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홍죽살과 핏빛 대나무 붉은색 튼살치료
2014년 11월 27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 4회에서 광해(서인국 분)는 김가희가 죽었다고 오해했다. 광해는 관상을 보던 중 자신과 함께 가자며 협박하는 이의
요구를 거부하자 위협을 받게 됐고 칼에 맞을 위기에 처했다. 삿갓을 쓰며 몰래 지켜보던 김가희(조윤희 분)는 홍죽살을 쏴 광해를 구했다. 곧
김가희는 광해를 알아봤고 당황했다. 이 홍죽살은 특이한 화살로 기축옥사때 대동계 정여립 일당이 잘못된 공격으로 죽게 되어 죽도에서 자라난
대나무로 만들었다고 했다. 정여립의 도망건에 대해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정여립이 반란을 음모하고 거사하기로 결심하였다면, 그의 역모가
드러났음을 이미 알고 있는 마당에 과격한 성격으로 보아 일전(一戰)을 벌였다든가, 아니면 우선 주변을 정리하고 서둘러 도망갔을 것이다.그가
유유히 금구로, 진안 죽도(竹道)로 전전한 것은 도망이 아니라 유인되었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다. 금구는 그의 처가가 있는 지역이고,
죽도는 그의 별장이 있는 곳으로, 누구나 그 행방을 예상할 수 있는 곳이다. 따라서 정여립이 관군을 피해 도망쳐 갈 장소로 금구나 진안 죽도를
선택했다는 것은 납득되지 않는 점이 있다. 또한 죽도는 현재 진안읍 가막리에서 진안군 상전면 내송리, 외송리에 뻗어 있는 산으로, 만일 정여립이
그 속에 은신할 의향이 있었다면, 그 지형으로 보아 진안현의 관군 정도로 그를 수색, 체포하기 힘든 지역이다. 그럼에도 손쉽게 그를 찾아 왕명을
전하려 했다는 것도 누군가에 의해 속아서 유인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피눈물이 대나무에 뭍혀져 대나무 색깔이 핏빛 붉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3가지가 있다. 옛날 순임금의 두 아내 아황(娥皇)과 여영(女英)이 뿌린 피눈물이 대나무에 얼룩이 되었다는 전설 때문에 반죽(班竹)을
'상비죽(湘妃竹)'이라고도 부른다. 참고로 우임금이 순임금의 선양을 받아서 평화롭게 왕위를 이은 것은 거짓이다. 우임금의 초대에 갔을 때 당시
순임금은 건강한 편이었고, 순탄하게 암살없이 왕위계승이 이루어졌다면 순임금의 아내가 피눈물을 흘렸다는 전설이 없을 것이다.
선죽교(善竹橋)는 북한 개성시에 있는 돌다리이다. 고려 말의 충신 정몽주가 이성계를 문병 갔다가 돌아올 때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보낸
조영규 등에게 피살된 곳이다. 다리 위 돌에 붉은 반점이 정몽주의 피얼룩이라 전하며, 옆에 비각이 있는데 그의 사적을 새긴 비석 2기가 그 안에
있다. 선죽교는 1392년(조선 태조 즉위년) 정몽주가 후에 태종이 된 이방원의 일파에게 피살된 장소이기도 하다. 원래 선지교(善地橋)라
불렸는데, 정몽주가 피살되던 날 밤 다리 옆에서 참대나무가 솟아나왔다 하여 선죽교(善竹橋)로 고쳐 불렀다고 전한다. 민영환이 일본의
식민지가 될 위험에 처한 조선을 걱정하며 자살한 장소에서 대나무가 자랐다고 전해진다. 이 대나무를 血竹혈죽이라고 부른다. 당시 일본에서는
항일운동이 번질 것을 우려하여 혈죽이 조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고 조사하였으며, 민영환의 후손들에 의해 보관되어
내려왔다.
우리 몸에서도 피색깔의 붉은색 염증반응의 피부 질환이 생기면 매우 당황할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튼살이 처음 시작할 때
붉은색으로 시작한다. 처음 튼살이 발생한 경우 어떤 피부질환인지 모르고 치료를 등한시하거나 스테로이드등 잘못된 방법으로 치료해서 치료를 더욱
키우는 경우가 있다. 이런 흰색 튼살 뿐만 아니라 붉은색 튼살도 이미지한의원의 튼살침인 ST침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특히 붉은색 튼살일 경우
발생한 기간이 짧아 치료가 매우 잘 되는 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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