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7일 목요일

젖소의 우유와 튼살치료

젖소의 우유와 튼살치료








나: 흰색 10번해봐


친구 : 흰색, 흰색, 흰색, 흰색, 흰색, 흰색, 흰색, 흰색, 흰색, 흰색

나: A4용지의 색깔은?


친구 : 흰색.


나 : 휴지의 색깔은?

친구 : 흰색


나 :젖소가 마시는 것은?

친구 : 우유


나: 젖소는 우유를 안마시고 우유를 짜지


프랭크 오스키의 <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 절대로 마시지 마라>를 보면, ‘우유는 송아지를 위한 것이다’라고 할까? 먼저 오스키박사는 우리가 우유를 너무 오래, 많이 마신다고 주장한다. 매일 아침 우유를 벌컥벌컥 마시는 것도 부족해서 빵과 과자,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을 통해 우유를 간접 섭취한다. 아이가 우유를 싫어하면 부모는 걱정을 하고, 나이 50을 넘어선 갱년기 여성들도 골다공증의 공포 속에서 우유를 마셔야 한다는 강박 관념으로 복통과 소화불량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우유를 마신다. 수유기가 지난 후에도 우유를 먹는 유일한 동물이 바로 우리 인간들이다.



동양인의 80%, 흑인의 70%는 3세 이후에는 유당을 소화시키는 능력이 없어[유당불내증] 우유를 먹어도 큰 도움이 안 되며 오히려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다. 아이들이 우유를 많이 마시면 위장 출혈로 철분 흡수가 잘 안되어 오히려 철분이 부족해지고 빈혈이 생기기도 한다. 우유가 상대적으로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에 못지않게 칼슘과 결합해 체내 흡수를 방해하는 인이나 황 같은 산성미네랄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칼슘보급 식품으로서의 효과는 떨어진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지나친 칼슘 보급은 상대적으로 다른 미네랄의 결핍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다른 영양소의 결핍에 따른 골다공증 발생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우유가 흰색이 아니었다면 지금과 같은 절대적 지위를 확보하지는 못 했을 것이다’라든가, ‘우유에 대한 부작용 경고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사회적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까닭은 낙농회사가 거물 광고주이기 때문’이라는 음모론까지 가세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흰색이 선의 개념이 아닌 나쁜 악의 개념을 가진 것이 있다. 바로 종아리, 허벅지, 복부, 팔뚝등에 생기는 튼살이다. 튼살은 보통 처음에는 붉었다가 나중에는 희게 변한다. 얼굴이 희게 되면 미백이라고 좋아할지라도 튼살의 흰색은 주위의 살구색과 대비되어 더 눈에 띠는 부작용을 낳는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튼살을 오래전부터 ST침으로 치료하여 수많은 임상 케이스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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