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5일 월요일

촛불을 쓴 겨털제거와 BT침 화상흉터치료

촛불을 쓴 겨털제거와 BT침 화상흉터치료


1930년 한 유명한 성형외과 의사가 예언을 남긴 것도 무리가 아니다.
성형수술의 발전으로 20년 후에는, 추한 모습이나 늙은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것도 차림새에 대한 소홀함과 마찬가지로 무례함으로 여겨질 것이다.”
최초의 미용 클리닉은 1895년 파리에서 문을 열었지만 본격적인 유행의 바람이 불어온 것은 미국으로부터였다. 수백만 여성들의 절실한 미용 욕구를이해한 여성 실업가들과 여배우들이 운영했던 클리닉은 규방, 연금술사의 동굴, 연구소 같은 성격을 지닌 평화로운 안식처를 제공했다. 사교계 여성들에 이어 모든 여성들이 미모 또는 노는 여자의 모습을 얻기 위해 그곳을 찾았다.
점차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것으로 여겨지게 된 미용술이 여성들과 그 남편들을 안심시키기까지 화장이 여성의 모습을 망친다는 통념이 계속 이어졌던 것이다. 최초의 클리닉들은 무시무시한 이름을 가진 갖가지 성형기구들을 갖추고 있었다. 분쇄기, 살짝 가는 기구, 흡혈기, 압축기, 평탄기, 용적 축소기, 제압기 같은 기구들은 엉덩이 밑의 지방을 제거했고, 무릎을 집어 넣었고, 목덜미를 평평하게 만들었고, 젖가슴을 단단하게 했고, 배의 주름을 제거했으며, 유방을 아담하게 만들어주었다.
*겨드랑이 털의 제거를 위해 촛불을 이용하곤 했지만 점차 한결 안전하고 효율적인 면도를 쓰게 되었다.
화장술의 역사 거울아, 거울아;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도미니크 파케, 지현 옮김, 페이지 80-81
 
추한 모습이나 늙은 모습을 그대로 지닌 것을 무례함으로 생각한다고 했는데 사회생활하면서 화장을 안하는 것도 비슷하게 여겨지므로 성형수술의사의 말은 어느정도 맞는다고 여겨진다.
초기 성형수술을 보면 성형기구 이름을 들어보면 의료사고가 많이 발생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단 그 성형 수술 숫자도 지금보다 적고 성형 수술 자체가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했다고 하지 못하니 피해를 당해도 쉬쉬하고 넘어갔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 공업용 실리콘으로 필러처럼 성형수술을 한 것이 1950년대전부터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겨드랑이 털 제거를 위해 겨털 제거를 한 것은 면도기 회사의 판촉을 위해 조작된 것이다. 즉 이런 성형 문화자체도 문화적, 마케팅, 시대적인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촛불로 겨털제거를 했으면 겨드랑이에 화상을 입을 경우도 많았다고 생각된다. 현재는 겨드랑이는 가슴확대 보형물을 넣어 흉터가 생기는 경우가 있고, 냄새인 액취증, 땀이 많은 다한증 등 수술을 하는 흉터가 생기는데 이미지한의원의 수술후 흉터침으로 치료가 된다.
또 필자 한의원에는 다리털을 제거를 위해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가 화상흉터를 입어 내원해 화상흉터침인 BT침 시술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드문 사례이긴 하지만 레이저도 화상이나 착색[색소침착]등의 부작용을 생각해야 한다. 또한 이미지한의원에서는 콧볼축소등 코 성형흉터, 거상술, 지방흡입등 성형흉터를 수술후 흉터침인 OT침으로 치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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