나타내지만, 이 동물은 이제 그 반대 능력, 즉 기억의 도움을 받아 특정 경우, 말하자면 약속해야 하는 경우에 망각을 제거하는 기억을 길렀던 것이다. (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니체 : "창조와 생성을 위해 망각은 불가피한 것이다." “망각한 자는 복이 있나니 실수조차 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필자는 니체와 달리 생각하는데 개인은 망각이 필요할 수 있는데 국가의 역사나 세계사 또한 망각하고 잊어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니체 여동생이 나찌 파시즘에 협력한 사실등이다.
아무튼 신체 부위때문에 망각이 어려운 흉터라는 것도 존재한다. 흉터가 있으면 다쳤을 때나 상처가 입었을때 상황을 잊기 어려우니까 빠른 흉터 치료가 필요하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흉터침, , 한약 재생약침으로 흉터를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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