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 포로스 빈곤 페니아와 거식증 튼살치료
- 플라톤의 『향연』에서 에로스는 기본적으로 ‘사랑의 신’을 의미하며, 이와 동시에 ‘가장 오래된 신’이면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의 근원이 되는 신’으로 정의된다. ‘에로스 신’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어떻게 해서 탄생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고대 문헌마다 각기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가장 오래된 신’이라는 정의부터 다시 고찰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따라서 플라톤의 설명을 연대기적으로 절대화할 수는 없다.
그러나 철학자의 관점에서 에로스에 대한 근간을 마련하고, 철학사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다른 문헌이 아니라 플라톤의 문헌이기 때문에 플라톤에게서 ‘사랑’의 개념과 관련된 통찰력을 얻어낼 수 있다.
플라톤은 에로스를 아프로디테의 생일과 연관지어 설명한다. 신들의 제왕인 제우스가 어느 날 지혜와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를 딸로 얻게 된다. 제우스는 너무도 기쁜 나머지, 그녀의 탄생일에 신들을 모두 초청하여 잔치를 벌인다. 이때 ‘풍요의 신’ 포로스(Poros)와 ‘빈곤의 여신’ 페니아(Penia)도 초대를 받는다. 페니아 여신은ㅡ비록 잔치에 초대를 받아 풍부한 술과 음식을 즐기면서 흥겹게 놀기는 하지만ㅡ언제나 배고픔과 궁핍에 시달려왔다. 그래서 그녀는 잔치를 즐기면서도, 동시에 ‘어떻게 하면 이 계속되는 궁핍을 타개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심한다. 그러다가 게걸스럽게 술과 음식을 먹고서 정신없이 잠들어 있는 포로스를 발견하고서 그 옆에 살며시 눕는다. 이로 인해 잉태된 것이 ‘에로스’이다.
에로스는 남신 포로스와 여신 페니아의 자식이기 때문에, 두 신에게서 드러나는 특징을 모두 지닌다. 때로는 아버지 포로스처럼 모든 것이 풍요롭고 먹을 것이 흘러넘치며, 성격 또한 활달하고 저돌적이며 게걸스럽고 열정적이다. 그러나 때로는 어머니 페니아처럼 풍요가 밑 빠진 독의 물과 같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려서 배고프고 빈곤하며, 그래서 초라하고 우울한 성격이 나타난다. 에로스의 삶 속에서는 이처럼 극단적 풍요와 극단적 빈곤이 끊임없이 반복되며, 이 둘의 극단적 간극 때문에 생겨나는 변화무쌍함, 허탈함, 공허감이 지속적으로 펼쳐진다.
사랑의 철학, 이정은, 살림지식총서 073, 살림, 5-6페이지
포로스 [Porus] 는 지혜와 간계, 교묘함의 여신인 메티스(Metis)의 아들이다. 그는 어머니를 닮아 계략에 뛰어났으며, 아름답고 좋은 것을 보면 무엇이든지 자기 것으로 만들고자 맹렬히 돌진하였다. 이러한 속성 때문에 사람들은 포로스(Poros)를 ‘풍요(부유함)의 신’이자 ‘간계의 신’이라 불렀다. 그러나 플라톤의 ≪향연(Symposium)≫에 따르면 그는 뜻하지 않게 페니아(Penia, 그리스어로 ‘가난’이라는 뜻)와 관계를 맺고 아들 에로스를 얻었다. 비극시인 아가톤(Agaton, BC 445?~BC 400?)의 집에서 벌어진 축하연회에 참석한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에게 만티네이아(Mantinea)의 지혜로운 여사제 디오티마(Diotima)로부터 전해들은 에로스(Eros)의 탄생 경위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포로스(Poros) 신은 아프로티테(Aphrodite)의 탄생을 축하하는 자리에 초대받았다. 흥에 겨운 잔치로 인해 술에 잔뜩 취한 그는 그만 제우스의 정원에서 잠들어버렸다. 초대받지 못해 문 밖에서 구걸하던 페니아는 이를 발견하고 자식을 얻으려는 마음에 포로스 곁에 누웠다. 그리고 둘 사이의 결합으로 사랑의 신 에로스가 태어났다. 에로스는 어머니 페니아처럼 늘 궁핍하게 하고 다녔으나 한편으로는 아버지를 닮아 바라는 바를 위해 기꺼이 책략을 사용했으며 마술이나 궤변에도 능했다. 에로스가 아프로디테를 따랐던 이유 역시 그가 포로스처럼 아름다운 것에 본능적으로 끌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두산백과)
