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태를 빌린 차태와 제왕절개 수술 흉터치료

장사의 신 태를 빌린 차태와 제왕절개 수술 흉터치료

2015년 1월 13일 밤 10시에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ㆍ연출 김종선) 30회에서 신석주(이덕화)는 민겸호(임호)와 김보현(김규철), 객주인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차태를 한 사실이 발각됐다. 길소개는 매월이 조소사를 없애면 자신을 육의전 대행수로 만들어 주겠다고 제안하자 그와 천봉삼의 아들인 유수를 훔쳐오라고 사주했다. 이어 “대가 없는 일은 세상에 없어”라고 회유했다.

국사당 매월은 유수를 납치했고, 길소개는 그를 신석주에게 데려다줬다. 맹구범(김일우)은 도중회의를 열어 모두에게 유수를 소개하라고 제안했고, 신석주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어 여러 객주와 관리에게 유수를 소개했다.

조서린(한채아)은 아들 유수를 빼앗아간 신석주를 찾아가 “하늘을 속이려 해도 대행수 어른 스스로를 속이려 해도 이제 더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유수 이리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송만치(박상면)는 “이번 기회에 다 까버려야 이런 짓을 못 꾸밀거니까. 내 조카 유수, 대행수 어른 씨가 아니요”라고 폭로했다.

길소개(유오성)와 함께 일을 꾸민 김보현(김규철)은 “借胎차태구만 차태야”라며 빈정대며 신석주의 몰락을 내심 기뻐했고 대행수 신석주를 배신했다.

 

여기서 차태는 신석주가 임신을 하지 못하니 천봉삼의 씨로 한채아를 임신한 것을 말한다.

필자는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조선 법적으로 유수는 법상 아버지인 신석주의 것인데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한채아가 내놓으라고 하는 장면이다. 왜냐하면 신석주와 조서린은 분명히 결혼을 했고, 조서린과 천봉삼의 내연관계를 암묵적으로 허락하여 임신을 시킨 것을 합의에 의한 것이다. 만약 식석주가 조선 법률상 유수 아버지의 권한으로 빼앗으면 유수는 신석주의 것인 것이다. 아니면 신석주가 불륜관계를 이용해서 유수를 빼앗는 것도 무척 쉬웠을 텐데 말이다. 필자는 반전으로 천봉삼이가 불임으로 알려진 신석주의 숨겨진 아들의 혈연관계로 밝혀져 막장 드라마처럼 오히려 천봉삼이 대행수자리를 차지하는 장면을 상상해보기도 했다.

아무튼 출산을 하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수 있다. 특히 제왕절개를 하는 경우 다음 수술도 거의 다시 제왕절개를 해야 하며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다.

1) 과다 출혈

분만 과정은 출혈이 매우 많으며, 특히 제왕절개 분만은 질식 분만에 비하여 출혈이 많다. 필요한 경우 수혈을 시행하여야 하며, 수혈에도 불구하고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 자궁 절제술이나 자궁동맥 색전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2) 자궁 무력증

분만 후 자궁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여야 출혈이 멎게 되는 데, 간혹 자궁이 수축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과다 출혈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다.

3) 방광, 장의 손상

모든 개복 수술에는 이러한 내부 장기의 위험성이 따르는데, 특히 여러 차례 개복 수술을 받은 경우 장이나 방광이 유착되어 손상의 가능성이 증가한다.

4) 감염

수술 후 피부 절개가 심한 경우 근막과 자궁에 감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일차적으로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나 심한 경우 재수술이 필요하다. 요로 감염이 오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제왕절개 수술 흉터가 복병처럼 기다리고 있는데 팬티라인에 가려진다고 할지라도 몸에 생긴 흉터는 흉터이다. 제왕절개 흉터를 이미지한의원에서는 수술후 흉터침인 OT침과 한약 재생약침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