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0일 목요일

게으름과 운동 비만인의 심리와 다이어트

게으름과 운동 비만인의 심리와 다이어트




어느날 오후, 방에 널부러져 있던 게으른 아들은 시원한 물이 먹고 싶었다.


그러나 꼼짝도 하기 싫은 아들은 밖에서 TV를 보고 계시던 아빠에게 큰 소리로 외쳤다.


아들: 아빠! 물 좀 갖다주세요!


아빠: 냉장고에 있으니 네가 가져다 먹으렴..


아빠는 부드럽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5분 후...


아들: 아빠! 물 좀 갖다주세요!


아빠: 네가 직접 가서 마시라니까!



아빠의 목소리는 짜증이 섞인 말투였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아들은 또다시 5분 후...



아들: 아빠! 물 좀 갖다주세요!


아빠: 니가 가져다 먹으라니까! 한 번만 더 부르면 혼내주러 간다!!


아빠는 화가 많이 나셨다. 그러나 아들은 태연하게 이렇게 외쳤다.


아들: 아빠! 그럼 저 혼내주러 오실 때 물 좀 가져다 주실래요?






비만은 이렇게 움직이기 싫어하는 사람에게 많이 온다. 한의학적으로는 비만은 음이 성대하며 양이 부족한 것이다. 양이란 체온이나 호흡에 소모되는 칼로리를 뜻하는 기초대사량을 높여주어 몸을 뜨겁고 타게 지방을 연소하게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운동도 시작을 했다가 멈추면 다이어트의 요요현상처럼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운동을 시작하면 에너자이저 건전지처럼 백만스물둘 백만스물셋 멈추지 않아야 한다.




필자가 생각하기로 비만한 사람은 거만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거만함이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왕이나 왕족은 거만함을 가지고 있고 남들을 신경 안쓰기 때문에 살이 쪄있을 확률이 높다. 북한 주민은 굶어죽는데 살이 찌는 김정일, 김정은 부자를 생각해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미국에서의 비만은 사회와의 단절이라고 한다. 즉 일이 힘들고 스트레스를 매우 받았을때 사회에서 탈출하고 자신만의 세계로 들어가 완벽하게 다른 사람과 관계를 끊으려고 하는 것이다. 비만이니 취업도 못하고 대인관계도 안되며 부끄러워서 밖에도 못나가고 그럴 수록 더욱 인간관계가 사라지고 고립되어가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치료하려면 먼저 심리치료부터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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