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0일 목요일

코카콜라 병 디자인과 튼살치료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는 로고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운데가 움푹 파인 유려한 곡선을 그리는 디자인의 독창성에 있다. 영국의 디자이너 스티븐 베일리는 그 독창성을 '시간을 뛰어 넘는 산업 디자인의 명품' 이라며 소비상품의 역사상 가장 친숙한 디자인이라고 극찬했다


필자는 처음조사전에는 자신애인의 치마를 본떠서 만들어 고가를 받았다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찾아보니 초창기 콜라병은 맥주병과 같은 형태였다. 당시 코카콜라는 다른 소다음료수와별 차이 없이 판매됐기 때문에 진짜 코카콜라 맛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캄캄한 곳에서 만져만 보아도 구별할 수 있는 차별성이 있는 병 모양이 필요하다는 병 공급업자의 요청을 받아들여 기존 병입 시설을 그대로 쓸 수 있는 조건과 함께 병 모양을 공모하였다. 코카콜라병디자인 이야기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루드라는 루트 유리병 공장의 공원이 자기 애인의 몸매를 보고 그렸다는 설이다.


둘째는 루트 유리병 공장의 디자인 담당자인 사무엘슨이 코코아 열매를 보고 디자인 했다는 설이다.





두 이야기중 여자 몸매를 보고 그렸다는 설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아마도 병 모양이 여자의 몸매와 비슷하기 때문에 쉽게 어필될 수 있고 신분이 공원이었던 사람이 디자인을 해서 600만불을 받았다는 신데렐라같은 이야기가 많은 사람에게 꿈을 줄 수 있어서 잘 알려져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미국 특허청에 디자인 특허로 등록 되어있는 서류를 보면 사무엘슨이 1915년 8월 18일 출원하여 1915년 11월 16일 등록된 것으로 되어있다.



사무엘슨이 코코아 열매를 보고 그렸다면 가운데가 배부른 병이 디자인 된다. 여인의 볼록한 가슴과 가는 허리와 히프가 병 모양을 연상 시킨다. 거기에 코코아 열매를 오버랩 시키면 코카콜라병이 나온다. 여자의 몸매와 코코아 열매의 모습을 합성해서 만든것이라고 추정된다. 이렇게 등록된 콜라병은 당시 유행이었던 밑이 좁은 주름치마 '허블 스커트'를 닮았다고 하여 '허블 스커트 병'으로 불렸는데 이러한 대중적인 인기와 콜라 맛과 손으로 잡았을 때 감각적인 느낌과 병 모양이 주는 특별한 모양의 상징성이 사회적 명성을 만들어 내어 오늘날 까지 최고의 브랜드로 남게 되었다.





예전에는 흔히 좋은 여성의 몸매를 콜라병 몸매라고 했다. 물론 콜라병 몸매는 1.5리터 페트병은 아니다. 술회사에서 매력적인 여성을 모델로 기용하는 것처럼 물론 콜라병에서도 섹시 코드가 숨겨져서 매출에 기여를 많이 할 것이다. 여성의 몸매는 많은 예술작품에도 등장할 정도로 고혹적일 수 있다. 하지만 몸에 튼살이 있다면 콜라병과 닮은 스커트도 못입고 콜라병과 같은 몸매를 드러내지도 못한다. 또한 몸에 화상이나 사고, 수술흉터가 있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이미지한의원에서는 화상흉터는 BT침으로 수술흉터는 OT침으로 튼살은 ST침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세상에서 유일한 자신의 몸이 흉터나 튼살 때문에 가리는 것보다는 마음껏 노출했으면 한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