페니아 [Penia] 는 그리스어로 페니아(Penia, Πενία)는 ‘가난'이나 '빈곤’을 의미하며 이와 유사한 어원을 갖는 라틴어 페네(Penae)는 ‘처벌'이나 '결핍’의 뜻을 갖고 있다. 글자 뜻 그대로 가난을 의인화 한 것으로 플라톤의 ≪향연(Symposium)≫에 관련 기록이 남아있다. 플라톤에 따르면 시인 아가톤(Agaton, BC 445?~BC 400?)은 비극경연 대회에서 우승하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성대한 축하연을 벌인다. 분위기가 무르익고 참석자들 사이에 사랑을 주제로 한 대화가 오고 가기 시작하자 소크라테스는 만티네이아(Mantinea)의 지혜로운 여사제 디오티마(Diotima)로부터 전해들은 에로스(Eros)의 탄생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아프로디테(Aphrodite)의 탄생을 축하하는 잔치가 열리자 많은 신들이 모여들었다. 풍요의 신 포로스(Poros)도 참석하였는데 그는 교묘함과 간교, 지혜의 신인 메티스(Metis)의 아들이었다. 초대받지 못한 페니아(가난)는 늘 그렇듯 식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문간에서 구걸을 하고 있었다. 술에 취한 포로스가 제우스의 정원에서 깊은 잠에 빠져있는 것을 발견한 페니아는 자식을 얻으려는 생각에 그 옆에 나란히 누웠다. 이 결합으로 둘 사이에는 에로스(Eros)가 태어났다. 에로스가 아름다움을 좋아하고, 바라는 것을 얻기 위해 간계를 부리는 것은 아버지를 닮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어머니 페니아처럼 늘 궁핍하고 집도 없이 길거리에서 잠을 잔다. 에로스(사랑)가 신이면서도 신이 아니고, 지혜로우면서도 무지하고, 풍족하다고도 빈곤하다고도 할 수 없으며, 생기가 돋으면서도 때때로 죽어가는 이유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이 상반된 본성 때문이다. 한편, 에로스가 아프로디테를 늘 따라다니는 이유는 그가 아프로디테 축하연에 태어났으며 본능적으로 아름다움에 끌리기 때문이라고 한다.(두산백과)
헤어지면 그립고 만나면 시들하다던데 풍요와 빈곤사이에서 시소를 타는 것이 사랑이란 것은 플라톤이 잘 표현한 것이다. 그런데 식욕과 성욕이 비슷한 것이 거식증을 봐도 처음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궁핍의 페니아 상태를 유지한다. 결국 그 식욕을 참지 못하고 폭발해서 풍부하게배 터지게 먹게 되는데 또 폭식에 대한 자책감으로 토를 하거나 몸을 학대하면서 다시 엄격한 다이어트 상태로 돌입하게 되며 이는 다시 폭식의 싸이클로 돌아서게 된다. 이렇게 다이어트를 하면 할수록 요요현상이 되게 될 수밖에 없다. 다이어트는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우공이산의 심정으로 조금씩 먹는 량을 줄이고 운동을 늘이는 수밖에 없다. 그런데 다이어트도 좋지만 체중변동이 큰 사람은 튼살이 잘생긴다. 아예 고도비만으로 뚱뚱한 사람은 튼살이 생기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썰물이 되면 갯벌이 잘 드러나듯이 살이 쪘다 빠지는 과정에서 튼살이 잘 보이게 된다. 다이어트나 체중관리는 의사의 조언에 본인의 노력에 의해서 되는 것인데 튼살은 본인이 튼살크림이나 로션을 바른다고 결코 없어지지 않고 체중변동을 줄이는 경우밖에 없다. 그런데 튼살은 유전적 경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아주 마른사람도 생기기도 한다.
이런 튼살은 이미지한의원의 튼살침인 ST침으로 치료하는데 참고 이미지한의원에서는 힐링탕으로 한약 다이어트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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